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티에바에선 인기바 순위 2위를 할만큼 핫한 게임이 스노우 브레이크임.


인기바 순위 = 디씨로치면 대흥갤 2위 느낌


이게 참 웃긴게 팔로워(챈으로 치면 구독자) 수에 비해 극단적으로 인기순위가 높다는건데


대충 모바일게임 판에서 현재 얼마나 뜨거운 감자인지 가늠이 가는 부분임.



전에 서술했듯 현재 중국에선 게임들간 성별갈등이 극에 달했음


특히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임들을 하면서 남성 유저들이 많이 피해를 봤는데


덕분에 스노우 브레이크가 반사이익을 많이 봤다는건 다들 알고있을거임


그러다보니 M사 게임 하던 사람들이 많이 유입됐음


근데 이게 순수 스노우브레이크가 재밌어서 유입된게 아니라 오직 ML, 남성향 게임이라는 얘기만 듣고 


반미호요라는 명목아래 결집된 유저층이 생겨남


그 유저들이 지금 게시판이나 다른 게임사이트들 가면서 M사를 욕하고, 스브를 찬양하는식으로 


M사를 욕하기위한 수단으로 쓰고 있어서 걱정이라는 글들이 이슈임.








"우리의 프로젝트는 한 번 실패했던 프로젝트였지만, 현재의 핵심 사용자들 덕분에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싶으며, 새로운 사용자 유치는 원하지 않습니다."


이 얘기 기억나나?


어제 기습생방송에서 했던 말임.


유입이 많으면 좋을텐데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생각을 해봤음


처음에 지금의 플레이어 = 남성향 게이머들, 새로운 사용자 유치 = 남성향 게이머 이외의 유저들이라 생각하고


매운맛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 아닌것같음


내가봤을때 시선은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음.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은 얼마 못가서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새로운 사용자 유치는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 같음.


물론 그 지금의 유저들의 의미가 오래 해왔던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이번에 유입돼서 정착한 유저들을 포함하는 뜻일거임.


현재도 티에바 가보면 어떤 모 게임과 비교하며 이벤트 스토리 플롯을 폄훼하거나, 스노우브레이크 그래픽을 욕하는 등


피드백이 아닌 비난성의 글을 쓰는사람이 드문드문 보임


근데 또 웃긴게 중국 할배들은 피드백넣어달라 씨선이 볼것이다, 씨선의 발전을 지켜봐 달라 이러면서 넘어가는 분위기 ㅋㅋ


사실 스브는 완벽한 게임이 아님


시스템에 하자도 많고 죽다 살아난 게임답게 모델링도 제각각이고 이벤트도 다른 메이저게임과 비교하면 떨어지는게 사실임.


그래도 긍정적인건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들으려는 모습과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는 거임.






이번 업데이트로 유입들 많이 들어온것 같은데 사실 생각한것만큼 좋은 게임은 아님


게임 구조가 서브겜을 지향하고있기 때문에 메인으로하기엔 턱없이 부족함


아마 벌써 재화나 성장부분에서 막힌 유입들도 있을거임


급하게 먹지말고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게임이니까 천천히 오래갔으면 좋겠음


눈떠보면 어느새 애들 핵심돌파는 다 뚫고 로비에서 애들 젖보똥이나 감상하는 본인을 볼 수 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