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정착민들로 바글바글 , 파운데이션의 기록들-1 에서 이어짐.


이전 글에 이어서 파운데이션 지하에서 볼 수 있는 기록들도 살펴보자!


크레이터 레이더들은 퀘스트를 진행할수록 지하에 사람이 줄어드는데

정착민쪽은 오히려 불어나더라. 금괴 퀘스트를 기점으로 내부 인원이 늘면서

메모나 홀로테이프 같은 로어가 늘어나는데 나도 본캐로 이걸 취재하다보니까 몇개 

놓친게 있어. 그건 직접 해보면서 알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필즈와 일행들의 기록 





하는 짓만보면 개노답 삼형제라서 비호감인데 

나름 사연이 있는 애들이더라, 피츠버그에서 개고생하다가 애팔래치아로

넘어온걸로 보여. 


랜덤인카운터로 만나는 군인 커플이나 과학자 군인 커플들도 있는 걸보면

여러 지역에서 군인들이 넘어오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집단화되고 체계화된 케이스는 브오후가 좀 특별한 경우인가봐.  




개인 기록들 많은 편인데 퀘스트 때만 활성화되서 읽을 수 있다더라...

그 때는 로어를 정리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찍지 못했다... 미안하다 





스코치드 바이러스 백신 정착민쪽 퀘스트 당시에

오브리를 살려서 보내야만 볼 수 있는 메모. 



젠의 메모. 


젠이 남기는 홀로테이프가 모초우를 직접 죽이거나, 젠이 직접 모초우를 죽이게 하거나

아니면 살리는 경우마다 각기 다른 홀로테이프가 나오는 걸로 아는데, 살렸을 때 테이프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아마 내가 모르고 버렸나봐. 



금괴퀘 정착민으로 다 밀어야지 페이지의 일지들 5까지 나온다고 해.

나는 4까지만 나왔어. 선택 분기에서 레이더로 금괴퀘 끝냈거든. 


https://youtu.be/uwmsEBHSsao?si=HKLMUGMdw6RqK2mh



[ 페이지 ]


음, 도착했군. 드디어 왔다. 일단 피트보단 훨씬 좋아 보인다.


바라건대 더 나은 곳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사람들이 더는 가족을 만드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전쟁 이후로 녹색이, 생명이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린

사람이 나올 지경이다. 


우리가 목격한 녹색이래 봤자.

수도 황무지의 공기에 떠다니던 독 정도가 전부였지.

연방 역에서 마지막 열차로 떠날 때였던가.


드디어 정착할 수 있는 건가 싶으니 집을 세우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너무 많다. 그래, 집이야.


드디어 진짜 집이라고! 






https://youtu.be/NL-G1q9uhpA?si=ZKqfw1SAepvkGHS1


[ 페이지 ]


파운데이션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

나는 시간을 내어 신입을 만나본다. 이름을. 개인사를 묻고

상대를 재어본다. 후대를 위해서 말이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분이죠. 예, 오늘은 페넬로페 혼라이트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박사님,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페넬로페 혼라이트]


예, 저는 이 지역 출신이고. 전쟁 전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선 유명한 기업가셨고요 .


[ 페이지 ]


아, 다니엘 혼라이트 씨 얘기군요. 신문에서 봤습니다.

예전에는... 과학자셨다고 하던데요? 


[페넬로페 혼라이트]


예, 지구 화학자셨어요. 


[ 페이지 ]


음, 요즘은 흔하지는 않은 직업이죠?


[페넬로페 혼라이트]


뭐 여전히 많이 활용되는 직업이지요.

농부들도 제가 만들어낸 토양 샘플 테스트를 애용하고

있을 테고요. 


하긴 요즘엔 거의 로봇을 데리고 일하고 있네요.

전쟁 전 기준으로는 저를 전문가라고 할 순 없겠지만.

이 동네에선 전 거의 마법사 취급을 받고 있죠. 



[ 페이지 ]


언짢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박사님께선 저희 공동체에 처음으로

합류한 구울이신데요. 사실 구울과 이야기한다는 게 흔한 경험은

아니거든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신 겁니까?



[페넬로페 혼라이트]


야생 구울 때문에 공동체 대부분에선 일단 쏘고 보는 자세를 고수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신체적으로는 구울이 됐지만

인격을 유지하는 사례도 분명히 있답니다. 


저는 대량의 방사능에 노출됐어요. 

제 아이를 위해 볼트 문을 수리하고 대신 출입 권한을 얻었죠.


그래도 들어오지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수리할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그랬나 봐요. 이젠 오랜 시간이

지났고, 제 딸은 벌써 스무 살이 되어가는 실정입니다. 


아! 나중에 마저 해도 될까요? 실험 타이머가 울리려고 해서요.


[ 페이지 ]


예, 급할 거 없습니다. 얘기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찾아오세요.



https://youtu.be/hFVBwhfge_g?si=2_mSB_fU1oeD8Exq






[ 페이지 ]


젠이 걱정된다. 지난번 임무는 젠에겐 너무 가혹했다.

공산주의 세력의 지하 시설 같은 곳에서 어머니가 

살아있을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


진짜 짐작도 못 했다. 

난 그런 추측에 기반한 공상 따윈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말이지. 


젠을 위로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스파게티의 밤, 아니면 노래와 밀주를 곁들인 캠프파이어

정도면 괜찮겠지.


스캐빈저가 와토가의 만화책 상점을 털었다던데.

그럴싸하군. 좋은 의사라면 살인 로봇의 손도 빌릴 수

있는 법이라고 하잖아.  



https://youtu.be/nj7RlJxAJOE?si=QHGJILrglKGx4fho


[ 페이지 ]


젠장, 필즈가 드디어 부하들을 데려왔다. 오래도 걸렸군.


그 셋은 합류할 다른 부대를 찾아 여기로 왔던 모양이다.

하지만 합류할 부대 따윈 없다는 걸 깨달은 뒤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 파운데이션 공동체와 그 안의 사람들은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https://youtu.be/j2rxiqSL7s8?si=AcGMDScd7men53u7


[ 페이지 ]


해냈다! 이걸로 어려운 일은 끝났길 바란다.

우리 공동체에 있어서, 그리고 애팔래치아 전체를 보아도

큰 발전이 있었다. 


레이더가 행복할 순 없다는 걸 알지만, 솔직히...

뭘 기대했던 걸까? 놈들의 삶의 철학이래 봤자

결국 오만함이 전부잖아. 


아무런 반대급부도 없이 서로를 쏘거나 물건을 훔치도록

내버려 두는 건 자유가 아니다. 그건 그냥 

혼돈일 뿐이다. 


어쨌든 말썽을 일으키려는 놈들이 있으니 우린 마땅히

대비를 해야겠지. 워드에게 경비를 두 배로 늘리라고

지시하려 했는데 이미 그렇게 한 모양이다. 


다음으로는 확장 방식에 관해 얘기를 나눠야 한다.

현재 집, 농장, 일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곳을 유지하고 사람들을 

보호할 방법도 없이 맨땅에 무작정 들이 받고 싶지는 않다.

워드하고 여럿 모이게 한 다음 회의를 좀 소집해 봐야겠다.




여담:

페이지의 일지에서 행동이나 생각들보면 정착민들을 화합시키고 어떻게든 안전하게

보호할려고 노력을 하는 모양이야. 

물론 축통 축제가 벌어지는 파운데이션 전초기지에

정착민들 몰살 당한건 언급도 없고 개선할 생각도 없는 걸로 보이는 앙증맞은 찐빠가 있긴 하지만...


게임상으로만 그런 모양이더라. 


그리고 페넬로페 혼라이트랑 인터뷰한거 보면

파운데이션 내에서 첫번째 구울 정착민이라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이성이 있는 구울

정착민들 발에 차이도록 넘치는데 페넬로페를 받아들인 이후 시점에 들어온 애들이

아닐까 싶다.


암튼 예전부터 진짜 정리하고 싶었던 장소이자 집단 로어였는데 

이렇게 두 편으로 끝내서 너무 후련하다... 


로어에 대한 지적 및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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