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에 대한 스포가 있음.)



1. 추공파티가 가진 기묘한 시너지


파티의 메인딜러.

딜링은 우수하나 디버프 조건때문에 파티원들의 전광 혹은 돌파를 필요케 함.


파티의 서브딜러 겸 서포터.

추공받피증 50%, 추공치피증 50%(1돌)라는 추공딜러들에게 맛있는 버프를 제공.

동시에 본인 또한 어느정도의 서브딜역할을 수행가능.

다만 전광 혹은 1돌정도까지 투자해야 레이시오 디버프 스택을 유의미하게 서포팅함.


파티의 탱커 겸 서포터.

추공(전광)과 궁으로 디버프 지원 및 팀원의 추공과 연계되는 추공으로 인한 서브딜 수행.

그러나 명함은 유의미한 대미지와 서포팅을 기대하기 힘들고, 서브딜 세팅을 안 하면 토파즈의 추공 시너지는 레이시오만 받게 되버림.


얘는 걍 신임.


언뜻보면 서로(완매 제외)가 시너지있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꽤나 불쾌한 점이 있음.


일단 파티의 메인딜인 레이시오가 추공에 몰빵된 캐릭이라 디버프 3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딜이 반토막나버림.

이를 어벤츄린, 토파즈, 완매로 메꾸는 게 이 파티의 핵심이지만 어벤츄린의 궁과 추공은 레이시오가 전스를 쓰기 전에 쓸 가능성이 낮으니 완매와 토파즈로 디버프 조건을 채우게 됨.


여기에서 발생되는 요구치가 토파즈 1돌전광(추공받피증, 치피증, 추공치피증으로 디버프가 3개)이 되는 것임.

현재로서는 완매궁도 디버프 조건에 해당하므로 토파즈 명전만으로도 3개가 채워지기는 함.

그러나 추후 로빈이 이 파티에 들어오면 디버프 하나가 빠지게 되므로, 레이시오 디버프는 온전히 토파즈가 감당한다고 볼 수 있음.

(레이시오 비술은 로빈이랑 겹치기때문에 사용할 수 없기도 하고, 레이시오의 비술과 전스의 디버프가 기본확률이기에 효명을 높게 챙길 수 없는 치치딜러 특성상 디버프 못 걸 확률이 매우 높음.)


얼핏보면 어벤츄린 또한 명함만으로도 추공팟에서 유의미하게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음.

딜세팅을 하지 않는다면 토파즈의 추공버프를 받지 못하게되므로 딜세팅이 강요되어 전광을 요구하게 됨.

명함만으로 추공을 통한 복순이 행게증과 같은 유의미한 역할을 하기도하지만, 디버프 케어관련에서는 타 보존/풍요에 비해 떨어지는 점과 궁이 단일기라는 점이 거슬림.

이러한 사실에서 명함이라면 광역 치확버프 및 1회 디버프 면역을 제공하는 부현이 더 나은 선택지일 수도 있음.

또한 추후 출시되는 로빈이 강력한 공버프를 제공하는 점에서도 방어력을 계수로 사용하는 어벤츄린 입장에서는 불쾌함.


결국 시너지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토파즈1돌전광, 어벤명전은 필요하다는 소리임.



2. 레이시오는 사실 컴퍼니 듀오가 필요 없다.


하지만 저렇게 투자한다고 한들 최고로 좋은 포텐셜을 끌어낼 수 있어도 가성비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봄.

그 사실을 레이시오의 추가능력을 보면 알 수 있음.


토파즈의 추공받피증, 추공치피증은 오직 레이시오의 추공에만 적용되는 버프들임.

그러나 레이시오는 디버프 개수만 충분하다면 가피증을 최대 50%까지 얻을 수 있음.

따라서 디버프만 충분하다면 레이시오는 꼭 토파즈가 필요하지 않음.


그렇다면 레이시오에게 토파즈1돌전광대신 스파클1돌전광과 페라를 붙여준다면 어떻게 될까?

더욱이 토파즈는 추공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야 가치있지만, 스파클과 페라는 범용성이 높은 캐릭터임.

여기서부터 추공팟의 메리트가 망가지기 시작함.

토파즈는 원하는 타이밍에 능동적으로 추공을 날릴 딜러가 있어야 제성능을 내지만, 레이시오는 디버프 조건만 충족시킬 수 있다면 토파즈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붙어도 제 성능을 냄.

레이시오에 토파즈가 아닌 다른 캐릭을 붙여주게 된다면, 어벤츄린은 전광까지 챙겨주지 않아도 되기에 가성비면에서 더 괜찮아진다고 볼 수 있고 아예 이 파티에서 빼버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음.



3. 그러면 추공파티가 아니잖아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근데 레이시오가 쟤네들을 안 써도 충분히 강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과연 추공팟을 사용해야하나 의문이 생김.

그리고 그 파티가 충분히 성능이 나오기에 굳이 레이시오가 추공팟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결국 레이시오 디버프 조건과 토파즈의 낮은 범용성으로 추공팟 자체의 가성비가 괜찮다는 의견은 회의적이라고 생각됨.



결론

1. 추공 파티의 시너지는 의외로 불쾌한 점이 있다.

2. 레이시오는 토파즈가 꼭 필요하지 않는다.

3. 대신 레이시오는 범용성 캐릭들과 좋은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추공팟에 투자하자.


+ 레이시오하이퍼캐리팟 성능 대충 보기 https://arca.live/b/hkstarrail/104193862




+ 레이시오는 하이퍼캐리팟으로 쓸 수 있으니까 더 싸게 쓸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하는 글입니다.
토파즈는 추가공격받피증 50%, 추가공격치피증 50%으로 추공팟의 핵심 코어가 맞고 이 글은 토파즈를 내려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