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회차의 주인공은 한동안 가성비 피규어로 인기 몰이를 했던 '젖은 풍기위원' 입니다.


대략 5만원 대의 가격인데도 1/6 스케일에 가슴은 실리콘이며 무난한 도색 퀄리티라 갓성비 피규어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 지 만!!! 괘씸하게도 풍기위원 이란 타이틀을 달고서 성피가 아닌것은 저는 납득 할수가 읎습니다아아아아아!!! 그리하여 이번 마개조 주인공으로 선택된 계기가 되었죠.


처음엔 하나부터 손수 만들려고 하였으나, 마침 에폭시퍼티를 구매하는 도중 레진복제킷 이란 것을 발견해서 이번 개조작업에 실험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물에 녹여서 실리콘 가슴을 꾹 눌러 주기만 하면 되었을 간단만 작업을 기대했으나... 실리콘이란 오차로 생각보단 힘들게 완성이 됐습니다.


위의 툴에 석분점토를 넣고 하루 말린 후 그 위에 퍼티로 한번 새로 깔아주고 굳힌 다음 언제나의 가슴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몸에 한번 끼워 보니? 으아니이이이 나 이거 알아!!!


흥분한 마즈피플이야!!!


요즘은 가슴모양에 훨씬 더 공을 들여서 맘에 드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추가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작업 시간이 늘어져 버렸습니다.


이건 원래 브래지어를 때어낸 홈이 파여있어서 퍼티로 막아주고 도색을 위해 마스킹을 해준 모습입니다.


오 한번에 조색 성공!!! 이정도면 잘 마무리 됐네요.


그리고 얼렁뚱땅 가슴도 완성입니다. 그럼 이걸 몸뚱이에 끼워만 주면!


짜잔~ 완성입니다! 브라자크 펑!!! 이 된 상황 같군요! 크으 이게 풍기위원이지! 암!!!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리고 Before & After 


뭐 거창하게 7회차 이지만... 가슴파츠 하나 만든게 전부라서 지금까지의 개조작중 최단 시간을 갱신하였습니다. 와~ 원래라면 망사도 제거하고 뷰도 만들어주고 싶었으나 굳이 그래야 하나? 일이 너무 벌려지는 것 같아서 절충안으로 가슴만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그렇지만 가슴만으로도 개조한 보람이 느껴질 만큼 만족감도 갓성비 피규어네요. 점점 취향인 가슴모양으로 만들어 지는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은 회사의 여경누나도 언젠간 망사를 제거한 후 꼭꼭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애초에 그쪽은 실리콘이 아니라서 작업은 이녀석보다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오늘 숫자몰표 레진도 하나 더 도착했고 다음엔 어떤 걸 해야하나 정하는게 더 어렵네요. ㅋㅋ

이상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