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름은 오네 겠네

희소종

꽤 오래 전 기억인데 학창시절 초등학교 고학년 라인에 은근 있었던 거 같음
한창 사춘기를 앞두고 성에 대한 지식을 알아가는 단계에서 흥미를 유독 많이 보이는 타입들.
대신 이런 타입들은 같은 반 여자애들 그룹에는 잘 못끼는 것 같았어
만화에선 숏컷하고 쾌활하고 남자들하고 잘 지내고 스포츠 잘하면 왕자님~ 하면서 좋아한다고 하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었음.. 자기들 그룹에 필요 없는 애라고 낙인 찍어놓고 대놓고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더라.
친하게 지내던 애였는데, 여자애들 사이에선 뒷담까이고 화내면서 우울해하는 게 좀 안타까웠음..

여자애가 남자애들이랑 어울린다=그룹에서 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