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엔진이 완성되던 그 시기

현대가 미친듯이 소형차를 뽑아내던 시기

대형세단 에쿠스가 있었어도

쏘나타-그랜저 라인과

엑셀, 액센트, 엘란트라, 아반떼 등의 라인업과

그들을 이용한 밴 모델, 3도어 모델, 5도어 모델,

스쿠프와 티뷰론, 터뷸런스, 투스카니의 라인업

그리고 대 부식의 시대가 끝나고

어느덧 엔진은 알파, 베타를 넘어 세타로 가고 있던 시기

소형의 액센트와

준중형의 아반떼, i30, 벨로스터, 아이오닉, 투싼

중형의 쏘나타, i40

준대형의 그랜져, 아슬란, 싼타페

대형의 제네시스

그리고 제네시스 쿠페와 아반떼 쿠페, i40 왜건이 공존하던 시기

아반떼MD 하나에만 라인업이 아반떼 1.6 가솔린, 1.6 터보, 1.6 디젤, 2.0가솔린, Lpi, 그리고 쿠페가 있었던

엄청난 라인업이 존재하던 시기

라인업에 대한 실험정신이 끝내줬던 시기

그랬던 현대가 지금은

수익성 하나로 라인업이 개병신된걸 보면

정말 한숨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