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https://arca.live/b/alcohol/104577409


셰리와 소테른 하프보틀 나눔입니다.


끌올 하면서 아무래도 좀 취기 오른상태로 쓴거라 내용 좀 자세히 하려고 합니다.


0. 체이서는 무조건 해야하나.

-체이서는 저처럼 다양하게 마셔본 경험이 없어서 따로 나눠서 비교하기 힘들거나 혹은 자신이 기억하는 술의 이미지가 가물 가물할때 하는겁니다. 

강제아님.

제가 해보니까 후폭풍이 감당이 안됩니다 이거....그게 아니면 좀 텀을 두고 마시고 비교해도 ok입니다.



1. 체이서할 술 없는데 사야하나?

-아니요. 기본전제에 써놓았듯이 체이서는 강제가 아니고 이거 하나 하겠다고 새로 뭘 구매하지 마세요.

이미 이전에 그와 연관된 술을 마신적이 있고 그 경험을 스스로 신뢰한다면 그냥 그걸로 체이서 한걸로 치세요.



2. 와인-와인은 무조건 같은거여야 하나?

-아닙니다... 

셰리-셰리, 소테른-소테른 이렇게 하지 않아도 와인-와인 체이서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비교에요.


저만 해도 일반적인 와인과 주정강화의 이미지를 비교하려고 레드 와인과 체이서 한거고, 

토카이와 소테른은 디저트 와인으로서의 차이를 보려고 체이서 한거에요.


막말로 포트-소테른으로, 샴페인-셰리 등등으로 그냥 자기가 어떤 점을 비교하고 싶은지 해도 되고,

앞서 서술했듯이 굳이 새로 와인병을 따느니 이전의 경험과 리뷰에 빗대어 비교하는것도 매우 권장합니다.




3. 와인-위스키는 교집합 찾기라 했는데 이 셰리는 팔로 코르타도다. 팔로 코르타도 캐스크 위스키를 마셔야하나?

-음...소위 말하는 셰리는 전부 ok고 올로로소, 아몬티야도, 팔로 코르타도 셋 중 하나를 권장해요.

직접 마시진 않았지만 올로로소와 아몬티야도와 캐릭터가 겹친다나요?


다시 말하지만 굳이 안마셔도 이전의 경험과 리뷰에 빗대어 비교하는것도 매우 권장합니다.




4. 와인-위스키에서 교집합을 못찾겠는데 무조건 찾아야하나.

-저얼대 아닙니다. 

교집합 찾기라고 했지만 마셔보고 교집합이 없어도 맞습니다. 여러분의 감각과 그에 기반한 스스로의 리뷰들을 믿으세요.






5. 와인-와인 체이서, 와인-위스키 체이서 둘 다 해야하는가?

-자유입니다. 그냥 체이서 하나만 해도 족합니다.

셰리 와인을 받았다면 그냥 와인과 체이서를 하든 혹은 특정 셰리 위스키와 체이서를 하든 둘 중 하나만 해도 됩니다.


둘 다 가능하다면 막지는 않겠지만 직접 마시는 체이서는 하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와인-와인-위스키 체이서는 진짜 다음날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