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스포츠는 모두들 알다시피 극한을 즐기는 스포츠를 말하며

도중 죽음 내지 중상에 달할 위협까지 도사리고 있는 스포츠들을 말한다.

과거에는 별종 취급되거나, 곡예사 보듯 완전히 동 떨어진 일로 취급되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포뮬러, 야마카시 등의 대중매체와 동계스포츠 등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올라간 것에 대한 영향으로 

모터스포츠, 파쿠르, 스켈레톤 등은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편이며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암벽등반, 알파인보드 등은 일반인들도 입문하는 등

조금 더 안전하고 대중적으로 변하며 사랑받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패러글라이딩은 문경시, 단양시, 제주시, 보령군 등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도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하거나

학원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한데, 애초에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 등보다 안전한데다

솔로 라이딩보다 안전하게 강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은 더더욱 적어 점점 번지점프, 짚라인, 롤러코스터 등을 즐기듯

대중적인 스포츠로 변신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몇 건씩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이들 중 다수는 보호장구 착용의 미비나 미숙한 시행자의 이유, 정식 이착륙장이 아닌 곳을 이착륙장으로 사용하다 일어난 사고 등 조종사의 안전불감증, 개인의 안전수칙 미비 등으로 일어난 사고들이 많으나 숙달되고 안전장구까지 갖춘 조종사가 존재하는 곳이나 프로 조차도 그 사례가 적긴 하지만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바람(급변풍)으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급변풍으로 조종사가 사망한 사례


이렇듯, 꽤나 안전하고 대중적인 패러글라이딩 조차도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이유로 적지만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패러글라이딩 따위는 요람보다 안전하게 만들 익스트림 스포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윙슈트를 입고 하는 베이스 점프이다.



이 딱봐도 태낭만이지만 위험해보이는 베이스 점프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위험할까?


먼저, 윙슈트의 역사로 들어가야한다.



1912년 지금의 윙슈트의 기원은 프란츠 라이헬트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다. 

정확히는 윙슈트가 아니라 낙하산을 개발한 인물인데, 이후 낙하산은 보완되어 현재의 안전한 형태로 변경되었고

프란츠 라이헬트가 만든 '입는' 형태의 낙하산이 현재의 윙슈트로 변형되었다.



(연령제한 땜에 유튜브 가야함, 컬러나 소리는 없으나 프란츠 라이헬트가 사망하는 장면이 담겨있음 시청시 주의요망)



5층에서 인형을 떨어트리는 실험에 성공한 그는, 자신의 발명품을 입증하기 위해 스스로가 떨어지는 실험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파리 경찰에게 탄원해 에펠탑에서 추락 실험을 진행했으나. 즉사했다.

비록 그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으나, 비행기 조종사들을 살리고 싶다는 그의 바람과 뜻은 이어져 현재의 낙하산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1990년대 어느정도 유명한 편인 스노보드의 곡예비행 '스카이서핑' 등

현대적인 스카이다이빙을 다수 개발한 스카이다이버 파트리크 드 가야드롱이 

현재의 윙슈트의 원형을 최초로 개발한다.


윙슈트는 개발 이후 현재까지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수많은 사고들을 낳고 있는데,


우선 윙슈트의 최초 개발자 파르리크 드 가야드롱은 1998년 윙슈트 테스트 도중 사망했다.



2015년 베이스 점프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울리 엠마누엘

그 역시 2016년 알프스에서 윙슈트를 입고 베이스 점프 도중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윙슈트 점퍼 그레이엄 디킨슨

그 역시 2017년 중국 장자제에서 베이스 점프 도중 사망했다.



이탈리아의 윙슈트 점퍼 아르민 슈마이더는 자신의 비행을 페이스북 생중계 도중 사망.



암벽등반의 전설인 시대의 모험가 딘 포터와 그레이엄 헌트 역시 윙슈트로 요세미티에 베이스 점프 도중 사망했다.


이렇듯 윙슈트는 딘 포터, 그레이엄 디킨슨, 울리 임마누엘, 파트리크 드 가야드롱과 같은 숙달된 프로들도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매우 위험도가 높은 스포츠이다. 물론 오히려 프로들이기에 더욱 스릴 넘치는 시도를 하다 사망한 사례가 많지만, 베이스 점프를 해본 이들 중 72%가 사망 또는 중상을 목격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전체적인 윙슈트 스포츠가 아닌, 산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만을 한정한다는 것 역시 기억해두길 바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