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tsfiction/104035397
"그건....말이야..."
"공부도 시켜주고, 용돈에 밥값도 따로 주시고, 훈련용 도구에 심지어 그 아저씨 누구더라, 그분한테도 막 교육도 받게 해주고, 기숙사비에... 고맙긴한데 왜죠?"
"그으...."
"틋붕...씨라고 부르는 사람이라서 그런건가요 제가?"
"그렇..긴한데..."
"저는 틋순이예요. 저를 대체품이라고...설마 생각하는건가요?"
"아니야, 절대로..."
"아니면 원하는 답이 아니니까 끊겠다 그건가요"
"하늘이 무너지고 게이트가 생겨도 안그럴거야..."
성격은 그대로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기억이 깡그리 날아간 틋순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이것 뿐이었다.
그녀도 처음이 틋붕이에 대해서 별로 호의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그 거친 성격에서도 사람들을 지켜내고자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에 차츰 관심을 두고, 말을 진지하게 섞어보니 나쁜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 사건 이후, 그녀의 데이터를 읽기 전까진.
가족도 친척도 없이, 학창시절마저 불운한 그가 몸이 바뀌었을때, 얼마나 세상이 폭풍같았을까?
물론 어떤이는, 사람에게 누구나 과거는 있는데, 보여지는 현재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툭툭 내뱉은 말이 가시처럼 목에 걸렸다. 불친절하다고 하거나, 가족한테도 저럴까? 라는 말 말이다.
이젠 그녀에게 사과조차도 못할 것이다. 어차피 누구도 듣지 않은 말이고, 당사자의 기억은 모조리 불살라진채 망각속에 파묻혔으니까...
후피집은 역시 기억조차 못할때가 좋아오 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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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한테 잘해주시죠"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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