이마트에서 9900원에 팔던 놈


도수 19%

레그 진득하게 안 내려옴


향 포도의 달고 신 분위기인데 신 느낌이 좀 더 강함

맛 엄청나게 달 줄 알았는데 신맛이 많이 잡아줘서 단 맛이 엄청 튀진 않음

오히려 신맛이 강하다

탄닌감 약간 있는데 신 맛이 너무 강해서 균형 안 맞는 느낌

점도가 높은 묵직한 바디감 느껴짐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것보다 신맛이 좀 과했던 거 같다

그냥 얘만으론 먹기 힘들어서 우유에 타먹어보고 토닉 스까보고 하니까 먹을만하더라

아이스크림이랑도 같이 먹어봤는데 오히려 서로한테 방해되는 거 같음.

과자나 초콜릿같은 다른 애들이랑 더 잘 어울리는듯


식후주로 먹기에 적당했다.



와인오프너 필요없어서 호감

위스키 같은 코르크 뚜껑이라 호감

가격이 저렴해서 호감

제거하기 짜증나는 미친 종이라벨 비호감

재구매 의사는 없는데 포도맛 당길 때 사놓을만 할듯?

저렴한 거 먹어봤으니 다음엔 비싼 거도 먹어봐야지


이마트 가는 사람들은 와인코너에서 한번쯤 봤을텐데 나는 신 맛을 잘 먹는다 하면 먹어보셈

근데 신맛 좀 많이 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