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tsfiction/104499263
"왜 말 안해줬어. 응?"
"그거야... 주인님께서 물어보시지 않으셨으니까요...?"
"아니, 성녀라면... 신의 종이어야지, 내 종이 아니라!"
"제가 모시는 신은 주인님이에요."
"아니, 너 교회에 다니잖아!"
"여신님께서도 인정하셨어요. 제 주인은 주인님이라고..."
"말이나 되는 소리를...! 어서, 해방해줬으니까, 가라구!"
"주인님... 이 어린 양을 버리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