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모녀가정이였으면 마탑에서 주는 봉급만으로 충분했겠지만, 이제 가정을 꾸려야하니 얼마든 돈을 벌어도 부족할지도 모른다며, 새 남편은 여전히 우체부로 일하게 하면서도, 마탑에서의 근무외에 자신도 예전에도 했던 용병일에 복귀하겠다 이야기 나눴음.


위험하지않냐, 고블린과 눌은 서로 다르다, 마탑의 봉급과 자신의 월급으로 충분치 않겠냐며 헤냐를 말리고 싶은 새 남편이었지만, 고작 일반인에 불과했던 자신이기에 헤냐를 막을 적당한 설득의 여지를 찾을 수가 없었음.


결국 설득하지 못한 새 남편은 매일같이 '몸 조심해달라, 오늘 위험하진 않았냐.'며 헤냐에게 걱정어린 안부를 물어볼 수 밖에 없을 뿐이였고.


오늘은 어땠다. 내일쯤은 되야 돌아올것같다. 이번 일은 길어질 것 같아 다음 주 쯤에 올것같다. 최대한 빨리 돌아와보겠다. 같은 언제 올지의 이야기밖에 못 듣는 남편은 한심한 자신을 원망하며 그저 헤냐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발만 구를 뿐이였음.



새 남편이 마음 조리며 얼마나 걱정하건 말건.

헤냐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라이칸슬로프영지 특산물, 눌을 만나보게 되었고.



웨어울프의 열화변종.

서적에서 읊던 개과니 고양이과니 애매한 표현과는 좀 많이 다른, 염연히 인간종으로 분류된 수인과는 좀 다른 느낌의 두족류 짐승.


고블린들처럼 어느 정도 규모있는 부락까지 가게되면 

개별적인 언어체계를 쓰는지 규칙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이따금 인간의 언어를 쓰는 지능적인 개체가 섞여있기도 한데.

도구를 쓰고 독자적으로 문명이라도 발전시킨건지, 튼튼한 철제도구와 기초적인 장치구조를 제작하기까지.

정말 고블린처럼 지성이 부족한 저급 마수 아인종이라 분류해놓기엔 너무나 아쉬운 종족이였고.


그렇다고, 마냥 고블린과 비슷한 녀석들이라고 판단하긴 다른점이 있는데.


"응오오옥♥♥♥! 오옥♥! 이,이빨 세우지익♥! 응윽♥ 깨물지, 이이잇♥ 깨물지마아앗♥! 아파, 아프다고♥♥! 오오오옥♥♥♥!!! 쎄게! 오옥♥! 더 쎄게 해도 되니이, 이이익♥♥♥!!! 오오오옥♥♥♥!!! 할퀴진, 말아줘어어엇♥♥♥ 오오오오옥♥♥♥!!!"


진짜 짐승이기라도 한듯 고블린보다 더 난폭한데다 본능에 의존하는듯 욕구를 참지못하는 충동성.

더불어 무리사회가 기본인지 낙오개체는 가차없이 죽여놓으며, 설명 암컷이라도 무리에 방해된다면 물어죽이는 흉포함까지.


전에 저급 마수라고 선배가 준비해준 짐승형마수와 한번 아랫입을 맞출때 느꼈던 짐승노린네가 몸에 배는듯한 디분을, 눌과도 노는동안 느낄 수 있었고.


너무 오랜만이라, 잘 할 수 있을지 가슴 떨리는 큰 불안감이 느껴졌지만.


"또, 나온다...♥ 하앙...♥! ....흐으...흐으....넷째인데...네번이나 낳았는데...벌써으으읏♥...아직도, 나화아아앗...♥♥! 흐으으응♥♥♥♥! 또, 나온다아앗♥♥!"


그럼에도, 무사히 또 다시 출산절정에 이르긴 하지만.

인간종의 열화판이란 고블린들관 다르게 수인족이랍시고 정말 짐승새끼들이 맞는건지 한번의 임신에 대게 3~6마리의 새끼들을 한번에 출산해야했었음.


고블린은 운이 좋고 아무리 많아봤자 세쌍둥이가 한계였고.


헤냐는 선배처럼 임신한 상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충족감이 좋은게 아니라.

오로지 출산때의 그 격통으로부터위 쾌감을 더 좋아하기에, 한번의 임신에 많이 낳을 수 있는 눌쪽을 더 선호하게 되었음.



라이칸슬로프 영지에 이사오길 정말 잘 했다♡ 생각하며.

행복해야했을 결혼 생활을 속에 애가 타듯 불안감에 이도저도 못하는 남편의 모습을 즐기는 몇년간, 남편 몰래 씨가아닌 종자체가 다른 혼외자식들을 끝없이 늘려대고, 점점 숲속의 눌들이 강해져 어느날엔 눌 치프틴(선봉대장)의 출현빈도가 전례없이 늘어나 용병들의 사상자수가 몇배를 뛰게 만들만큼 하반신을 놀려댈때쯤.

헤냐에게 어떤 존재가 찾아오는데.


한참 또 눌의 번식노예장에서 눌들에게 한껏 강간당하고, 또 임신하고 새끼를 치고 있을때.


갑작스레 입구쪽에서부터 폭음이 들려오더니, 눌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수많은 살과 뼈가 찢겨져나가는 소음이 들려온것이였음.



'또 한껏 하고 있는데 어떤 놈이 방해를.....'

갑작스레 찾아온 습격자가 무슨 훼방을 놓은건진 몰라도, 한창 즐기고 있다 멕이 빠져버려 기분이 더러워진 헤냐는 조용히 누구도 모르게 서클을 예열하며 마법시전를 준비하고 있었음.


5서클에 이르면서 스펠 캐스트 메모라이즈, 즉발주문저장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6서클에 이르며 스톡준비에 최대치까진 차 한잔 마실정도의 시간정도밖에 안걸리게된데다.

마음만 내킨다면 지금도 자신를 붙잡아두는 눌의 서식지를 전부 불태워버릴 수 있는 헤냐였기에, 상대가 환수종이나 상급 마수만 아니라면 얼마든 잡아죽일 수 있다 확신하는 헤냐였는데.


자신 위에 올라타있던 눌까지 무기를 들고 나선지 얼마 안되었을즈음.

배틀메이지라고 금속제에 고강도둔기로도 쓸 수 있게 제작한 자신의 지팡이를 둔기로 쓰려던 눌을 터트려 죽인뒤 지팡이를 회수하여 전투 준비를 갖추는데.


둔중한 발걸음 없음, 굉음 폭음 안남, 다른 개체 살해까지 시간이 약간 짧음, 고속비행체 특유의 공기파도 없음, 마력탐지에 대마력감지, 에코로케이션에 걸리는 덩치 거대함 등의 특징들을 살피며 해당 개체가 고속이동 근접전투계라는 결론을 내리고.


언제든 걸어둘 수 있는 구속계 함정들을 근처에 깔아두는데.



목을 물어 부러트려 죽였다는듯한 눌의 시체를 문채, 좌우 양손에 갈갈이 찢겨져 곳곳에 몸의 신체가 결손된 시체 잔해를 들고 있는.

은색 갈기에 두발로 걸어다니는 거대한 늑대같은 수인.


예전, 자신이 책으로 접했던 현 국가 고위귀족중 한명이 그 핏줄을 잇고 있다는 환수종, 라이칸슬로프로 보이는 하이 웨어울프가 자신의 앞에 나타난것이였음.


몸 이곳저곳에 붉은 핏물을 뒤집어썼음에도 달빛을 받은 은빛 갈기는 바람결에 부드럽게 휘날렸고, 진한 혈향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홀로 생생한 풀향과 곡물같은 고소한 향을 풍겨오고 있었음.


'진짜 환수종인가? 책에서만 봤던 그 생물! 선배가 복원하려 시도했었던 일반 생물들관 다른 그 생물!'

선배가 만든 수많은 다른 실패작들과 달리, 눈앞의 하이 웨어울프는 어떤 결점도 없는듯 모든게 완성된 생물이었고.

펜릴이라 불리는 늑대계 신화종에 닿지 못한 열화종이라 불리지만, 그럼에도 상급마수, 위험등급의 마물들과는 다르게 인간에게 친화적인 지성을 가진 마수가 자연계에 존재한다 일컬어진것이 환수종이었고, 진짜인지 아닌진 구분이 가질 않지만 이런곳에서 이렇게 만나게된게 조금 부끄러우면서도,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지민.


그런 기분에 마저 빠져있기도 전에, 하이 웨어울프가 헤냐에게 달려들었고.

준비해둔 수십종의 구속, 결박마법과 마력사로 그것의 전신을 구속하고, 마력장벽을 앞에 몇겹을 겹쳐세워 돌진력을 죽이고.

방어마법이 뚫리자마자 격발된 수백발의 크고 작은 포화가 라이칸슬로프의 전신을 두들겼으며.

여러 환각이 현실감을 왜곡하고 버프와 디버프를 중첩시켜가며 감각을 교란시켰는데.


중등급 마수라도 이정도면 중간쯤에 죽었어야 정상이었을텐데.

예상이상의 항마력, 마법저항과 대마력을 가진건지 대마법사일터인 헤냐의 제압을 온 힘을 다한 육탄돌격으로 뚫고서 단 한장, 딱 한장만 남은 역장을 두고서 헤냐의 바로 코앞까지 그 손톱을 내세웠음.


하이 웨어울프의 돌진에 휘말려 그대로 날아가고, 뒷편 돌벽에 부딪혀 바닥에 나뒹굴었고.

받아본적 없는 수준의 충격에 한순간 시야가 암전되며 비몽사몽하고 있을적, '이렇게 중요한 순간 전투중의 무력화는 죽음으로의 직결이다.' 라는 과거 받았던 적색마탑주의 조언이 반사적으로 떠올랐고.

정신각성으로 다시 의식을 일으키고 6서클과 정신을 교합시켜 마법을 짜올렸는데.


다시 한번 자신에게 돌진해올 하이 웨어울프를 제압할 마법이, 몸을 뒤집혀 눕혀진채 양팔을 한손에 쥐어잡혀 제압당하는것을 끝으로 일말의 반격의 여지조차 남지 않게되어, 헤냐는 웨어울프에게 완벽히 패배해버렸음.



죽는다.

정말로 죽는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진짜 죽음의 위기.


지금까지 그저 일방적으로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부어, 적의 방어째로 압살하는 그저 일방적인 승리.

간간히 서로 페이크를 섞고, 무의미하면서도 차후 전투 양상을 바꾸기위해 밑밥을 뿌리고, 갖은 잔재주로 상대의 눈을 가리고.

단순히 애들같은 힘싸움에 조미료를 치는듯한 행위에 불과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돌이키며.

헤냐는 진짜 목숨을 걸고 싸운단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콧웃음치며 무시해버렸던것의 후회와 '죽고 싶지 않아.'라는 생존에대한 필사적인 갈망을 인생 처음 느끼게 되었음.


염동력과 신체강화를 발휘해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몸부림쳤고.

주마등인지, 인생의 후회스런 순간과 행복했던 순간들이 지나치는데, 전남편과 현남편들과 보냈던 순간순간들과 학창시절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어렸을적까지의 기억까지, 정말 자신인지 모를 수많은 순간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으며.

잡아먹힌다는 두려움에 점점 더 심해지는 몸의 떨림과 두려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눈물이 흘러나오는데.


"오옥♡....?"


침을 등에 적시며 들뜬 숨소리로 다가와 목덜미를 물어내는 감촉에 오줌까지 지리며 겁에 먹었을때.

갑작스레 하반신에 무언가 뚫고 들어오는 뜨거운 몽둥이의 감촉에, 헤냐는 저도 모르게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흘렸음.


"오옥♡? 옥♡ 오오옥♡! 우오오오옥♡...?! 응깃, 흐기이이이잇--♥♥♥?!!!"


곧잘 남친들과 후배위할적에 하는 고양이흉내의 후배위같은 자세로, 엉덩이만 들쳐올려 애교부리다가 그대로 돌입하기 적당했던 자세였는데.

그런 꼴로 오줌까지 지리고 겁을 먹곤 무서워 떨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흥분이라도 한건지,웨어울프의 발기한 개자지가 헤냐의 보지에 쑤셔박아오는것이였음.


"오오옥♥♥♥! 오옥, 오옥♥! 오오오옹오오옥♥♥♥♥!!!??"


죽음에대한 두려움에 거칠게 뛰던 심장이, 갑작스레 성교의 흥분으로 뒤바뀌며 울먹이던 눈물이 아직도 쏟아져나오는것도 모르고, 하반신에서 올라오는 쾌감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있는데.

헤냐는 그저 무슨 상황인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살아남고 싶다.'라는 갈망에, 지금 자신을 갈구하는 웨어울프에게 아양이라도 떨면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실행하여.

지금도 한참 쑤셔오는 개자지를 힘껏 조여보고, 엉덩이에 부딪려오는 녀석의 허릿심에 맞춰 허리를 흔들어보고, 조금이라도 천박한 신음소리에 교성을 섞어보기도 하는등.


어떻게든 살고 싶단 몸부림을 쳐댔고.

그 몸부림의 뭐에 충동이 자극된건지, 웨어울프는 헤냐의 목덜미를 물던 치악력을 키우는데, 물린 뒷목의 고통이 조금 더 강해져와 헤냐는 저도 모르게 살려달란 비명과 죄송하단 사과에 횡설수설하며 연이어 신음소리를 내질렀고.


한차례 거하게 헤냐의 안쪽에 사정한 웨어울프는 아직 만적 못했다며 곧바로 한번더 하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헤냐의 두팔을 한손에 쥔채 들어올린뒤, 한쪽다리를 잡아 들어올려 다시 박는데.

이리저리 출렁이며 사방으로 흩뿌려대는 달콤한 향을 내는 모유를 보고 입맛을 다진뒤, 물어뜯을기세로 이빨을 박곤, 입안을 체워오는 젖을 한껏 들이켜대며 허리를 흔들어댔음.


가슴에 박혀드는 이빨의 격통과 혼미해지는 의식을 부여잡지 못한 헤냐는 울부짖으며 머리맡에 있던 바위를 남편으로 착각한듯 두팔로 꽉 껴앉으며, 웨어울프의 허릿심을 버티려듯 기대어 의존하는데.

"오오옥♥♥♥ 아, 파아아♥♥♥! 아프다고...! 물지말, 란 말이야♥! 이빨 박지마아앗....! 아파♥! 아프다, 고오오오오오, 옹오오오옥---♥♥♥!!! 오오오옥♥♥♥♥!!!!

여, 여보 도와줘어!!!♥♥♥ 미안해♥! 내가, 내가 혼자 이르으응기이익.....오고곡♥, 오호, 응오♥ 잘모흐으윽...오호오오옥♥♥ 오옥, 우오오오옥♥♥♥♥!!!"


이기지못했다는 무력람, 더불어 강간당한다는 능욕에 치욕감, 서로의 성적충동을 부딪히는 쾌감, 여자로써 봐준다는 흥분까지.

고블린에게 패배후 당하는 능욕에 중독되어 있던 후배에게 잘 이해해주진 못했지만, 자기보다 강한 남자에게 깔린다는 흥분은 굉장히 끝내준다며 후배가 곧잘 추천해왔었는데.

그 경험을 이런식으로 채우게 될줄 몰랐던 헤냐는, 그렇게까지 기분 좋은게 맞나? 확신도 못하고 그저 자궁을 꿰뚫어오는 눌따위보다 훨씬 훌륭한 개새끼자지에 슬슬 적응이 되가며, 쾌감을 느끼게 되었음.


하룻밤을 그렇게 쭉, 라이칸슬로프에게 강간당한 헤냐는, 오락가락하는 정신에 한껏하고 만족한 하이 웨어울프가 자신을 바닥에 내팽겨친뒤 그대로 돌아가버렸다는것도 모른채로 바닥에 반쯤 실신한채 뱃속에 들어온 그 괴물의 정액을 되새김질하며 꿀렁꿀렁 쏟아내며 흐느낄 따름이였음.




홀로 몰살당한 눌의 굴속에 세어들어오는 햇살을 맞이하며, 헤냐는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다친 몸에 회복과 재생을 걸어 치유한뒤, 의복생성마법으로 간단한 옷차림을 두르고, 활력보충과 영양합성, 약성조합등으로 체력보충까지 끝마친 헤냐는 고통스런 날이 있던 눌의 굴속애 빠져나온뒤.

그 기억을 잊고, 흔적도 안남기겠다. 라는듯, 고화력의 무차별 폭격으로 굴을 붕괴시킨뒤 그곳을 떠나버렸음.


몇일이 지난후 무사히 집에 돌아온 헤냐는 돌아오자마자 현남편에게 매달려오며, 두려움을 잊기위해 그와 한참을 몸을 뒤섞었고.

그로부터 몇일이 지나도록 이때쯤이면 도로 숲으로 돌아가 남편몰래 바람을 피우러 가도 좋았지만, 하이 웨어울프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기억에 쉬이 발길이 떨어지질않아, 숲가에 다시 눌 퇴치의 용병의뢰를 해결하러가지 않게 되었음.


허나, 그 질나쁜 기억을 잊으려 애써봐도 상처를 긁어 덧나듯 늑대인간따위에게 덮쳐졌던 기억은 지워지긴커녕 더욱 선명하게 새록새록 피어오르는데, 단순히 장면뿐만이 아닌, 그때 자신의 하복부를 뚫듯이 쑤셔들어오던 웨어울프의 개자지의 흔적이 아직도 남은듯 하복부가 달아오르게되고.

잊으려 새남편에게 달라붙어 허리를 흔들어대도, 분명 자기취향에 맞게 만든 물건임에도, 어째서인지 만족스러운 밤을 지세지 못하는데.


'왜....? 어째서야...? 왜 그걸 잊을 수 없는거야.....♥!?'하며, 밤새 했던 정사에 지친 남편이 옆에 나란히 누운채 숙면을 취하고 있는동안.

잊으려했지만, 잊을 수 없었던 자신의 하복부에 강하게 흔적을 남기고 떠나버린 웨어울프의 하물을 본뜬 물건을 직접 만들기까지 하며, 그것으로 자꾸만 쑤셔오는 하반신을 책망하듯 보짓속을 가르고, 자궁을 때려댔음.



시간이 지나며,  평소처럼 남편과 자식흉내내는 사역마를 내보내고 집안일을 하는 헤냐였는데.

갑작스럽게 남작가로부터 한번 방문해달라는 초정장과 함께 마차를 보내왔음.


대마법사인 헤냐를 생각한다면 보낼거면 이사온 직후에 보내는게 옳바랐고, 지금껏 보내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딱히 마탑쪽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 판단되어 쭉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이시기에 갑작스럽게 방문초청을?

수많은 의문이 생겨난 헤냐였지만, 그래도 남작을 기다리게 할 수 없다 빠른시일에 약속을 잡고 격식에 맞게 옷을 차려입은 헤냐는 남작가에 방문했는데.


헤냐가 마주한 남작은, 지금껏 마을에 봤던 수많은 미망인들이 기르던 아이들이 가진 회색머리카락.

그것을 매우 닮은 은색머리카락을 한 중년남성이었음.

나이가 많음에도 체격은 건장하며, 두터운 예복을 입었음에도 옷 아래엔 튼실한 몸을 가진듯 울룩불룩했고, 자주 외출을 하는지 목아래쪽도 피부가 타있으며, 두터운 안경알에 그닥 활동적이지 않아보이는 인상이였지만 그저 사무직적 업무만 하진 않았는지 움직임하나하나가 굉장히 절제되어있었음.


자신의 취향에 들어오는 강한 남자. 나이 많은게 되려 숙성되었다 생각될만큼 짙은 수컷내음에 헤냐는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고.

남작이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채, 그저 멍하니, 그의 몸짓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입맛을 다셨는데.


그때, "제 말 듣고 계신가요?"하며 성큼 다가온 남작의 말에, 다급히 정신을 차린 헤냐는 물론 듣고있다며 대답했지만.

남작의 "그럼 제가 했던 말이 뭐였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라는 말에, 결국 듣지 않았다 대답했고.


남작은, 그럼 그렇지하며, 하나의 서류철을 헤냐에게 건네주었음.


서류철에 들어있던것은 수많은 눌의 목격담과 토벌결과서.

그것도, 헤냐가 낳은걸로 추정되는 붉은 머리카락에 재생특성이 붙은 엘리트개체였던것이였음.



헤냐는 이게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 눌들의 돌연변이가 생겼을 수 있지 않느냐, 다른 반역세력에의해 개조된걸수도 있고, 어느 마법사가 개조했다가 관리에 실패해 그게 생태계에 유출된게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며 타박했는데.


"변명이 길고, 말이 빠른걸봐선 정곡인가 보군요."라는 남작의 말에 헤냐는 결국 입이 다물려졌음.


갑작스레 이렇게 자신의 취미생활이 발각될줄 몰랐던 헤냐는 애가 타들어갔고, 이후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굉장히 두려워 남작의 시선에 계속 위축이 되어갔는데.


이어진 남작의,"비밀은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말에, 경직되는데.

"대신, 저와 혼인을 올려주시겠습니까?"라는 제안에 헤냐는 얼이 타버렸음.



남작의 요구는 이러했음.

남작본인이 이미 연세가 많아, 다른 가문과의 혼인이 성사되긴 힘이 들고, 애초에 있던 약혼자는 다른 가문의 여식으로 들어가버려 약혼자체가 유야무야되어버렸으며.

이제와서 다른 여인을 찾기엔 힘이 부치니 가까운 여인을, 가능하면 아름다운 여인에 자신의 후계를 낳아줄 수 있는 여인을 데려오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자식을 낳은 여인의 아름다움은 쇠하기 마련인데, 그토록 많은 이를 숲에 뿌리고도 여전한 미모라니.


게다가.

남작은 안경과 웃옷을 벗어던지며 헤냐에게, 그때 눌의 굴속에서 덥쳤던 하이 웨어울프.

라이칸슬로프라 추측되었던 개체가 눈앞의 남작이였음을 보여주며.


"그토록 감칠맛 넘치는 암캐의 맛은 난생 처음이여서 말이죠...."라며.

그날 밤 밤새도록 헤냐의 속을 헤집고, 잊지못할 기억을 새겨넣어버린 개자지를 보여주며, 껄떡데며 쿠퍼액을 흘려대는 그것이, 지금도 헤냐를 맛보고 싶어한다며 아우성치고 있다는걸 이야기해줬음.


자신이 만들었던 레플리카가 정말 장난감으로 보일만큼, 눈앞의 자지는 붉고 뜨겁게, 수증기를 두른채 위로 솟구쳐올라있으며.

라이칸슬로프로 변모한 남작은, 정말 짐승같은 모습으로 변해, 당장 눈앞의 암컷을 범해버리고 싶다는듯 충열된 눈으로 헤냐를 노려보고 있었음.



헤냐는 이미 자신에겐 혼인한 상대가 있어, 마을에서도, 이곳 영지에서도 좋지않을거라 애써 자신안에 끓어오르는 욕구를 참아내었지만.

뒤에서 한손만으로 엉덩이한쪽을 손안에 꽉 쥐어오는 강한 모습에 심장이 두근거리며, "이혼하면 되지않습니까....?"라며 뜨겁게 내뿜는 숨길을 들이키곤 키스하고 싶단 욕구까지 참아내며 그를 밀쳐내었음.


정인이 있다, 애인이 있다, 사랑이 있다.

이미 자리잡은 주인이 있단 말이다.

한번 헤어졌고, 이별에 가슴 아파 눈물 흘렸던 그 순간을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 지금의 사랑을 지키고 싶었던 헤냐는, 지금도 계속 소리지르고 있는 눈앞의 남자를 탐하라는 자궁의 외침을 애써 무시하며, 남작을 밀쳐냈는데.


남작의 손길에, 달궈진 철봉같은 남근에 헤냐의 손이 올려지니, 그 뜨겁고도 잊혀지지않는 살아있는 생물의 살이라 믿겨지지않을 굉장함에.

헤냐는, 저도 모르게 그것에 침을 흘리며 다른쪽 손으로도 그것을 만지게 되었음.



경이롭다.

아니 놀랍다.

놀랍고도 놀라운 물건이다.


양손으로 쥐었음에도 손가락이 맞닿지않은 크기에, 이 열기.

넘치는 생명력을 담아 터질듯 계속 움찔거리는데도, 그것을 온전히 담아내었다는듯 강직한 내구성까지.


이 얼마나 굉장한 물건인가.


"후후으으음.....♥ 쮸와아아압, 쯉, 우움, 쮸우우우우웁.....♥♥♥! 츄르르르릅♥, 쯉♥, 쯉으으음♥!!"  

자신이 빚어낸 걸작품이라 생각했던 새남편의 물건이 온데간데없이 머리속에서 증발해버린 헤냐는, 자기도 모르게 남작의 하물을 입에 집어넣었고.

아주 옛날, 물건이 크다 자부하던 기사단장의 물건을 빨아줄때처럼 혀로 윤활용 침을 꼼꼼하게 칠하며 맛보고, 이빨로 조금씩 나아가듯 박아가며 목구멍까지 써가며 최대한 깊이 삼켰는데.

남작의 것은, 그렇게 깊이 삼켜넣었는데도. 그럼에도 끝이 안보이듯 뿌리까지 도달하지 못한 헤냐는 결국 전부 삼킬 수 없었음.


수많은 여자를 탐하고, 여식들을 울리고, 암캐들을 맛봐온 스스로를 미식가라 자부했던 남작이였는데.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자신의 물건을 깊이 물어주는 여인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남작은 확신했고.

이토록이나 열정적으로 탐해오는 헤냐의 정성이 갸륵하다며, 그날 밤처럼, 아니 그것보다 더 확실하게 보답하겠다며, 불알끝까지 올라온 사정감을 참지않고 그대로 싸질러버렸음.


점점 숨이 가파오고, 뇌가 산소를 요구하며 육체가 비명을 질러도 무시한채 정신없이 남작의 물건을 빨아들이던 헤냐는, 갑작스레 위장을 때려오는 묵직한 무언가에 화들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뱉어버리며 들어온 질척한 무언가를 토해냈으며, 아직 사정중이었던지 남작의 자지에선 계속 정액이 쏟아져 나왔는데.

헤냐의 드레스위로 입에서부터 방의 카펫바닥까지, 물이였으면 물벼락 맞았을까 싶을만큼 질척질척한데다 새하얗고, 굉장히 고약한 냄새를 뿜는 남작의 정액이 천에 흡수되지도 않은채 웅덩이져있었음.


하물과 함께 이렇게나 토해내었는데도, 아직도 입안에도, 혓바닥에도, 목구멍에도, 위장에도 남은듯 계속 정액맛이 맴돌았으며.

"하아....♥ 하아....♥"하고.

그 두꺼운 물건때문에 온 호흡곤란에서 해방되어 기쁠만큼 달콤한 공기를 들이키는데, 정액냄새때문에 괴롭다며 콧물과 눈물이 세어나왔지만, 어째서인지 자궁은 만족한다며 따뜻하게 열기를 자아냈음.

거친숨을 내쉬며 가슴께와 함께 부풀고 꺼지는 젖가슴이 다소곳하게 오르내리지만, 아무리 숨을 쉬어도, 헤냐는 흥분이 채 가시지않았는지 남작의 물건을 원한다는듯 다시 남작을 봤는데.


이렇게나 넘치도록 사정했는데, 분명 다른남자였으면 알 안쪽까지 모조리 써버렸을만큼 굉장히 많이 내보냈는데.


그럼에도, 남작의 하물은 아직도 여전히 열기를 내뿜으며 꼿꼿히 서있었으며.

헤냐의 펠라치오에 버티지못해 오금을 떨다 무릎이 꺾이는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방금의 펠라치오가 꿈이 아니였다는듯, 헤냐의 붉은 립글로즈 자국이 기둥 뿌리 바로 위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남작의 물건은 굳건히 서있었음.


남작은 헤냐의 펠라치오에 만족한다며 아직도 서지 못한 헤냐의 머리맡을 쓰다듬었고.

그럼에도 아직 자신은 만족하지 못한다며, 다른손으로 헤냐의 가슴께부분의 드레스를 찢어버렸음.


자신들을 압박해오던 천에서 해방된 두 가슴은 튕겨지듯 앞으로 튀어나왔고.

다급히 자신의 가슴을 가려보던 헤냐였지만, 그 좋은걸 왜 가리냐며 남작의 손에 양손이 붙들려 위로 올려지는데.


남작은, 그날밤이 떠오르지 않냐며. 그때를 재현하려는듯, 애써 저항해보는 헤냐의 의지를 드레스째로 찢어 꺾어버리며, 헤냐의 안쪽에 삽입했음.


거칠게 쑤셔들어오며 아플만큼 괴롭혀대는 물건에 하반신이 들썩여대고, '싫어♥ 싫어♥' 밀쳐내겠다듯 삽입된채로 오줌을 남작에게 뿌려댔으며.

퓻퓻 뿜어지는 조수조차 애교라는듯 헤냐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안심하라고, 아니 이제 저항따윈 무의미하니 그만하라고. 남작은 헤냐의 거부를 체중으로 짖눌러댔으며.

"안돼요...♥ 싫어요...♥ 하지말아요...♥! 그만흐응♥! 이제 무리, 라...흐으읏♥!!"라는 저항의 의사가 너무나 사랑스럽게만 보여서, 남작은 저도모르게 헤냐를 부숴버릴지도 모른채 온힘을 다해 헤냐를 괴롭혀댔음.


남편의 물건으론 절대 닿지 않을 자궁 뒷편까지 쑤셔지고, 이토록 멋진 물건에 자신을 기쁘게 해오는 움직임이 기특하다는듯 자궁은 귀두쪽에 입맞춤을 해주었고.

쪼옥♥쪼옥♥하고, 장하다고, 노력했다고 응원해주는 헤냐도 모르는 칭찬에 자지는 더욱 열심히 보지속을 헤집었으며.

 기둥전체를 주무르는듯, 물려는듯 꾸우욱♥하고, 압박해오는 질압과 열심히 하라는듯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엉덩이살에 불알까지도 이 암컷을 임신시켜보겠다는듯 전에 없는 기세로 정액을 뽑아내었으며.

서로,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물건에 전에없는 쾌감과 기쁨에 상대가 어떤지, 뭘 바라는지, 마음속에 뭘 담아두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저, 육체의 욕망만을 채우려 서로의 몸을 부딪혀댔음.



무엇이 일어났는지,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채 비몽사몽한채로 깨어난 헤냐는 엉망이되어 이제 드레스였는지도 알아보기 힘든 천조각을 둘렀으며, 온몸이 녹초가 된듯 무겁고 다리사이에선 끝없이 하얗고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세어나왔는데, 냄새에 이미 적응해버린 코때문에 이것이 남작의 정액이었음을 굉장히 뒤늦게 깨닮았음.


자기도 모르게 기절할때까지 이렇게 해버렸다니. 남편에게 대체 뭐라 말을 해야할지, 변명을 들어나줄지 내심 속이 초조하게 타들어갔고.

남작을 다시 한번 만나야했지만, 자신은 기다리고 있는 남편과 자녀가 있다며 무시하고 그대로 대기하고 있던 하인에겐 집으로 돌아가겠다 밀어붙이며 남작의 저택에서 나서려했지만.

하인들이 준비해준 옷은 목욕가운.

헤냐의 사이즈에 맞는 속옷과 옷이 없어 별도로 제작해 준비하고 있는중이고, 지금 당장 두를 수 있는건 저택내엔 이것밖에 없다며 죄송하다는듯 하인이 머리를 숙여왔기에.

헤냐는 의복제작마법이 있긴했지만, 이것은 남작의 성의. 무시했다간 무슨 후완이 있을지 몰라 잠자코 받아들였고.

이대로 저택바깥으로 나설 순 없었기에, 결국 저택내에 대기하게된 헤냐는 다시 남작과 만나게 되었고.

간편히 준비된 식사를 하며, 맞은편 식탁에서 마주하게된 남작에게서 전날,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헤냐는 그저 자신을 집으로 돌아가게 해달라 끝없이 요구해댔음.


남작은, 꿋꿋한 헤냐의 태도에 어쩔 수 없다며 헤냐에게 집으로 돌아갈 마차편을 준비해주었고.


떠나갈때, "비밀에 관해선 다음번에 이야기하도록 하죠. 언제든 저를 만나러와도 좋습니다."라며 저택에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초대권을 헤냐에게 쥐어주며 떠나가는 그녀가 보이지않을때까지, 저택 입구에서 그녀가 탄 마차를 지켜보고 있었음.



채 하루내내 남작의 저택에 머물렀던 헤냐였고, 그런 아내를 걱정한 남편은 헤냐에게 무슨 일이 있던거냐 물어봤지만.

단지 눌들과 뒹굴던것같은 비밀과는 매우 다른, 지금 살고 있는 땅의 주인과 관한 비밀이였기에, 일개 영지민일뿐인 남편에게 말해봤자 도움을 받을수도 기대조차 할 수 없는 헤냐는 남편에게 "그냥....마탑에 관한 이야기야."하며 대충 둘러대며 설명해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