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재 떠오른 이유


미친 생각 같은데


개꼴리네 당장 가자















골든 카지노


세계에서 가장 큰 도박장이자,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곳


그리고 간혹, 전설이 탄생하는 곳


그 곳에선 오늘 새로운 신화가 쓰여지고 있었다. 








천재적인 두뇌와 동물적인 감각, 그리고 두려울만큼 담대함을 지닌 이인조 도박사 


그 중 한 명인 A는 오늘 카지노의, 도박의, 어쩌면 인류사에 이를 신화를 써내리고 있었다. 


언제나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하는 딜러의 입꼬리와 눈가가 눈에 띄게 경련하고, 숨죽인 구경꾼들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울리는 그 때


A는 게임의 끝을 선언하며 테이블 위의 칩을 모조리 쓸어갔다. 


카지노가 떠나갈듯이 울려 퍼지는 구경꾼들의 함성과 타이밍 좋게 쇼맨쉽을 발휘하여 허공에 수천장의 지폐를 흩뿌리는 A의 동료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도박사들은 유유히 떠나갔다. 


가장 악명 높은 배팅 난이도, 그렇지만 가장 큰 부를 거머쥘 수 있는 곳


골든 카지노에서 인류 역사상 두번다시 없을 잭팟을 터뜨린 그들의 무용담은 언제까지고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할 것이었으나......


카지노의 지하층에서 환전을 기다리던 A를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검은 정장을 입은 무감정한 남성의 무리는 바로 국세청의 직원들이었다. 


너무나 탐욕을 부린 탓일까, 평소에 제대로 세금을 신고하지 않고 온갖 탈세를 저질렀던 A


마침 그 사실을 눈치챈 카지노 측은 A를 곤경에 빠뜨리고, 돈을 주지 않기 위해 국세청에 조용히 신고를 한 것이었다. 


수 많은 요원들이 A를 둘러싸고,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많은 세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받는 상황


평소 A의 신출귀몰한 행적을 생각하면, 지금 이 자리에서 돈을 내지 못한다면... 그는 그대로 요원들의 손에 붙들려 어딘지도 모를 망망대해 위에 있는 감옥에 쳐박힐 것이었다. 그 뒤에 A의 모든 재산은 탈탈 털릴테고.


자신이 죽는 것보다 돈을 잃는 것을 더 싫어했던 A는, 마침 A의 뒤로 조용히 다가온 카지노 직원과 거래를 했다. 


카지노의 수익을 받아가는 것을 미루는 대신, 카지노 측에서 요원들과 협상하여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달콤한 제안.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그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그는 악마의 손을 잡았다. 










카지노 지하 깊은 곳


그 누구도 존재를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장소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그 곳에선 한 여성의 괴로운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온 몸에는 폭행의 흔적이 가득하고, 그를 둘러싼 남성들에게 온갖 성적인 희롱과 모욕을 당하는 여성


그는 놀랍게도 카지노와 손을 잡았던 A였다. 









A가 느낀 불길한 예감대로, 카지노는 A를 곱게 도와주지 않았다. 


국세청 요원들로부터 몸을 피하게 해준 것은 사실이었지만, A가 안심하여 경계를 누그러뜨린 그 순간 A의 목에는 주사기가 박혔고


그 뒤엔 보이는 대로 여성의 몸이 된 채 어딘지도 모를 곳에 끌려와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카지노의 목적은 A를 실종시켜서 돈을 주지 않는 것


그렇지만 역대 최고의 잭팟을 터뜨린 사람이, 그 당일 카지노를 떠나지도 못한 채 실종되면 누가 봐도 카지노의 소행임이 뻔했기에


그들은 A를 곧바로 처리하진 못하고 A의 마음을 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중이었다. 


A 또한 그 사실을 알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자신을 애워싼 사람들을 모두 처리하고 도망친다고 해도, 지금 탈출했다간 국세청의 요원들에게 다시 쫓길 것이 뻔하였기에.


지금 당장 탈출할 수 없는 사람과, 지금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사람들의 기묘한 대치......


그 끝에 지친 서로는, 결국 거래를 했다. 







거래의 조건은 이러했다.


국세청의 감시가 사라지는 한 달 동안 A가 카지노의 직원으로 일하며 돈을 버는 것


뛰어난 실력을 가진 그라면, 고객들을 상대로 쉽사리 돈을 쓸어담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카지노가 A에 의해 입은 손해도 매꿔질 것이었다. 


A 또한 카지노가 자신에게 돈을 줄 마음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이런식으로라도 카지노가 이득을 본다면 자신에게 돈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도 한 달 동안 A가 딴 돈 이상의 금액을 벌어올 시, 잭팟 배당금에 추가금을 얹어준다고 하였기에 나쁜 제안은 아니었다. 


다만... A가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경우엔, A가 상당한 곤경에 처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계약 과정에서 A가 직접 카지노로부터 돈을 수령했다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명하고, 카지노 또한 그 사실을 적극 홍보하며 A의 무용담에 동참하였기에, A의 실제 사정이 어떠하던...... 한 달 뒤엔 A가 그대로 실종이 되던 시체가 되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었다. 성공한 도박사의 말로란 성공하여 조용히 은퇴하거나, 그 돈을 노린 불한당에게 죽는 것은 흔한 일이었기에.


아무튼...... A는 그렇게 근무를 시작했다. 


카지노 측이 A를 도와 이득을 보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그저 A를 처리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A는 내심 후자 쪽에 조금 더 비중이 있지 않나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VIP 손님들의 눈요깃거리라는 명목으로 장난감을 그의 보지에 쑤셔넣진 않았을테니 말이다.







미약하게 진동하며 질 벽을 긁어내는 장난감, 그에 맞추어 심지로부터 전신으로 조금씩 번져나가는 열기와 쾌감


익숙치 않은 감각에 A는 당황했지만, 잠시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질 수 있었다. 


남성이었기에, 여성의 감각이 익숙치 않기에, 성적인 쾌감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것이 늦어 오히려 쾌감에 저항하기 쉬웠던 것이다. 


그저 의식을 조금 다른데로 돌리면 되겠다는 판단을 한 그는, 그를 기다리는 도박 테이블로 향했다. 










몇 번의 게임이 끝난 뒤, 순식간에 거액을 쓸어담은 A


VIP 홀에는 음란한 몸뚱이를 가진 놀라운 실력의 미인 딜러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았고, 금새 수 많은 졸부들과 도박사들이 몰려들었다. 


그 이후에도 이어진 수 번의 게임, 그 모든 과정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A에게 수 많은 사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동시에 A 스스로도 모르게 쾌감을 탐하며 미약하게 경련하는 보지와, 움찔거리는 허리의 음란한 모습에 주위의 남성들은 감탄을 터뜨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A는 불쾌함을 느꼈지만, 어찌됐건 분위기가 달아오른 덕에 점점 더 많은 금액이 배팅되고, A는 그 때마다 많은 돈을 수거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온 몸을 희귀한 보석과 장신구로 치장한 남성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길을 열었다. 


손가락에 걸린 반지 하나만 해도, 수십 수백억을 호가하는 진귀한 물건, 그것을 전신에 가득 두른 남자. 


A에게도 익숙한 불세출의 부자, 제레미는 A에게 다가오더니,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 A가 이런 음란한 몸뚱이가 될 줄이야...... 오래살고 볼 일이군]


[!!!!!!]


자신의 정체가 한 눈에 간파 당했다는 사실에 동요하는 A였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그를 제외하곤 눈치챈 사람은 없었다.


갑작스레 느껴지는 불길한 분위기에, 그는 자리를 이탈하려 했으나...... 제레미가 자신이 착용한 모든 장신구를 내려놓고, 그것을 배팅했다. 


어떤 꿍꿍이인지,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A는 고민하였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고객이 배팅한 이상, 딜러가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카지노의 룰 탓에 불가능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이번에 제레미의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카지노와의 거래를 완수하자고 A는 생각하며 게임에 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어지는 진동.


가까이 있는 주위의 사람들이 진동 소리를 들을 수 있을정도로 격렬해진 장난감의 움직임에, A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음란한 액체는 이미 바닥을 흠뻑 적실 정도였다. 


온 신경을 다해 게임에 집중하였기에, 그는 점점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의 상태를 알지 못했고, 초인과도 같은 그의 집중력이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데 자네는 바닥을 좀 닦아야 하지 않겠나? 바닥이 이렇게 젖어서야......]


[그게 무슨...흐윽...!! 흐아아아앗!!!!!!]


결정적인 순간 그의 집중을 한순간 흐뜨리는 제레미의 말에, A는 자신의 몸의 상황을 인식하고 말았고, 초인적인 집중력 탓에 긴 시간동안 의도치 않게 억누르고 있었던 모든 쾌감이 A에게 몰려들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여성의 절정, 그것도 오랜 시간 장난감에 의해 격렬히 애무당한 뒤에 한꺼번에 몰려온 것...... 상당히 개발된 창녀라고 해도 정신을 잃을 정도의 쾌감에 A는 음란한 액체와 함께 손에 든 카드를 흩뿌리고 말았고, 그 결과 A는 실격패로 인해 제레미의 돈을 따내긴 커녕 도리어 막심한 손해를 카지노에 입히고 말았다. 











카지노에 이득을 가져오긴 커녕 상당한 손실을 입혀버린 A


그에 대한 카지노 오너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했다. 


골든 카지노의 오너, 골드는 소식을 들은 즉시 A를 딜러 자리에서 해임했고, 대신 그를 직원들과 카지노 이용객들의 육변기로 썼다. 


A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의하려 했지만, 연약한 여성의 몸 탓에 골드에게 다가가긴 커녕, 그동안 A가 보지에 장난감을 넣고 보였던 음란한 행각으로 인해 바지를 터질듯이 부풀렸던 사람들에게 잡혀 무자비하게 범해지고 말았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카지노 개장을 준비하는 오전에는 직원들에게 범해지고, 오후와 밤에는 고객들에게 범해지는 나날


A는 틈틈이 탈출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성욕을 풀기 위해 틈이 나는대로 A를 찾아다니는 남자들에게서 A가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했다. 


쉴 틈 없이 범해지는 동안, A의 몸은 점점 개발되어갔고, 점점 음란한 여성을 넘어 어딜 만지던 쉽사리 절정하는 오나홀이나 다름없는 몸이 되어갔다. 






A의 몸이 점점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단순히 소변을 보는 행위만으로도 격렬히 절정하는 오나홀로 변해가는 동안, 카지노는 A 덕분에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이미 A로 인해 퍼진 잭팟의 신화 덕분에 인생역전의 꿈을 가진 도박꾼들이 몰려드는 상황에, 카지노를 방문하면 그 어떤 창녀보다 음란한 여성을 마음대로 탐할 수 있었으니, 카지노는 매일매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A로 인해 손님이 늘어났고, A는 그만큼 더 많이 범해지기를 반복하던 끝에


언제부턴가 A는 탈출을 생각하거나, 돈을 손에 넣는 것보다 쾌감을 탐하며 남성들을 찾아다니는 것에 시간을 쏟았다. 








몇 달 뒤, A는 지나친 성욕으로 인해 카지노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하도 남성들을 조르며 유혹하는 탓에, 게임을 즐기며 카지노에 돈을 헌납해야 할 사람들 마저 A를 범하느라 탈진해버리는 상황이 반복되자, 골드는 이미 망가진 A를 한 불법 연구소에 팔아버렸다. 


불법 인체실험을 일삼는 그 곳에 푼돈에 팔린 A는 수 많은 실험을 빙자한 성적 고문과, 새로운 미약과 마약, 딜도 등의 성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에서 혹사 당했고, 그 때마다 A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전신을 경련시키면서,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온갖 쾌락을 몸에 새겼다. 


온갖 종류의 실험의 끝에, 더이상 남자로 돌아오긴 커녕, 여성이나 암컷으로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조교,개발되어버린 A의 몸은, 언제부턴가 다양한 약물 실험의 결과로 토끼 수인이 되어 생물학적으로도 인간조차 아닌 짐승이 되었다. 


거기에 더불어 연구원들의 욕심과 실험욕구로 인해 몸마저 개조되어, 약간의 정액만으로도 확실하게 수정,임신하고, 이종교배조차 가능하며, 일주일 만에 임신과 출산 반복할 수 있는 몸으로 A는 변해버렸다. 


인체실험을 위한 새로운 실험체를 끊임없이 낳기 위한 출산도구이자, 연구원들이 성욕을 배출하는 육변기가 되어버린 A였지만......


기묘하게도, 쾌락으로 비명을 지르는 그의 얼굴은, 온 세계의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던 도박사의 시절보다 훨씬 더 큰 행복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