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포그  : 버틴 씨, 전부터 궁금했는데 말이야.


올리버 포그 : 도대체 언제 쉬는거야...?


버틴 : ...?



올리버 포그 : 아니, 그냥... 매일 쉬지도 않고 일하는 것 같길래.


올리버 포그 : 혹시, 누군가에게 노동을 강요받는 게 아닌가 싶어서...


버틴 : ...



버틴 : 아...


올리버 포그 : ...


올리버 포그 : 갑자기 허공은 왜 올려다보는 거야...?



버틴 : ... 걱정해줘서 고마워. 올리버 포그.


버틴 : 괜찮아, 이건 그냥 내가 원해서 하고 있는 일이었어.



올리버 포그 : ... 그래? 뭐, 버틴 씨가 괜찮다면야... 


버틴 : ...



올리버 포그 :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건 그게 다였어. 


올리버 포그 : 별 일 아니라니 다행이네. 




올리버 포그 :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올리버 포그 : 그럼, 슬슬 필부... 아니..."




올리버 포그 : 난 이만 쉬러 가볼께. 


올리버 포그 : 또 봐, 버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