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재미를 위해 콘문학 처럼 적어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용)



우선

이 모모 아니고


이 모모다 (그 전화거는 모모도 아니다)


책의 기본 정보
가격(Yes 24기준): 정가 15000원, 최대 할인가 13500원

총 페이지(한국어 번역 기준): 367쪽

최초 발행일: 1999년 02월 09일


"와 씨 개틀딱 책을 추천하고 있네"

진정 하세요 책 치고는 꽤 오래된 책은 맞지만

추천할만한 이유가 있으니 올리지 않았겠어요?


0. 스토리(스포일러 다수 포함)

우선 스토리 설명부터 해드릴게요


흐으으읍


한 마을의 폐 공연장에서 발견된 어린 아이 '모모'가 마을 사람에게 발견되어사 친분을 쌓았고 
모두가 모모를 알고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어느 날 '회색 신사' 라는 조직이 찾아오는데 기상천외한 설득과 논리로 마을사람들은 전부

"시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것을 가져야만 한다"

라는 생각으로 기계처럼 살아가기 시작해버리는데


이 사건으로 생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모모와 가장 친한 친구 베포 할아버지와

사건의 원흉인 '회색 신사'를 조사했고 '회색 신사'의 조직이
'시간 저축 은행'인것을 알아냈어요! 하지만 이 때문에 모모는

'시간 저축 은행'에 표적이 되버리는데 

도망만 다니다 베포 할아버지에게 등이 빛나는 거북이 '카시오페이아'를 소개받고 그 거북이의
안내를 받아 시간의 관리자인 '호라 박사'의 집에 숨어 들어갔어요

이 집에서 황금빛 사원에 들어가 위대한 시간의 진면목을 목격하게 됐어요


하지만 회색 일당은 끝내 모모를 추격해 호라 박사의 집을 포위해 시간을 더럽히기 시작하고 호라 박사는 그들을 몰아세울 수 있지만 잡지는 못하기에 좀 더 위험한 작전을 세우고 모모와 카시오페이아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기고 퇴장해요


이 후 여차 저차 해서 시간을 찾았다는 이야기? 





0.5. 스토리 설명 부실에 대한

"스토리 설명이 왜 이렇게 개판이야?"


진정하고 들어보세요


일단 스토리 설명 애매하게 한 점은 제 역량 부족도 있지만

모모는 '묘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책 이기에 스토리를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적어도 내 입장에선)

예를 들어서


'나무가 있다'


라는 내용만 있으면

그 나무가 단풍나무인지 참나무인지도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모모에선 이를

'커다랗고 웅장한 단풍나무 한 채가 있다'

라는 식으로 묘사가 되어서 책에 큰 재미인 상상하며 읽는 것이 큰 재미로 다가 옵니다


그렇기에 스토리를 보다 애매하게 설명해서 

스포 방지와 읽었을 때 재미를 더욱 챙겨주기 위해서 모호하게 적었습니다




1. 그래서 장점이 뭔데?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앞서 말했듯 모모는 묘사와 감정이 뛰어난 책 입니다


설명에선 스킵되었지만 모모가 동내친구들과 노는 파트도 매우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문학치고 번역이 꽤나 잘 되어있기에 옛날적인 단어,문장에서 오는 불쾌감도 거의 없고

상상하며 보기에 매우 좋은 책 입니다


"계속 묘사만 강조하는데 설마 스토리 부실을 가리기 위한거 아니냐?"



물론 스토리가 타 작품에 비해 부실해 보일 수 있으나

결코 '스토리가 좋지 않은 책'은 아닙니다


스토리가 약점이라 '묘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스토리<묘사라서 강조한겁니다
스토리도 꿀릴게 없는 책 입니다

2. 추천하는 독자

"ㅇㅋ~ 잘 이해 했어"

"그러면 추천하는 독자 층이 있나?"



좋은 질문이네요우선

책 고인물,뉴비 둘 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고


평소 굵은 책만 보면 없던 병도 생기던 사람들,

집중력이 낮아 책은 단타로 끊어서 읽는 분들

 

아예 책에 인연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3. 단점도 있을 꺼 아니야

"장점만 듣다 보니 세뇌 되는 것 같은데 단점도 말해봐"

말해 달라하면 말해 드려야죠

우선
묘사가 자세해도 너무 자세해서
스토리가 끌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론 
갑자기 지들끼리 아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뭔씹 마려운 부분이 꽤 있어요




4.추천하지 않는 독자

'그럼 추천하지 않는 독자도 있나?"


네 있어요

우선 추천하지 않는 독자분들은



평소 *속독이 페시브이신 분들

(*속독: 책의 단어를 빠르게 읽는 방법)

자세한 너무 묘사로 인한 스토리가 끌리는걸 싫어하시는 분들

에게는 추천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5. 마치며
저는 이게 첫 번째
(유사) 콘문학 이자
감상평이며
추천문에
이렇게 긴 글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부족한 글 보시고
모모에 관심 생기기면 참 즐거울 것 같아요
진짜 재미있는 책 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씨 이거 현타 개쩜 님들은 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