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IF외전 - 연후가 죽지않았다면?의 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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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보기 흉하지 않아..?"


 나는 옷을 벗어 알몸이된채 연후를 쳐다보며 말햇다. 치료는 되었으나 얼굴과 몸 반쪽에 반쪽에 화상흉터처럼 남아있는 교통사고의 흔적. 연후는 매일매일 진심으로 예쁘다고 해줫지만, 타고난 미모로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며 인생을 쉽게 살던 내겐 너무나도 가혹한 상실감이 느껴졋다. 그리고 불안햇다. 그리고 연후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좋은남자다. 비록 여자를 첫눈에 반하게는 못하지만, 한번 빠져들면 지금의 나처럼 절대 헤어나올수없는 멋진 마성의 남자.  그런남자를 노리는 불여우들에게 연후를 빼앗기는건 아닐까? 이렇게 흉측해진 내가 그런 도둑고양이년들에게 연후를 지켜낼수 있을까? 연후가 친구와 하던 말을 엳듣고 비로소 사랑을 배웟음에도, 매일같이 데이트를 하며 더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불안감이 떨쳐지지 않았다. 불안함에 흔들리는 내 눈을 보며 연후가 말을 꺼냇다.


 "전혀. 내가 항상 말햇지? 예쁘다고."

 "......"

"희나야."

"응."


 불안해하는 나를 안심시킨 연후는 다시 입을 열엇다.


 "내가 예쁘다고 말해주는걸론 혹시 부족해?"

"아니야! 그건 아닌데..."


 언제나처럼 연후는 진심으로 내가 예쁘다고 해줫다. 그리고 연후의 진심은 서로 닿은 살갗의 감촉, 마주잡은 손, 그리고 마주친 눈빛으로 내게 전달되었다.


"흐끅....흑...."


그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흐느끼며 눈물이 나왔다. 하나남은 눈의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할 무렵


"네가 평소에 얼마나 힘들지는, 나로서는 감히 알수없겟지만... 나는 항상 진심이야. 예뻐 정말로 세상 그 누구보다 최고로. 그걸로 부족하다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매일 말해줄게...... 넌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여자친구니까"

"흑....히끅! 흐아아아아앙!"


 나는 울엇다. 연후의 진심을 듣고 감정이 북받쳐오른 나는 연후의 품에 안겨 계속 울엇다. 그리고 연후의 토닥임을 받고나서 진정된 후 정면을 바라보았다.

 보엿다. 정말 또렷하게 보엿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남자의 얼굴이 보엿다.


 "연후야....."

 "그래 희나야... 흡!"

 츕 츄르릅


 난 도저히 참을수 없어 팔로 연후의 목을 휘감고 입술을 가져가 혀를 넣었다. 여태까지 키스야 여러번 했지만, 지금처럼 저돌적으로 달러들어 농밀하고 끈적하게 한적은 맹세코 지금이 처음이다. 

  

 "픕..프하아아."

 "후우..후우우.."


산소공급이 필요해지자 섞여있던 혀가 떨어지고, 입술도 떨어진다. 침의 실타래가 우리를 이어주다 끊어져 떨어졋다.


 말랑

"하읏!"


키스를 마치고 숨을 고르자 가슴에서 느낌이 온다. 연후가 내 가슴으로 손을 가져간듯 햇다. 그리고..


 "앗! 하앗! 연후야! 거긴!"


 내 가슴을 만지던 연후가 유두로 손을 옮기고나서  만지자 금방 예민해지며 몸이 찌릿해진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엇다.


 쭙쭙 옴뇸뇸 쭈웁

"흡! 하으으.. 간지러워..이상해.. 하앙 아직 모유 안나온단 말이야!!"


 연후는 가슴을 만지고 유두를 세운 뒤 아기처럼 유두를 빨기 시작햇다. 혀로 굴리고 입술로 오물거리다 이빨로 살짝살짝 건드려주니 난 가슴 끝에서부터 느껴지는 쾌락. 나도 씻을때 내 가슴을 건드린적은 있지만 가끔 민감해질때나 있었지 가슴에서 이런 쾌락과 자극은 느껴본적이 없었다. 

 

쭙 쭈웁 쭙

"하앙 하아앙"

'아...안돼. 지금 여기서...'


 아까 유두를 빨릴때부터 자꾸 아래에서 뭔가가 마렵다. 나도 성지식은 있기에 쾌락을 느끼면 애액이 나온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마려운게 애액에 아니라 소변이면? 어서빨리 화장실에가고 싶었지만 연후에게 만져지는 가슴이, 빨리고있는 유두가 너무 좋아서 미루다가 결국 터졋다.


 쏴아아아

"응? 희나야?"

"몰라!!!"


 냄새나 색깔을 봐서 다행히 소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창피한건 창피한거다. 난 이불을 뒤집어쓰고 부끄러운 표정을 숨겻다.


"희나야."

"....."

"희나야?"

"......."


 연후가 나를 부르는소리가 들렷지만, 애액을 소변처럼 지린게 부끄러워 도저히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

원작자가 여기 IF로는 떡씬 안써줄거 같아서 걍 자급자족 하기로 햇다. 일단 써지는데까지 써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