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시킨 던프로가 이제서 와서 부랴부랴 신난마음으로 들어봄

유선이어폰은 처음이라 원래 쓰던 버즈 2랑 비교해서 들어봄

한줄요약하자면 설탕 만지다가 슈가파우더 만지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좋은 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느낀대로 썼어 해골물일 수도 있고 ㅋㅋ

나는 다른사람들이랑 다르게 스타필드2->버즈보다 버즈에서 스타필드2로 넘어갈 때 더 차이를 느낀거 같음
뭔가 숨소리가 더 들리고 귀가 음을 분리해서 들을 수 있게 됬다고 해야하나


이걸 들을 때는 버즈가 그리 나쁘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음 대신 스타필드2가 공연장 안에서 듣는 느낌이라면 버즈는 밖에서 듣는 느낌이 나더라고


여기서 가장 크게 느낀거 같음 위에서 한 줄 요약한 것처럼 보컬에서 설탕과 슈가파우더의 차이가 느껴졌음
뒤에 깔리는 악기들도 따로 분리해서 들리기도 해서 재밌었음


여기서는 노래가 아니라 스타필드2를 꼈을 때 맨 처음 빗소리가 엄청 다르게 들리더라고




맨처음 약간 마이크 느낌 주는 파트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은 버즈가 해상도가 낮은 느낌을 주니깐 더 어울렸음



스타필드2는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소리를 들려줬음

버즈는 보컬 반주 섞어서 나에게 주는 느낌인데
스타필드2는 곁들어 드셔보세요 하고 주는 느낌이야


이 노래에서는 가장 차이를 적게 느낀 거 같음
그래도 talk 할 때 버즈는 k가 그냥 지나갔다면 스타필드2는 k를 남기면서 가더라고




유선이어폰으로 노래들을 들으니깐 이 노래들을 처음 들었을 때 드는 감동이 다시 전해지더라고
누군가는 그 돈 주고 굳이 불편하게 유선을 쓰냐 하는 정도일수도 있지만
확실히 다르긴 달라!


내가 노래를 작게 듣는 편이라 남들보다 느낀 차이가 작았을지도 모르겠네


곧 올 메이도 기대되네

그리고 들어보니 더욱더 카토가 마렵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