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람 후기 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줌


킹줄 요약 존재

평소에 공연은 자주 못 보고 그냥 클럽이나 펍만 댕기다가

메탈공연은 아치에너미가 처음


입장전부터 줄 서는데 평범하게 입고온 사람도 있고 배틀자켓 입고 온 분도 있고 뭔가 메탈 공연이라 해외 메탈헤드들 마냥

제대로 옷입고 온 사람들 많을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하게 입고 퇴근하고 온거같은 사람들도 보이더라 먼가 신기했음



공연시작하고 몇 곡 듣는데

아치에너미가 라이브 실력이 오지는건지

라이브가 그냥 앨범이랑 똑같이 들림

예전 안젤라 고소우 시절 노래도 나왔는데 보컬은 뭐 틀리니 당연히 다른건데 연주력이 그냥 앨범이랑 똑같은거 보고

진짜 개쩐다 싶었음

앨리사 화이트 헤드뱅잉도 오지던데 그걸 못 찍은게 한이다


진짜 미친듯이 무대만 보다가 한시간 30분 훅가버려서 뭐했는지도 기억 잘안남ㅋㅋㅋ


근데 조금 아쉬웠던게 공연하는 홀이 작아서 핏이 제대로 안된거

써클핏 기대하고 가운데서 지랄할라고 그랫는데

써클핏도 작고 천천히 돌아가고 써클핏하다가 슬램핏되고

진짜 누가 자꾸 무조건 슬램으로 진행해서 그냥 슬램만 존나 나왓던거같음 

그리고 슬램할꺼면 팔은 좀 모아주자 좀... 팔 펼치고 돌진하는 사람도 있었음

그리고 내가 인스타에 올린 스토리 아치에너미스토리에 올라감 ㅋㅋㅋ 기분개좋아


몸 상태가 안좋아서 100%즐기진 못 했는데 그래도 핏 비매너 빼면 다 좋았음ㅋㅋ



1.본인 메탈공연 첨 본 매챈러 라이브는 100% 대만족 아니 그냥 지렷다

2. 한국에 숨어서 메탈듣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듯

3. 핏을 젤 기대했지만 공연장 협소 핏매너 등등으로 너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