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게임 유기하고 싶지 않은데 벌써 약속한 날로부터 4개월이나 지남


그리고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내가 쓴 다른 챈 글에 댓글달거나, 언제 나오냐고 최소한 생존신고라도 하라고 계속 댓글 다는거 그만 해줬으면 고맙겠다


정말 미안하지만 나도 개발하다가 이거때문에 우울증 와서 약처방받고 있다



한심해 보이는거 알지만, 내 그릇에는 완성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스토리 작법부터 일러스트, 전개 방식, 원작의 연출, 스크립트까지 전부 토로의 반도 따라가기 벅차더라


그리고 어떤 애가 이제까지 팬게임 개발자들 다 런쳤다고 존나 긁어댄적 있어서


난 최소한 런이라도 안 치려고 노력중임


걔 덕분이라도 최소한 완성하려고는 하고 있다 고맙다


이 시점에서 기어들어와서 생존신고 하는 거 자체가 이미 런친 거 아니냐고 욕박으면 할말없음


난 토로 욕할 자격 없다


다시 한번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