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수련을 하며 나는 언제나 장군님의 등을 바라보며

뒤를 쫓아가길 바빴다














무심하고 표현도 어색하신 

그런 장군님의 뒷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며 장군님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수술도 몇군데 받으시더니 휠체어까지 타기 시작하셨다






















수련을 봐주시며 하늘같던 나의 스승님은 저물어가는 벼가 되어가며

더 이상 스승님의 하늘과도 같은 넓은 등을 볼수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스파클이라는년을 데려오더니

매라운드마다 10스택 신군을 박아버리시며

휠체어를 다이아몬드 휠체어로 바꿔버리셨다.













나는 여전히 장군님의 등을 보고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