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누렁이의 30화 미만 ts야설들 시식 및 리뷰임



https://novelpia.com/novel/269934


쿠팡 상하차 뛰던 주인공은 어느날 화장실 바닥에서 미끄러져서 대가리 깨지고 미소녀로 ts함. 직후 자취방에 수상한 가상현실 캡슐이 배달되었는데, 캡슐 안에서 야겜방송하면서 돈버는 인방물...인데 표지는 게임 캐릭터의 모습이고 현생의 주인공은 저기서 머리색만 흑발로 바뀐다. 그래서 폰허브 라이브스트리밍 시청자가 현실에서 주인공의 모습을 알아볼 수도 있다는 떡밥도 뿌려지는 중.


필력 준수. 떡신 꼴린데 다소 짧은 게 아쉬움. 

일단 주인공은 묘사보면 ts전부터 암컷의 기질이 있긴 하다. 초초초패스트암타가 살짝 거부감 들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이 대개 무지성 떡타지 스토리 빈약한 야겜으로 가다가 결국 독자가 더 읽을 원동력을 잃게 되는 것과 달리 인방 파트가 생각보다 맛있었고(청자들이랑 티키타카 잘 함) 현생에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감을 잘 심어준다.


다섯 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https://novelpia.com/novel/268653


상식개변세계의 가짜 연인 연재한 작가 작품. 

꼴리려고 보는 소설. 대충 제목이랑 태그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유추가 된다. 아니 딱 예상하는 그 내용이 맞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에 큰 흥미는 못 느낌. 또한 작가 전작도 그렇고 떡신의 묘사와 꼴림은 개별적으로 보면 훌륭하나 연속해서 놓고 보면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했던 작품.




https://novelpia.com/novel/271931


들어가기에 앞서 1화에 나오는 아래 그림을 표지로 박아놓았다면 유입이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소설 자체는 어렵다. 다소 난해하다. 고유명사 잔뜩에, 작가가 설정을 상당히 자세하게 짜 놓아서 독자가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량이 무지막지하다. 그게 1화부터 당장 쏟아지는데, 본인은 1화에 나오는 저 금발꼬맹이(외계인임)의 귀여움에 반해 어떻게 10화까지 읽게 됐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저 앙증맞은 꼬맹이 외계인 루루가 우주선 타고 지구에 불시착해서, 망가진 우주선 대신 주인공을 탈것으로 개조하고 야겜 속으로 집어넣는다. 야겜에서 배드엔딩을 수집해야 우주선을 만들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나. 

세계관은 상당히 신선하다. SF와 19금 차원유랑물을 합쳐놓은 것 같은데 다만 신선하지만 맛은 잘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루루가 귀여워서 그냥 읽고 있다. 

여담으로 작가가 전신타이즈슈트? 뭐라고 해야 하지 몸에 쫙 달라붙는 그런 요소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https://novelpia.com/novel/269496


스토리는 소개문에 적힌 그대로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동시에 가진 주인공이 둘로 갈라지면서 서로 애끼는 정석적인 전개임. 

하지만 TS야겜방송에 이어 두 번째로 추천하는 작품인데, 우선 여타 야설들과 다르게 무지성 자박꼼하면 헤으응하는 초패스트 암타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현실성을 추구하면서 거부감 들지 않게 묘사를 잘한다. 그냥 읽다보면 어느새 몰입하게 된다. 

주인공 부부?의 누나의 존재도 매우 흥미롭다. 누나가 마냥 주인공 부부 쿠사리만 먹이는 암걸리는 다른 소설들의 부모님/누나와는 다르게 천재 먼치킨 과학자로 나오는데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 이게 단순 주인공이 다윈상 받아서 ts되는 게 아닌데, ts에 나름대로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부분이 스토리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물론 떡신도 매우 준수하다. 특히 작가가 sm플레이에 상당히 해박해보이는데, 어떤 무궁무진한 꼴리는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tmi로 작가는 전작에서 촉수씬을 묘사하기 위해 직접 무수면내시경을 경험해보았다고 함.




https://novelpia.com/novel/268572


스토리는 보편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ts야겜떡타지의 내용이다. 주인공이 8시간 동안 공들여 커마한 여캐에 소환당하고, 그대로 게임 속에서 성적으로 구르는 이야기. 

떡신은 무난하나 스토리가 개인적으로 그닥 재미가 없다. 가진 것 없는 주인공이 몬스터 잡고 레벨업하고 장비 맞추고 돈 벌기 위해 섹스하고....인데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나갈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읽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주인공이 어떻게 능욕당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야 하는데, 솔직히 그 정도로 꼴리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