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 도는상태로 쓰는글이라 양해점 부탁함


자정시간때에 친구랑 디코하다 갑자기 술얘기로 노선 틀어져서 친구집 침입한다음 오마카세 받았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였고 기분좋아서 한번 남겨봄

사진 별로여도 양해점



7시쯤에 소주좀 마셔놔서 달달한게 땡겨가지고 부탁하니 내준 깔루아 밀크(스터 전)


처음 마셔보는데 음료수같은 맛나는게 참 신기하고 맛있었음 진짜 음료수라고 해도 믿을정도였는데 알콜이 아예 안느껴지더라고



두번째로 해준 진토닉


솔의눈 좋아하냐 물어봐서 그렇다니 송충이라고 하면서 만들어줬었는데 끝맛이 꽤나 상쾌해서 즐겁게 마셨었음

타주면서 다른거도 추천해주던데 취기로 기억 날라가서 몰?루



세번째 동해


국산 칵테일이라 하더라고? 자기말로는 지금까지 탄 동해중 최고라던데 각종 과일향이 잘 섞이면서도 향에서 과일별 냄새가 남아서 놀라웠음

부드럽게 잘 들어가면서 바다라는 맛이 입안에서 잘 퍼지더라고



네번째 화이트레이디


칵테일 이름처럼 여자라는 추상적 개념이 입안에서 맴돌더라

뭔가 감이 잡힐것 같으면서도 하얀 안개마냥 명확히 보이지 않는 맛이 매력적이였음



마지막은 친구놈 특제 칵테일 라이트훅


이번에 마시면서 이름 정히진 칵테일인데

이름마냥 라이트훅 맞은거처럼 정신이 확 날라가면서도 마지막엔 정신이 드는게 정말 신기한 맛이였음

중간에 특유의 도수가 확 밀려오는게 실제 격투기 할때 맞은거랑 비슷하더라고 나중에 기회되면 또 타달라 할예정


새벽에 뻘글 봐줘서 고맙고 나중에 또 기회되면 더 올려보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