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듬?

심하게 찌그러졌다

뭔가 이상하고 잘못되었다

상황의 맥락이 맞지 않는다




사실 이건 하나의 거대한 떡밥이라고 나는 생각함

저 장면들을 보고 하나의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음











"색채"

자신에게 노출된 모든 것을 자신과 동색으로 물들이는 광기이며, 여기에 한번 물들면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저 애니에 나오는 장면은 이게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함





근거는 하나 더 있음

저 색채를 이용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집단인

무명사제가 애니에서는 한번도 안나옴

그러므로 저 세계는 이미 색채에 의해 멸망한 세계라고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음


따라서 애니의 주제는 우당탕탕 초인 여고생의 일상이 아니라

압도적인 외부의 힘에 의해 처참히 파괴당한 

뒤틀린 세계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물이며

저렇게 뒤틀렸음에도 살아가는 희망과 생명의 정서를 표현함


ㅅㅂ 그래야만 함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