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가독성을 위해 존댓말로 작성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다가올 4월 25일, 예고된 버퍼를 포함한 육성 이벤트에 새로운 버퍼를 늘리려는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아 맞추어 공략글을 작성합니다.
 이미 버퍼를 여럿 육성하고 있고, 파티플레이에 숙련된 유저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최근 늘어난 유입/복귀 유저들의 평균 스펙이 상승함에 따라 벞교파티의 필요성을 슬슬 체감하며 버퍼 육성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세라핌을 육성해보는건 어떨까요?

 부디 이 글이 안락한 던스피어 라이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글은 PC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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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세라핌의 특징과 장단점

2. 세라핌의 기본적인 운용

3. 추천하는 탈리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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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라핌의 특징과 장단점


특징 : #간편함 #입문용 #HPS #속도


장점 : 숙련을 요구하는 요소가 적어 가장 간편합니다.

        스킬들이 전부 직관적이어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을 때 입문하기 가장 좋습니다.

        캐릭터에 집중해야 하는 비중이 제일 적어서, 처음 입문하거나 미숙한 던전 컨텐츠에서의 운용 난이도가 제일 낮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캐릭터 자체의 저점이 상당히 높습니다.

        타 버퍼와는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HPS(힐량)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타 버퍼보다 제공하는 이동속도가 높아 더 쾌적한 파티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엘 탈리 채용 시)(숙련자 기준) 아군에게 짤 무적을 부여하여 패턴 실수를 세이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솔로 플레이 시 버퍼중 가장 쾌적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단점 :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는 횟수가 가장 적습니다. 파티원이 따로따로 연달아 죽는 상황에서 취약합니다.

        데미지 증폭 스킬(아리아)의 특성상 채널링이 길어 피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때가 있습니다.

        힐도 주고 유틸도 제공하는 등의 파티에 기여하는 활약상이 비교적 잘 안띄입니다.

        편한 조작 보다는 긴장감 있는 조작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캐릭터가 지루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높은 HPS가 생각보다 유의미하게 쓰이는 상황이 많지 않습니다.


자료1) 운용 난이도가 낮은 세라핌


용맹의 축복 (공격력 버프)

수호의 축복 (방어력 버프)

그랜드 크로스 크래쉬 (버프 지속 시간 증가, 스탯 버프)

대천사의 축복 (속도 버프, 속깎용)


위와 같은 스킬 4개를 던전 입장 전에 써주기만 하면 됩니다.



던전 내 에서도 많은 스킬을 사용할 필요 없습니다.


용맹의 아리아 (데미지 증폭 채널링 기술)

크럭스 오브 샤피엘 (용맹의 아리아 버프 지속 시간 증가)

신성한 빛 (피해량 감소, 경직 저항 버프)

에디피케이션 (이동 속도 버프)


 이 4개의 기술만 쿨타임 되는 대로 적절히 사용해주면 됩니다.

 물론 전투 중간중간 힐도 하고 다른 기술들도 사용해야 하겠지만, 다른 버퍼군들에 비하면 자잘한 유틸리티 버프를 줄때 파티원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거나 특수한 게이미지 및 스택을 관리할 필요 없이 쿨타임만 신경 쓰면 된다는 낮은 난이도가 장점입니다.











자료2) 직관적인 스킬셋


 말 그대로 입니다. 저 스킬들을 더 효율적이고 빈틈없이 사용하기 위한 공략이 있긴 하나, 스킬 설명을 전혀 읽지 않은 채로 상황에 맞게 저대로 스킬을 사용을 하더라도 본래 효율의 70%정도는 나옵니다.

 저 스킬들을 사용하기 위한 선행 스킬이나, 요구되는 게이지/스택 시스템 등의 부가적인 숙련요소가 없습니다.








자료3-1) 기본 이동속도

자료3-2)  대천사의 축복 과  에디피케이션을 사용한 이동 속도


버튼 딸깍만 하면 버퍼 최상위급의 속도 버프를 제공할 수 있어 파티플레이가 쾌적합니다.

이외에도 피해감소, 경직저항, 1.5초 무적 (우리엘 탈리 채용시) 등의 자잘한 버프도 손쉽게 제공할 수 있어, 유틸리티 면에서는 타 버퍼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자료4-1)라우스 디 안젤루스(진 각성기)의 2각링크 후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1차 각성기)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료4-2) 라우스 디 안젤루스(진 각성기) 단독으로 사용시 데미지


자료4-3) 라우스 디 안젤루스(진 각성기) +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1차 각성기)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합산된 데미지

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데미지를 욱여넣을 수 있습니다.


자료4-4)용맹의 아리아 사용중 동작을 캔슬하여 사용가능한 기술들


대천사의 축복

크럭스 오브 샤피엘

세례의 빛

신성한 빛

에디피케이션

우리엘의 경계

치유의 기도


스킬 시전동작을 최소화해서 사용하여 무방비한 시간을 줄이고 딜을 최대한 압축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파티플레이에서도 꽤 유용한 장점이며, 같은 채널링 기술인 재생의 아리아 시전중에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료4-5) 그랜드 크로스 크래쉬, 리펜텐스 스매시, 샤인 크로스의 스킬 후동작을 캔슬하여 빠르게 연계하는 모습


위와 같은 이유로 타 버퍼군에 비해 솔로플레이가 가장 수월하거나 쾌적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남 크루세이더의 배틀모드 나 뮤즈가 더 편하다는 의견도 더러 있습니다만, 주관인 요소인지라 상당수의 의견을 첨부합니다.)










자료5)압도적인 HPS(힐량)

치유의 기도, 재생의 아리아, 미라클 샤인 의 3단 힐구조로 타 버퍼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힐량으로 파티원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아칸팔찌로 불리는 '억제된 마력의 팔찌'를 착용하는 세팅을 채용한파티원과 함께할 경우, HP가 아닌 MP를 사용하기 때문에 힐량이 장점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 또한 에전에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나실드 상태에서 힐을 받는다고 아예 그 힐량이 무의미하지는 않으며,




과거의 버퍼 교복 무기였던 '결전의 십자가' 무기옵션에 포함되어있던 HP회복량 감소 옵션이 이제는 없기에 저 높은 힐량이 아칸세팅에도 유의미한 회복을 해줄 수 있습니다.


















2. 세라핌의 운용

자료1) 빛의 은총 툴팁입니다.

 요약하면 세라핌이 적을 공격했을때, 적이 받는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일종의 디버프 패시브 스킬입니다.

버퍼들은 이름만 다르고 효과는 비슷한 패시브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프를 주고 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쉼없이 파티원을 도와 적을 공격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혹은 보스가 등장하자마자 따로 공격할 시간 없이   각성기 버프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꽤 자주 겪게 됩니다. 각성기 연출 특성상 시전 후 실질적으로 각성기의 데미지가 들어가기까지의 시간이 짧지 않고, 각성기 버프가 활성화되자마자 파티원들이 기다렸단 큰 데미지의 기술들을 몰아서 넣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디버프가 들어가지않으면 적지 않은 파티 데미지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료2)  이럴때 대천사의 축복이 꽤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파티원들에게 보스방 입장 전 대천사의 축복을 걸어두고 입장하면 30초 이내에 재사용하여 즉시 데미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파티 데미지 손해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라핌은 가능하면 보스방 입장 전, 각성기 버프를 사용전, 꼭 대천사의 축복을 파티원들에게 걸어두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Q1 : 저 스킬 툴팁에 의하면 3번 공격해야하는거 아닌가요?

A1 : 대부분의 세라핌이 채용하는 대천사의 축복 탈리스만 채용 시, 캐릭터 주변에 다단히트 공격이 생기기 때문에 3회이상 공격이 가능합니다. 내가 직접 보스몹에 가까이 가지 않더라도 버프를 받은 파티원의 공격에도 다단히트가 발생하니 유용합니다.



Q2 : 그럼 대천사의 축복은 각성기 버프를 사용할 때 같이 써야하니까 아껴둬야겠네요?

A2 : 대신에  홀리 써클릿 쓰고 각성기 쓰면됩니다. 시간으로는 얼마 차이안납니다.

      대천사 축복의 속도 버프가 꽤 괜찮은 편이니 굳이 아끼지말고 쿨타임마다 꾸준히 써도 됩니다.









자료3)  크럭스 오브 샤피엘을 사용하면 큰 십자가를 소환하며, 한번 더 재사용 시 바로 터트리며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자료4) 크럭스 오브 샤피엘 툴팁

샤피엘 사용 시, 데미지 증폭 버프인 용맹의 아리아의 버프 유지시간이 증가하고,  재생의 아리아의 HP 재생속도를 높입니다. 각 아리아 채널링중에 사용 시, 앞서 보셨던 것 처럼 시전준비 동작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자료5-1)  대개 용맹의 아리아의 쿨타임이 버프 지속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전투 진행중에 잘 맞춰서  샤피엘의 버프 지속시간 증가 효과를 부여함으로써 데미지 증폭을 꾸준히 유지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5-2) 물론 저같은 숙련된 세라핌은 각종 아이템과 룬 세팅을 통해 버프 지속시간보다 쿨타임을 짧게 만들어서 더 효율적으로 아리아의 데미지 증폭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공략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다른 공략편에서 안내하겠습니다.)


그리고  샤피엘 십자가가 사용하자마자 바로 소환되는 것이 아닌 조금의 시간차가 있다보니, 바로 두번 사용하여 터트려버리는 것이 아니라면 십자가 소환중에 아리아의 채널링시간이 먼저 끝나게 됩니다.


자료6)아리아와 샤피엘의 응용

따라서 이렇게 용맹의 아리아의 데미지 증폭 버프 지속시간 증가를 위해 사용한 샤피엘이 유지되고 있을 때, 곧바로 재생의 아리아를 사용하여 HP회복 속도 증가 효과까지 챙기며 파티원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자료7-1)  각성기 버프 사용중에 활성화 되는 용맹의 아리아 버프


자료7-2) 하지만 각성기 버프로 활성화되는 용맹의 아리아 버프는 지속시간이 매우 짧으며,  샤피엘로 연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곧 바로 빠르게 용맹의 아리아를 시전해서 버프를 제공하는것이 좋습니다.


자료8) 미라클 샤인의 빛이 전이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넓고, 피아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패턴을 수행하기 위해 파티원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힐을 하고싶다면 보스몹에게 미라클 샤인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우 중요! 

자료9) 1차 각성기와 진 각성기는 정말 어지간하면 커맨드로 사용합시다. ( ← 노 커맨드 , 커맨드 사용 → )

 쿨타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납니다.  진 각성기를 커맨드로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1차 각성기에도 적용됩니다. 현역 상위권 컨텐츠 중에 이 디테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게 체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습관화하는게 좋습니다.

 세라핌이 아니어도 버퍼라면 가져야할 기본 소양입니다. 중요한 딜 타임에 각성기를 10초 기다리는 것과 바로 쓸 수 있는 것에는 그 10초 이상의 클리어 타임 차이를 불러옵니다.


너무 어렵다 싶으면 커맨드를 자신에게 맞추어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3. 추천하는 탈리스만


필수1)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 탈리스만  


 두말이 필요없습니다. 바로 위에 커맨드로 각성기를 씀으로써 얻는 쿨타임의 이점을 설명했는데, 조건만 맞추면 최대 25초를 줄일 수 있는 이 탈리스만은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합니다.

 모든 버퍼가 같은 효과를 지닌 탈리스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컨텐츠 불문 모든 공팟의 빌드가 해당 효과의 탈리스만을 채용한다는 가정하에 공략빌드를 짜므로 반드시 필수입니다.






필수2) 대천사의 축복, 에디피케이션, 8% 탈리스만   


 대천사의 축복 탈리스만 효과의 중요성은 위에서도 설명했습니다. 방 이동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고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에디피케이션의 효과 또한 파티플이 쾌적한 세라핌의 핵심 가치입니다.

 무엇보다 탈리스만 중 가장 용맹의 축복 지능 증가량이 높은 8% 탈리스만입니다.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알뜰 종합세트 수준입니다.






선택 1) 부활 탈리스만


 부활 횟수가 2번 밖에 없는 게 단점인 세라핌입니다. 그 마저도 한 파티원은 왼쪽 끝에, 다른 파티원은 시간차로 반대쪽 끝에서 누워서 HELP!를 외치면 에디피케이션 키고 열심히 맵의 양 끝단을 뛰어 다니며 부활을 두번 다 써줘야합니다.

 부활 적용 전 맵 효과와 함께라면 파티원이 직접 x를 눌러서 코인을 사용하지 않는 한, 본인은 우리엘의 결계와  성창 : 브류나크 등의 무적기로 살아남으며 기다렸다가 시간 차로 전멸하는 파티원들을 부활 한번에 전부 살려낼 수 있습니다.

 패턴을 실수하면 파티 전체가 큰 피해를 입거나 전멸하는 기믹을 가진 컨텐츠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세라핌만이 가능한 다수의 파티원을 한번에 부활시킬 수 있는 점은 꽤나 큰 장점입니다.


 제가 선택 탈리스만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애용하는 탈리스만입니다.











선택2) 우리엘의 결계 탈리스만


 넓은 범위의 주변 파티원에게 즉발에 가까운 짧은 시전 시간으로 무적을 부여할 수 있는 탈리스만입니다. 앞서 추천한 부활 탈리스만은 파티가 전멸한 이후 수습하기가 좋아 추천하는 느낌이었다면, 우리엘 탈리는 애초에 그럴일을 방지하기가 좋은 탈리스만입니다.

 장비특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2차 각성기  성창 : 브류타크 사용 후 우리엘의 결계를 강화하고 쿨타임을 대폭 감소시킵니다. 또한 무적시간을 1.5초 추가로 부여하여 사실상 3초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버퍼 중 유일하게 위급한 상황에 파티원들에게 즉발로 3초나 무적을 부여할 수 있는 독보적인 탈리스만입니다.

 다만 간편하고 숙련도가 적어도 저점이 높은 것이 장점인 세라핌의 컨셉트와는 다소 대비되는 성격의 탈리스만인 것 같아, 제 개인적으로는 필요에 의해서만 가끔꺼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 의견과는 다르게 꽤나 많은 세라핌 유저분들이 채용하고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두번째로 추천하는 탈리스만으로 뽑았습니다.









용맹의 아리아의 쿨타임을 줄이고, 범위를 늘리는데에 집중시킨 4인 파티플레이 최적화 룬 세팅입니다.

가장 범용적으로 많이 쓰이고, 저는 사실상 이 룬세팅을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룬 한두칸 정도는  치유의 기도 나  재생의 아리아와 같은 힐 계열 스킬의 쿨타임이나 힐량에 투자해도 좋습니다.








 치유의 기도의 쿨타임과 힐량에 더 투자함으로써 2인 파티 플레이시, 4인이었을 때보다 더 많이 짤패턴에 노출됨으로써 HP관리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고 판단이들면 채용할만한 세팅입니다.

 다만 세라핌의 HPS는 원래도 매우 높고, 치유의 기도 또한 쿨타임이 매우짧기 때문에 자주 필요한 세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필요에 의해서는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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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세라핌 공략 기초편의 글 작성을 마칩니다.

저보다 더 던잘알이신분들이 많고, 글을 잘 쓰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제 능력이 모자란 것 같아 글을 쓰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가다듬고, 귀차니즘이 줄어들 때에 다른 버퍼직업이나 심화 공략을 작성해보고 싶네요.


본격적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업데이트를 몰고온 안개신 업데이트와 함께 즐거운 Dawn Spear 라이프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미기 많이 먹고, 큐브 잘 띄우고, 세라핌 한번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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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용 모험단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