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육체를 자기 몸으로서 움직일 수 있는데 못 참지 않을까?


마음껏 젖가슴을 조물거리다가 쾌감을 느끼고 거기에 빠지기 시작하고, 

몸이 바뀌기 전의 방식대로 박는 입장에 몰입하면서 시작한 자위는 쾌락과 절정으로 멍해진 의식 속에서 어느샌가 박히는 쪽에 이입하는 쪽으로 변하는


의식이 멀쩡해지면 박히는 쪽에 이입했음을 다각하고 끼야악 부정하다가도

이미 자위에 맛이 들려버려서 정신 차려보면 이불을 뭉쳐서 고간을 비비는 자신을 발견하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한 큼지막한 안는 베개를 어느샌가 고간에 끼고 끄트머리는 머리 옆으로 오게 껴안고 누워서 마치 이 안는 베개가 자기를 깔아뭉갠 수컷인양 학학대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느새 더 강한 자극, 더 스릴있는 경험을 찾아


로터를 구매해 양 유두와 보지에 붙이고 시간을 보내거나, 

헬스장에서 자궁의 성감을 자극하는 복근 운동을 하면서 

언뜻 보면 모르지만 유심히 보면 고간이 젖는걸 알 정도의 어두운 색상의 레깅스를 입고 누군가 알아채버리지 않을까 오싹거리기도 하고


자위기구는 어느샌가 다양해져서는

처음을 가져간 무기질적이고 딱딱한, 하지만 부드러운 면도 없잖아 있는 D군이라던가

신세 많이 졌지만 최근들어 비중이 떨어진 R 트리오라던가

옷 위로든 맨살에든 규칙적이고 기계적이며, 신 지평을 열어주고 있는 M씨라던가


어느새 잔뜩 늘어버린 비밀친구들을 보며 현타가 와서 한숨을 내쉬다가도 막상 저 친구들과 광란의 시간을 보내는

이상형으로 그리던 육신으로 Ts된 자위중독 틋녀가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