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군산

군산에서 공장단지와 약간 가까운 산북동은

한때 젋은세대도 많고 시끌벅적 했지만 현대중공업 사태로 인해 그 여파로 군산 경제가 침체가 되어 젋은 세대가 거의 떠나버리고 다른동네보다 먼저 빠르게 실버타운이 되어버렸다 그러한 이유로 발전될 가치가 없어서인지 발전이 더뎌 오래된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Doomer 감성을 느낄 곳이 많다

여기서

러시아인도 러시아 같다고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980년대에 건설된 주공아파트들이다 

위 사진은 khrushchevka 

라고 하는 흐루시쵸프 집권시절 (1960년대)만들어진 5층짜리 아파트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건설비용이 저렴하다보니 소련 대규모 도시개발프로젝트 시기에(60~70년대) 다량으로 건축되어 현 러시아와 구소련 국가에는 이러한 아파트가 매우 많다 

우리나라의 80년대에 건설된 주공아파트도 이 khrushchevka와 같은 특성이다 보니 건축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


khrushchevka와 주공아파트

두 아파트 모두 한때 성공과 도시개발의 상징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우울함과 죽어가는 도시의 상징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