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비가 내렸을 때 어벤츄린은 신의 축복을 받고 태어났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음


두 번째 비가 내렸을 때 어벤츄린은 누나와 헤어지고 누나는 목숨을 잃었음
하지만 그로 인해 어벤츄린이 컴퍼니에 들어가는 계기가 생겼지


세 번째 비가 내렸을 때는 사금석을 잃고 어벤츄린 자신도 죽음 비슷한 걸 맞이했음
하지만 그로 인해 컴퍼니가 개입할 명분이 생겼고 진짜 페나코니의 존재도 증명할 수 있었음

이렇듯 비라는 소재는 자신의 행운과 타인의 불행이 공존하는 어벤츄린의 삶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