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모두 안녕~ 콘쿄코~~"


내 이름은 하키 야코, 명탐정 컨셉의 개인세 버추얼 유튜버 '긴다이치 쿄코'의 안사람이자....

그래, 소위 말하는 전생자이다.

그리고 나는 진짜 명탐정이라고 할만한 사람이었다.


나는 원래 경시청 SAT(Special Assault Team, 한국의 경찰특공대에 해당)로 들어갔다가 캐리어 시험에 합격, 경부보(한국의 경위에 해당)로 재임용된 다음 경시청 수사1과에서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한 입지전적인 형사였다.

하지만 동료의 배신으로 그만 교통사고로 위장되어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의 자아가 깨어났을때, 나는 이미 이 하키 야코라는 여고생의 몸에서 17년을 살아온 후였다.

그래도 이미 벌어진 일인 벌어진 일. 나름 유튜버라는, 안정적이진 못할지라도 꽤 수입이 들어오는 일자리도 가지고 있고 지금의 생활에 만족도 하고 있으니,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것은 그냥 재미있는 해프닝에서 그치고자 했다.


그러려고 했다.



'인방)니네 이번 오사카 별자리 살인사건 정확히 맞춘 버튜버 봄?'



방송에서 무심코 한 추리로 정확히 실제 사건의 진상을 맞춰버리기 전까지는.

그리고



'이오리37564님께서 슈퍼챗 100달러를 보내셨습니다'


전생에서 날 배신한 동료가 우리 방 듁수라는걸 알기 전까지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