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세웠다는 고대의 학원 아카데미아의 유래를 아는가? 사실 아카데미아는 사람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지금으로치면 세종로학원 정도즘 되는 이름인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서방세계의 대학교육 기관의 대명사가 되면서 오늘날 대학원이나 사관학교등을 의미하는 아카데미의 유래가 되었으니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이외에 지명이 일반명사화된 것은 도자기를 의미하는 차이나가 있다)

그렇다면 왜 폼페이서 발굴된 아카데마아의 플라톤 무덤위치에 대한 기록이 중요한지 궁금할것이다?

이유는 해당 기록이 기록되었을때 아카데미아는 현역으로 정상작동하던 교육기관이었기 때문이다.

즉 아카데미아가 존재하던 당시에 쓰여진 귀중한 1차사료라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유학갇듯 로마인들도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 

물론 로마시대에 작성된 자료라면 플라톤사후 수백년뒤에 작성된 기록이긴하지만 폼페이 유적에서 탄화된채로

발굴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시대에 작성된 기록물이란 보장은 없다. 즉 플라톤이 사망한지 얼마안된
시점에서 작성된 문서가 폼페이에 보관(혹은 필사되었다가)되었다가 탄화되었을수도 있는것이다. 이러니 고고학자들은
좋아죽을수밖에 없다


아카데미아 폐교는 플라톤이 아카데미아를 설립한지 1000년이후 동로마제국 유스티나아누스 대제때 비기독교적인 교육기관을 폐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물론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입장에선 '고리타분한 구닥다리 학문 연구하는 불온사상 퍼뜨리는 대학대신 최신학문(신학) 가르치는 새 대학교 세웠으니 거기 오쇼' 였을것이다.


참고로 아카데미아 위치는 어딘지 현대에 알고있다. 

여기가 현대의 아카데미아 유적지다 .지금도 한창 발굴중이다. 그렇게 때문에 플라톤이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

아카데미아가 현역이었고 플라톤사후 300년후에 시점 사람들이 쓴 기록을 손에 넣은이상 플라톤 무덤은 이제 찾기가 무지 쉬워지는것이다.


즉 눈감고 땅쑤시는거보다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좌표따고 거기부터 바로 삽을 꼽는것의 난이도의 차이가 생기는것이니 여간 기합이 아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