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5의 매력은 도쿄 시내를 실제에 가깝게 구현해놔서
관광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녀도 즐겁다는거임
이번 글에선 시부야 거리의 상점들과 물건들의 모티브에 대해 알아보자
예전에 일본 살아서 체인점 같은 건 꽤 알고 있는데
오사카에 살았던지라 도쿄 쪽 사정은 약간 다를 수 있음
할인상점 - 로시난테
염가의 전당 돈키호테
한국인이 오사카 놀러가면 반드시 들린다는 할인 잡화점
로시난테는 도황 진짜 좆간지...가 아니라 소설 돈키호테 원전에서
돈키호테가 타고다니는 말 이름에서 따왔음
물론 원피스의 로시난테도 거기서 따온거임
영화관 - 토요 시네마
https://arca.live/b/persona5x/104155621
이전에 영화 패러디에서 소개했듯이
한국의 CGV쯤되는 극장 프랜차이즈 토호시네마에서 따옴
일본 극장은 한국 영화값은 코웃음 나올 정도로 비쌈
내가 작년에 봤을때 아마 영화 한편에 2천엔인가 그랬음
대신이라고해야할까 영화 시작전에 나오는 상업 광고가 매우 짧고 영화 예고편 광고가 많음
영화 정보는 새로운 영화 올라오는대로 추가하니까 심심하면 한번씩 봐주셈 헿
아오히게(푸른수염) 드럭스토어
이건 현실의 브랜드를 패러디했다기보단 페르소나3에 등장하는 푸른수염 약국이
대성해서 시부야에도 지점을 낸거 같음
아무튼 이 상점 앞에 놓여있는
이 EVA라고 써있는 약들은
실존하는 진통제인 EVE에서 가져옴
나도 애용하는데 효과가 진짜 기똥차게 좋음
머리 아플 때 2알 까먹으면 15분내로 두통이 사라지더라
세븐일레븐
게임 센터는 확실치 않은데
간판 디자인 보면 아마도
남코 게임센터쪽인거 같음
오사카의 오타로드...덴덴타운에 가봤다면 알겠지만
일본 게임센터들은 건물하나 통째로 빌려서 1~3,4층까지 전부 게임 센터인 경우가 많음
그나저나 페르소나는 세가 게임인데 아무리그래도 남코는 아니겠지?
시부야 그랜드호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비즈니스 호텔...그니까 2~3성급 호텔임
2017년쯤에 문 닫았다는듯
가라오케 파세리
흰 배경에 붉은 글씨라면 아마도 가라오케 쟌가라일듯
규동 오레노베코
간판색이나 디자인으로 미루어보아 마츠야일거임
니들 일본 여행가서 마츠야,요시노야,스키야 같은 규동집 좀 가지마라
한국 여행와서 김가네 가는거랑 뭐가 다름
규동이 먹고 싶다면 조금만 검색해봐도 맛있는데 쏟아진다
밀리언 스위츠 - 크레이프 상점
마리온 크레페
원기 화로구이 규토우
원기 화로구이 규시게
함바그 레스토란 빗쿠리보이
함바그 레스토랑 빗쿠리동키
점포 디자인이 유별나게 톡톡 튀는 햄버그 전문점임
종종 주인공 패거리가 여기서 공부하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국과 달리 일본 카공족들은 카페가 아니라 빗쿠리동키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카공질을 함
우리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부지 보너스 타는 날이나 데이트할 때 스테이크 썰러 가는 곳인 느낌이지만
일본에선 감자튀김이나 스파게티 같은 3,400엔으로 살 수 있는 먹거리 올려놓고
2시간,3시간씩 죽치는 곳이 패밀리 레스토랑임
사실 이 분야 끝판왕은 위 사진의 세이제리야라는 체인점
자판기 - 오야붕
자판기 브랜드 보스
일본 거리에는 자판기가 조온나 많음
그리고 그 중 절반은 산토리의 보스가 그려져있음
야인시대 세대라면 알겠지만 보스건 오야붕이건 모두 두목이라는 뜻
CD/DVD 대여점 스칼렛
일본 최대의 CD/DVD 대여 체인 츠타야임
대체 이 개명천지에 아직도 CD/DVD대여점이 성행한다는건
일본인들이 얼마나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양반들인지 알 수 있음
근데 CD가 아날로그인가...?
아무튼...
크랙커스 커피
위의 츠타야 사진에도 나오지만 시부야 저자리에 있는 커피샵은 당연히 스타벅스
일본에선 스타벅스를 스타바(スタバ)라고 부른다
타이헤이도(태평당) 서점
다이세이도(대성당) 서점
천리안 약품
삼천리 약품
미야모토 타카미 드럭 스토어
마츠모토 키시요 드럭 스토어
스콧토 드럭 스토어
키린도 드럭스토어
미아다
아코무
이게 뭐하는데냐고?
대부업체
카레 레스토랑 부레카
카페 레스토랑 가스토
이 체인점도 위에서 소개한 세이제리야와 함께
카공족들의 대표적인 공부방임
절품 쿠리와가시(밤과자)
명품 텐신아마구리(역시 밤과자)
이거 쓰다가 배고파 뒤질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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