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부디 이 손에 스즈란을 ~ 멜론북스 구매 특전 SS

 

“사범은 오늘도 야근? 바쁘구만.”

“……최근 승진했으니까.”

“가정을 꾸린다는 것도 큰일이네. 뭐 그 덕분에 우리 ‘부모 자식 3명’ 가족끼리의 시간이 늘어났지만.”

쿠리스의 말에 안즈의 어금니가 바득거린다. 그러나 어떤 반론도 낼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입을 열면 음탕한 소리가 새어나올 것 같았으니까.

부부의 침실에 석양이 비치고 있었다. 주황색의 햇빛이 비추는 것은 안즈를 덮은 쿠리스의 근육질의 등.

“아이를 낳고 더 야해졌어.”

유열을 머금은 성색과 함께 그 손이나 혀가 안즈의 피부를 더듬는다. 실제로 안즈의 지체는 출산을 겪고 요염함을 더했다.

“으응…… 큿……후, 으으…….”

“모유 엄청 나오네.”

분홍색을 유지하고 있는 젖꼭지를 입에 머금으며 쿠리스가 웃는다.

안즈는 입가를 꾹 다물면서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

“이거, 사범도 먹어?”

안즈는 대답 대신 침묵을 관철한다. 그러나 쿠리스가 젖꼭지를 가볍게 깨물자 그 달콤한 저림에 신음을 흘렸다.

“야앗, 앗.”

지금 상황에서 황홀해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은 고통과 함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한다.

“…..부탁이야. 적어도 스바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해줘.”

“괜찮다니까. 새근새근 자고 있어. 자는 얼굴이 귀엽네. 우리의 아기.”

모퉁이의 아기 침대에서 숨소리를 내는 아기에게 쿠리스가 시선을 보낸다.

“스바루~. 파파도 너한테 질세라 마마의 젖을 먹고 있단다~.”

안즈는 험상궂은 시선을 쿠리스에게 보내지만 쿠리스의 혀가 젖꼭지를 굴리자 새된 소리와 함께 눈꺼풀이 내려앉는다.

가뜩이나 풍만한 가슴은 모성을 획득해 더욱 둥그스름해졌다.

젖살은 옆에서 중앙으로 모으는 것처럼 주물러지고, 쮸읍쮸읍 소리를 내며 빨리는 젖꼭지에서는 모유가 하염없이 넘쳐서 쿠리스에게 빨려 들어간다.

“이 맛, 사범은 모르는구나.”

“……시끄러.”

“이 몸을 임신시키는 기쁨도 맛보지 못했고.”

쿠리스는 안즈의 분노를 느끼면서도 히죽히죽 웃으며 상반신을 일으킨다.

정상위로 삽입하려는 쿠리스에게 안즈가 가시 돋친 목소리로 말한다.

“……가급적 빨리 끝내줘. 저녁 준비해야 하니까.”

“야근이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지 않아? ……영차.”

아기 만들기라는 최상급의 공동작업을 경험한 두 사람의 몸은 그렇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겹쳐졌다.

“앗……응.”

“너무 크게 소리 내면 스바루가 깬다고?”

쿠리스가 유쾌하게 웃는다. 안즈는 말할 것도 없다는 듯이 아랫입술를 깨물며 입가를 다문다.

하지만 쿠리스의 허리가 침대를 삐걱거리게 하자 석양에 물드는 부모 자식 3명의 침실에 색향이 감돈다.

“으응, 으응, 으응, 으응…….”

“에잇에잇, 더 기합 넣어서 기분좋아지는 것을 참지 않으면 스바루에게 마마의 야한 소리 들리게 될 거야.

시트를 쥔 안즈의 손이 굳어진다. 손끝에도 꾹 힘이 들어가서 둥글게 감긴다.

그럼에도 그녀의 질은 쿠리스의 강직과 교접의 결과로 젖어 있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음란함을 더한 것은 안즈의 젖살만이 아니다.

자신의 씨를 받아 아기를 낳은 음순. 그것을 꿰뚫는 육창은 우월감과 정복감에 날뛰고 또 날뛰고 있다. 그 육창의 왕복할 때마다 애액으로 하옇게 거품이 인다.

쿠리스의 두 손이 가슴을 움쳐쥐면 풍만한 두 언덕도 모유로 하얗게 물든다.

“그렇게 세게…… 안돼……”

안즈의 목이 연주하는 음색은 긴박감과 애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게 안기고 싶어서 온몸이 질척질척 하잖아.”

여자로 농익어가는 안즈가 뿜어내는 미태는 쿠리스의 콧김을 거칠게 한다.

피스톤이 더 거세진다.

“앗앗앗앗앗앗♡”

“아이 앞에서 아한 소리 너무 내는데.”

쿠리스는 젖살에 손가락을 박아넣고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들면서 아기침대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파파랑 마마랑 사이좋지? 특히 마마는 파파의 자지를 너무 좋아한다니까. 지금도 꿈틀대며 안아주고 있어.”

“큿…….”

안즈의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일단 보복하려고 머리맡의 있는 휴지곽을 던질 생각으로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것을 저지하려는 듯이 쿠리스의 허리놀림이 격렬해진다.

“앗, 이잇♡”

퓨웃, 하고 스프레이처럼 모유가 흩뿌려지자 안즈는 한층 더 새된 소리와 함께 등을 띄우며 절정에 이르렀다.

휴지곽으로 뻗으려 했던 손은 어느새 쿠리스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얕은 호흡은 덧없고 시선은 멍하니 녹아있다.

질벽이 꿈틀대고 있는 동안 허리를 멈추고 있던 쿠리스가 서서히 느긋하게 피스톤을 재개한다.

“으응, 으응…… 아잇♡”

“기분 좋아?”

안즈는 분하다는 듯이 시선을 피한다.

“……그치만, 엄청 단단해.”

“스바루 앞이니까. 파파의 한심한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잖아?”

쿠리스가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자 안즈는 스스로 눈을 감고 키스를 받아들였다.

쭙쭙 혀를 얽으면서 안즈의 두 팔이 쿠리스의 목에 휘감긴다. 두 다리도 등을 껴안는다.

두 사람의 혀가 타액의 실을 늘어뜨리고 있는 상태로 쿠리스가 속삭인다.

“둘째는 도장에서 가질려고 했는데, 스바루 앞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

“……안돼. 것보다 장소에 관계없이 지금은 절대로 안돼…….”

“왜 안되는데.”

안즈는 대답을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밀착한 쿠리스에게 침대째 흔들리자 의식과 반대로 입이 열린다.

“……소우스케 씨와 요즘 하지 않았어.”

“오늘이라도 하면 되잖아.”

“……그게, 일이 바뻐서…….”

안즈가 말을 더듬는 분위기로 짐작한 쿠리스는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아아, 서지 않는구나.”

안즈는 그것을 부정하려는 것처럼 두 손 두 발에 힘을 주었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쿠리스를 더 끌어안게 되었다.

“아냐! 단지 요즘은…… 피곤했을 뿐……이라고.”

안즈의 말투에는 소우스케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경애와 약간의 불안감의 배어 있었다.

쿠리스는 안즈와 뺨을 맞대면서 목소리를 죽여 비웃고 있었다. 그것을 감추기 위해 안즈를 찌른다.

“앗, 응, 하아앗♡”

“괜찮아. 안즈는 내가 책임지고 예뻐해 줄테니까.”

“시, 어…… 깊어, 앗 굉장해♡”

“스바루의 남동생이나 여동생을 갖게 해줄게.”

“그러니까…… 지금은 안돼……”

“지금만 아니면 괜찮은거야?”

안즈의 얼굴이 귀까지 새빨개진다. 다짐하듯이 쿠리스가 속삭인다.

“지금도 자궁구가 빨아들이고 있어.”

안즈는 망설임 끝에 애타는 듯이 쿠리스를 더욱 끌어안는다.

“내 아기 낳는 것이 싫었어?”

코끝을 맞대고 똑바로 바라본다. 안즈는 몇 초 시간을 두고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럼…… 한 번 더 낳아줘.”

문답무용으로 안즈의 입술을 빼앗으며 그대로 허리를 흔든다.

“얏, 앗♡ 파파……♡”

안즈쪽에서도 입술을 빨며 등에 손톱을 세울 정도로 절정을 향해 간다.

“간다, 간다, 파파와 아기 만드는거 기분 좋아, 아앗, 간다♡”

안즈는 복부가 힘찬 씨앗으로 채워져 가는 것에 황홀해하며 숙면을 계속하고 있는 자신의 아이에게 침통한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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