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까지는 헤딩팟 많이 운영하긴 했어도 대부분 잡입한 고인물들이나 부캐 날먹들이 많아서 모험도감, 모험단 캐릭터 스팩 등등을 고려해가며 진짜 클 못해본 초보들만 구인. 무작정 클리어보다 패턴 파훼법이나 캐릭터 운용을 다 알려줘가며 한 판당 2~3시간씩 파티원들을 연단 시켰다.

안개신 레이드 전에 융합픽 상자도 못 얻어본 초보 파티원들을 클각 스스로 볼 수 있게금 숙련 시키고 숙련 시켜서 이제 솔플도 잘하겠다 싶을 즈음에 직접 확클해줘서 상자도 안겨주고 성취감도 전해주는 것도 성공.

이번 주는 성불 시킨 사람 수가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마음 같아서는 더 교육하고 살고 싶지만 나도 내 본캐 안개신 레이드 연습해야 하고, 다음 주면 거의 내내 성장 혹은 레이드 보상도 얻어야 해서 레이드 대가리 박기 때문에 여러모로 바쁠테니 여유롭게 헤딩팟 운영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나도 2달 전까지는 해방 솔플도 못 깨고 빌빌 기면서 어디 끼지도 못했던 서러운 기억 있었으니깐, 5~6주 정도는 2달 전 나랑 비슷한 처지였던 해방 초보들 대략 50명 넘게 일일이 패턴, 짤팁, 개념 알려줘가며 성불 시킨건 재미있었다.

이번 레이드도 가능하면 일찍이 공략 다해서 캐릭터들 스팩업 좀 하고 쩔해줄 궤도까지 오르면 다시 뉴비들, 복귀유저, 초보들한테 사다리 놔가며 게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