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별부이 유출 정확히 모르고

스토리 파는 사람도 아니라 

추측 부분은 뇌피셜 80%임

그냥 이런 해석도 있구나로 봐주셂...



밑에 세 줄 요약 잇슴






1. 눈물은 잠에서 깬 후에



'눈물은 잠에서 깬 후에' 라는 버전 이름

 

꿈 속에서 슬픈 일 당할 준비해라  

뭐 이런건가?



그런데 위 그림을 유심히 보면 한글 제목 위에 "Then Wake To Weep" 라는 원 제목이 달려 있음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싶어서 한 번 찾아봄


 원문 중국어 관련 


중국어 원문 기준으로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찾아본 게 ㅈ티스가 또 ㅈ티스 한 거 아닌가 하는 의심에서 출발한 거임.


중국어 버전 이름은 等醒来再哭泣, 직역하면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린 후 울어라'라는 ㅄ 같은 버전 이름이 됨 




너무 이상해서 바이두에 쳐보니까



이렇게 붕스 얘기 가득 나오다가


저 '무상'에 관한 자료가 딱 하나 나오더라고


설명은 아래 참조





A. 시의 작가

"Then wake to weep"은

이 퍼시 비시 셸리라는 양반(1792 ~1822)의 대표 시 

무상 (無常), "The flower that smiles to-day"의 마지막 한 구절이다.


근데 이 ㅅㄲ가 도대체 누군데 미호요가 파쿠리해온걸까?



나름 2세대 영국 낭만주의 3대 시인 중 하나로 꼽힐만큼 유명인이다.


지금은 이 인간보다 이 사람의 부인이 훠얼씬 유명한데, 

그녀의 이름은 메리 셸리로

나이 18세에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쓴 유명 작가다.




암튼 결론은 미호요가 유명한 영문학에서 한 구절을 파쿠리한거다.





B. 시의 의미 



이 시가 뭔데 그러냐, 하면




먼저, 시의 원문은 다음과 같음



우리가 남길 바라는 것들은 결국 다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우린, 먼저 떠난 그것들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꿈 같은 이 인생에서 깨어나 울기 전에 마음껏 즐기다 가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음.





C. 시의 해석 




상세하게 해석하자면,




'아름답게 미소 짓는 꽃도 다음 날 되면 떠난다.

그리고 현실의 대상 뿐만 아니라,

덕, 우정, 사랑 같은 개념들마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먼저 떠난 것들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하늘이 아직 푸르고 빛날 때,

꽃들이 아직 화사할 때,

밤이 오기 전 낮 시간 동안

매 순간을 최대한 누리며 살아가는 거.


결국 꿈 속에서 깨어나 모든 게 꿈이었음을 깨닫고 눈물 흘리기 전에.'




정리하자면, 


영원한 것은 결코 없단 걸 강조하며

'우리의 인생을 포함한 모든 유한한 것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인생을 꿈에 빗대어 말하는 시임.



4. 추측


왜 하필 이 시 구절을 썼는가?하면

3가지 추측 정도가 떠오르는데



추측 1.  

아마 페나코니에서 이상적인 꿈을 설계해

모든 것이 영원히 끝나지 않도록 만들려는 존재가 있음을 시사하는 거 같음.

나아가 그 인물이 최종 보스 비스무리하게 나오는 게 아닐까 싶고



 상세 설명(주의: 유출 있음 !!!!!!)


이 해석이 맞다면, 선데이 뒤의 흑막인 스텔라론의 영향을 받은 '꿈의 주인'의 

최종 목적을 나타내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선데이일 수도 있는데, 

선데이의 키워드는 '질서'와 '통제'지 '영원'은 아니라서

아마 그를 키워낸 '꿈의 주인'의 목적이 아닐까 싶음 

 


처음엔 순수한 목적으로 

행복한 꿈이 영원히 이어지는 거를 빌었다가

스텔라론에 의해 점점 변질되어가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야릴로와 비슷한 플롯을 가져갈 수 있을 거 같음


동시에 이 버전 제목은 동시에 그 욕망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나타내는 거고





사실 갈아엎기 전 스토리면 

지 할애비 살리려는 애가 여기에 정확하게 부합하는데...

지금 스토리에서는 이거 말고는 잘 안 떠오른다.




추측 2. 

반대로 모든 것이 영원히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인물이 나올 수도 있음.

먼저 떠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을 만나고,

나아가 이 인물 또한 사라지면서 개척자에게 그 역할을 맡길 수도 있음



상세 설명 ( 주의: 유출 있음!!!!!! )


이 쪽은 시계공 측의 인물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까 덕, 사랑, 우정 같은 개념들마저 사라진다고 했는데, 

스타레일에서 개념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하나 더 나옴.



바로 '밈'임.



육체가 사라지고 밈으로 존속한다 한들, 

그게 영원히 이어질 수 있는 건 아님. 

언젠가 잊혀지고 사라지기 마련임.


그러니 아직 꿈에서 깨지 않은 사람들이 먼저 떠난 그들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남기고 간직하려는 걸 보여주는 버전일 수도 있읆.. 

이게 시계공의 유산인 '묘비'가 가지는 의미일 수도 있고




추측 3. 

이 모든 게 꿈?


이건 스토리 떡밥 관련된 건 아니고

단순히 개척자들을 향한 메세지라면 어떨까?란 생각에서 출발햇음



페나코니에서의 개척임무는 나머지 개척임무와 달리

결국 현실 세계에서는 하룻밤 꿈임.

등장인물 중 실제로 만난 적도 없는 사람도 있고,



하룻밤 꿈 속에서 생겨 곧 사라질 수도 있는 인연들이지만,

소중하게 간직해달라는 간접적인 메세지일 수도 있단 생각도 들었읆..

 












추측 4.



...설마

다음 버전부터 선주 리턴즈니까 ^꿈^ 깨기 전에 실컷 즐기다 와~

라는 건 아닐 거 아냐






2. 우인의 벨은 두 번 울린다.


우인의 벨은 두 번 울린다.


천둥은 항상 두 번 친다도 아니고


벨은 왜 울리는걸까?






버전 제목은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라는 

1934년에 나온 미국의 대표 범죄 소설의 제목에서 따 온 거다.



A. 소설의 줄거리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 같으니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짧은 버전 


식당 운영하던 한녀 H가 떠돌이 알파남 A와 눈이 맞아 남편 P를 살해하기로 한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그들은, 가까스로 범죄 혐의에 벗어나 행복 라이프를 시작하려던 차, 차 사고로 H녀는 죽고, A남은 사형수가 되어 정의구현 엔딩으로 끝난다.



 긴 버전 (소설 스포) 


식당을 운영하던 H녀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퐁퐁남 P와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어느 날 식당으로 알파남 A가 들어오게 되고, 그와 눈이 맞은 그녀는 질펀한 야스 한 번 갈긴 뒤, 남편 P를 살해하고 사고사로 위장하여 보험금도 타먹고 A남과 식당을 먹을 계획을 세운다. 


이들의 첫번째 시도는 가까스로 실패하지만, 남편 P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바람에 계획이 들키지 않는다. 


두 번째 시도에서 차 사고를 내 남편 P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A남도 중간에 많이 다치고, 인근의 현지 검사도 보험킬의 냄새를 맡고 그들을 의심하게 된다. 


검사는 그들의 유죄를 증명하러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증거 부족에 시간은 촉박해져 H녀의 멍청함을 믿고 마지막 도박수를 쓴다. 그건, A남의 죄까지 모조리 H녀에게 뒤집어씌우는 거였는데,


이 도박수는 성공하여 씩씩대며 H녀는 범죄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되는지 상세하게 진술한다.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하듯이, H녀의 변호사 측은 이를 미리 파악하고 그녀의 진술을 몇 시간 지연시킨다. 


그리고 그 사이, 보험사를 찾아가 검사 측의 마지막 동아줄이었던 보험사의 사립 탐정들을 회유해 진술을 번복하게 하고, 그녀가 오히려 집행유예를 받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H녀와 A남은 풀려나고, 수 번의 위기 끝에(A남의 또다른 불륜, 나 생리를 안 해 등등) 둘은 결혼하고 하하호호 행복 라이프를 시작하나.......

했더니, 이번엔 A남이 진짜로 차 사고를 내버린다. 


이로 인해 H녀는 죽고, A남은 엉뚱하게도 그녀를 죽인 혐의로 사형수가 된다. 


에필로그에는, 이 소설의 내용이 그가 사형수 신세에서 구차하게 지금까지의 일을 털어놨던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이거 1930년대 미국 소설 마즘? 나 이거 뉴스에서 본 거 같은데 



B. 소설 제목의 의미


소설의 제목이 왜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인지는 당대에도 화제였다고 함.

그야 소설은 우편배달부와 연관점이 1도 없으니까


많은 추측과 허탕 끝에, 작가가 자기 입으로 밝히길, 


동료 작가 중에 유독 우편배달부 소리에 긴장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함.


우편배달부가 항상 자신이 쓴 원고를 받고, 그에 대한 반응을 들고 왔기 때문인데, 우편배달부가 왔을 때 누르는 그 벨 소리를 특히 무서워했음.


한 번은 무서운 나머지, 우편 배달부가 올 시간쯤에 맞춰 벨 소리를 피하려고 뒷마당에 나가 있었음.


이 방법으로 첫 벨소리는 안 들렸지만, 두 번째 벨소리만큼은 자신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들렸다 함.


작가는 이에 영감을 받아 


등장인물들이 처음 울리는 벨, 즉 처음 한 번은 운명을 피할 수 있어도 (남편 P는 자신의 죽음, A남은 유죄 선고)

 

운명이 두 번째로 찾아와 벨을 울릴 때에는,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걸 나타내려고 제목을 그렇게 지었다고 함.



C. 개척 임무 해석


이 내용에 따른다면, 제목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거 같음


가능성 1.


'종을 울린다'에 초점을 맞추면 

우인이 한 번 경고를 했는데 (벨을 울렸는데) , 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되고, 별다른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음

하지만, 우인이 벨을 두 번째로 눌렀을 때에는, 결코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관점에 따른다면, 별붕이들도 생각날 게 하나 뿐일 거 같은데





우인 스파클의 상호 확증 파괴 버튼읾



스파클이 분명 패밀리에게 페나코니를 폭발시킬 버튼이라 경고했음에도, 무시되었고, 몇몇 별붕이들도 

에휴 이년 또 ㅈㄹ하고 자빠졌네 싶었을 거임.


근데 스파클이 이번 임무에 다시 등장하게 되면, 아마 저 버튼이 줄거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음


 



가능성 2.



'우편 배달부'의 상징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면


우편 배달부는 정해진 운명으로부터 도망친 자, 혹은 유예를 가진 자를 찾아가 벨을 울리고,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담판을 짓게 하는 존재임.


이 관점에 따라, '정해진 운명' 과 '유예'라 하면 따악 맞는 캐릭이 두 명 있긴 한데..


             



오른쪽은 정해진 운명이 벌써 찾아오면 2.1 빌드업과 너무 안 맞으니까

아마 왼쪽이 아닐까 싶어


이 경우에는 '우인'은 누구인지, 왜 운명과 담판을 짓게 하는 건지 불분명해져서 

나는 몰?루겟읆...  

우인-스헌 떡밥을 잘 아는 별붕이가 설명해주겟지






가능성 3. 



아님 앞선 둘을 아예 짬뽕시켜서

 

'스파클과 상호 확증 파괴 버튼으로 인해

반디가 더 이상 자신의 운명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게 되고, 담판을 짓게 된다.'


로 갈 수도 있음.



 상세 설명(유출 있음) 

아침에 흥미로운 pv 분석글을 봐서 보태자면,  


2.2에 결국 2.0 pv 처럼

꿈세계를 베어내려는 아케론과  

꿈세계에 남으려는 반디가 대척하게 될 수 있음.



근데 그 기폭제로 작용하는 것이 스파클과 상호확증파괴 버튼 아닐까? 


스파클이 상호확증파괴 버튼으로 페나코니 파괴하려 함  


-> 아케론이 개입해 모든 사람을 강제로 깨우려고 페나코니 자체를 반갈


-> 꿈세계에 남고 싶던 반디 (샘) 과 대치



물론 이는 반디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본 것이고, 


더 크게 보자면 스파클은 반디한테 개인적인 원한이 있다기보단


이미 붕괴가 진행 중이던 페나코니에 상호 뭐시기 버튼으로 경종을 울린 걸 것읾..


반디는 그 와중에 옆에 있다가 


하는 거고



결국 스파클의 두번째 벨 소리가 반디에게도, 페나코니에도


운명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단 신호로 작용하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읆.. 






3줄요약


1. 버전 제목: ^꿈^에서 깨기 전에 실컷 즐겨둬라

2. 개척 임무: 담 버전엔 우인이 살살 긁다 그만두고 전술핵이라도 떨굴듯?

3. 스텔레 허벅지 머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