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상의 설정과 새로 공개된 설정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올 비서스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 추측좀 해볼게. 젤 아래 요약 있음.


일단 세괴 스토리 전체에서 가장 요주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베다를 조금 보자. 지금까지 베다의 행적을 보면 비서스의 행적을 감시하다 어떤 일로 인해 직접 행차해 비서스를 과거로 보냈단 말이야. 


 일단 이 캐릭터의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금 이 시점에서 베다의 행적인 합체를 무효로 하고 비서스를 도로 하트들과 쪼개놓는다 라는걸 볼때 이 친구의 목적을 두가지 정도로 추론할 수 있는데


1. 비서스가 합체하는걸 막는다.

2. 비서스를 통해 무언가 다른 결과를 내려 한다.


 이렇게 두개 정도로 추측할 수 있잖아? 그런데 일단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1번은 아닌것같아. 일단 베다는 비서스와 분신 네명이 합체한 암리타라를 1대1로 이길만한 힘을 가진 존재이기에 세괴 시작과 동시에 모든 하트들중 하나만 직접 패죽인다면 꼭 루프를 할 필요조차 없어. 그러니까 일단 베다는 비서스가 세괴를 여행하며 기본적으로 합체는 하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라고 추론할 수 있지.


 그러면 2번 추론, 그러니까 베다는 비서스의 합체를 통해 무언가 결과를 내려고 하며 그를 위해 끊임없이 루프를 해왔다고 정리할 수 있겠어. 만약 베다가 비서스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각각의 루프에 베다가 간접적으로 간섭이 가능해야해. 만약 조금도 베다가 간섭을 할 수 없다면 항상 모든 루프가 똑같은 결과만을 가져올 테니까. 그 주장에 대한 증거로써 나는 이 친구를 꼽고 싶어.

리움하트인데 조금만 생각해 봐도 조금 이상하지 않아? 리움하트는 다른 하트들과는 극도로 다른 행보를, 아니 그냥 존재 의의 자체가 달라. 일단 나머지 모든 하트들은 자신만의 세괴가 있고 세력도 존재하지. 하지만 리움하트의 역할은 그저 본체의 내면 세계에서 본체가 흡수한 감정을 기쁨으로 상쇄한다 이거 하나뿐인데 상식적으로 이건 누군가 시켜서 하거나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에 하는것 이 아니라면 전혀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것같아. 그래서 추론하기로 베다가 루프중 비서스가 감정을 과도하게 흡수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이에 그 감정들을 상쇄하고자 리움하트를 이용해서 비서스가 모든 하트를 흡수할 수 있게 만든다 라고 추측이 가능해.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괴가 두개나 남았음에도 베다가 신세괴에 난입해 루프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주어지는데 여섯 감정중 유일하게 무조건 긍정적인 존재인 기쁨이 소멸하면서 남은 감정인 놀람, 결정적으로 비서스가 혐오를 받아들였을때 그를 제지할 안전장치가 사라졌기에 세괴를 리셋시켰다 볼 수 있어. 즉 리움하트는 마지막에 흡수되거나 아예 흡수되선 안되는 존재였는데 너무 이르게 흡수되어 루프가 재시작 되었다 라고 볼 수 있는거지.


그러면 아스트라우드가 오세괴로 들어왔을때 리움하트가 프라임하트로 각성할때까지 대놓고 기다려 주었느냐도 해결이 되는데 이성을 잃고 날뛰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마나둠부터 철저히 공격하는걸 볼 수 있어. 즉 마나둠과 리움하트의 도움이 없는 상태로 감정을 흡수하면 비서스가 아스트라우드가 되어버린단걸 베다가 이전 루프중 하나에서 인식했고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유일하게 긍정적인 감정인 리움하트가 흡수한 다른 감정을 정제하게 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어. 


이 주장의 증거로 비서스와 리움의 디자인 유사성을 들 수 있어. 일단 비서스는 다른 하트보다 기본 능력치가 높고 옷 디자인이 과하게 리움하트와 일치하는데 애초에 이번 루프의 시작부터 리움하트와 함께하고 있었기에 기본 스탯이 우수해 홀로인 라이히하트를 이길 수 있었고 기본 능력치도 높았으며 티아라멘츠와 다구리까는 레이노를 쓰러뜨리고 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 


 베다의 계획대로라면 이렇게 비서스가 세괴를 하나하나 흡수하면 리움이 그걸 잘 정제해서 이성을 가지고 합체하는게 목적이었을 테지만 하나의 변수가 튀어나와 모든 일이 틀어지고 루프 자체를 뜯어고쳐야 할 지경까지 온거지.


베다의 계획의 가장 큰 변수이자 베다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를 무찔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라이즈하트의 존재가 그 이유라고 생각해. 일단 라이즈하트는 다른 하트들과는 다르게 다른 하트를 흡수하려 한다 는 점에서 어찌보면 가장 이질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 라이즈하트는 베다를 인식하는 자신이 본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다른 하트를 흡수하려 하고있다 여겨져. 


 다만 분신끼리는 흡수가 불가능하다 라는 제약이 걸려 있는데 내 생각에 이건 불가능하다는 아닌것같아. 다만 가능은 한데 아스트아우드처럼 이성을 잃는다. 이게 적절할것 같아. 아마 예전 루프중 분신끼리 서로 흡수하다가 이성을 잃고 폭주해 세괴를 리셋한 적이 있어서 베다가 서로를 흡수할 수 없다. 고 그냥 상식으로 입력해 두고 오로지 본체인 비서스만이 리움하트의 도움을 받아 흡수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을 해둔것 같아. 이 전제가 깔린다면 모든 하트는 죽지 않는한 흡수되지 않고 모두 한번에 하나씩 흡수가 가능해. 비서스는 언제나 리움하트의 수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한에서만 흡수를 계속할 수 있는거야. 


그런데 이번 루프중에 라이즈하트가 하트끼리 서로 흡수하면 이성을 잃고 폭주한다는 불문율을 혼자 깨버린거지. 내 생각에는 라이트하트가 공포의 힘으로 레이노하트의 세뇌를 일시해제한듯 열받아 꼭지가 돌아버린 라이즈하트가 슬픔이랑 분노를 씹어버리고 베다 모가지만 따려 하는거지. 현실에서도 분노하면 고통 슬픔 공포 다 어느정도 무시가 가능한걸 생각하면 그닥 무리인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해. 라이즈하트는 자신이 실패하면 모든게 무로 돌아가 세계가 다시 시작한다는걸 알기에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분노라는 감정이 극대화되어 이성을 잃지 않게 해주었다. 고 요약할 수 있겠어. 


심지어 전투중 본체를 능가하며 다른 두번째 하트를 강제로 합체시키는 광경 을 본 베다는 아마 경악했을거야. 리움하트를 굳이 비서스한테 박아가면서까지 안정적 합체를 추구했는데 얘는 그걸 지혼자 해냈으니까. 이게 뭘 뜻하냐면 베다의 목적이 모든 하트를 원하는 방식으로 한데 모으는 거라면 비서스를 능가하는 대체제가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돼. 물론 무력은 비서스가 더 강하기는 하지만 베다는 어디까지나 잘못되면 난입해 비서스를 과거로 보내야 하는 입장이라 비서스가 강해지면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야. 이런 입장에서 비서스보다 무력은 약하지만 합체효율은 좋은 라이즈하트의 등장은 곧 베다에게 있어 비서스라는 존재가 쓸모없어 진거라 생각해. 


 아 그리고 라이즈하트가 베다를 인식한 계기는 내가 볼때 이번 루트에서 기억이 없던 라이히하트 였지만 기성상 이후 또냐? 라며 기억하게 된것처럼 라이즈하트가 어떻게든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베다가 시간을 되돌리는걸 목격했다. 고 추론할 수 있어. 이 과정에서 비서스가 베다에게 지는걸 목격했고 비서스가 하트를 흡수하는 과정을 목격했기에 지금 레이노랑 강제융합한다는 발상이 나올 수 있었다고 봐. 그리고 비서스가 암리타라가 될때 라이즈하트가 비서스가 실패하면 자신이 비서스가 되겠다고 하는데 아마 이 두가지 의미를 담은 중의적 의미였다 생각해.


 1. 라이즈하트가 목격한 리셋은 비서스도 라이즈하트도 베다의 존재를 모르고 기습당했기에 이번에는 비서스가 베다의 존재를 인식했으니 대비를 할 수 있을거라는것, 즉 지난번 루프와는 완벽하게 다르다는걸 라이즈하트가 알고있다는것.


 2. 실패해서 다시 세괴가 리셋되면 라이즈하트가 비서스를 빠르게 흡수해 베다를 치러 갈것이라는것.


근데 비붕이는 졌어! 병신새끼...


베다에게 패배하고 역행한 이후 비서스는 스타프로스트가 아니라 삼사라로 전생하게 되는데 상술한것처럼 리움하트가 함께였기에 비서스의 기초 스탯이 높았던 거라면 지금은 리움하트가 없어 그냥 하트의 스탯을 가지고 있다 고 생각할 수 있어. 즉 본체인 비서스에서 하트로 강등당한 거지. 강등당해서 라이히하트를 흡수하고도 아스트라우드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흡수하지 않은거고. 그럼 리움하트는 지금 어디 있냐고?


아마 베다랑 비서스보다는 약해서 반드시 모든 하트를 흡수해서 강해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서 합체 안정성은 본체보다도 우월한데다 흡수되며 자신이 비서스가 될거라는 복선까지 뿌리고 간 이번 루프의 새로운 비서스와 함께 있거나 아니면 라이즈하트는 꼭 마나둠으로 정제를 안해도 분노로 감정을 씹어버리는 친구가 새 본체인 만큼 다른 하트처럼 독자적 세괴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즉 남은 세괴 스토리는 비서스가 라이즈하트의 뒤를 밟는 활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그 과정에서 이전 루프의 영향이 전혀 없었던 이세괴랑 삼세괴의 하트들이 변수로 나오거나 하트로 강등당한 비서스가 이세괴나 삼세괴중 하나의 하트가 된다 는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돼. 비서스는 표정이 기묘하게 놀라는게 많으니까 놀람을 받고 비서스 내면세계에서 나온 리움하트가 혐오세괴의 하트가 되어서 타락하는 전개도 기대중이야.


요약

1. 베다는 비서스의 합체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해서 수없이 루프를 반복하며 정보를 모아왔다.


2. 비서스는 불안정해서 깡으로 하트를 흡수하면 아스트라우드가 되어버려서 베다가 리움하트를 비서스의 내면세계로 보냈고 이로 인해 비서스가 리움이랑 옷도 같고 기본 스탯도 높은 상태로 시작했다.


3. 그렇게 베다의 기대대로 흘러가다가 라이즈하트라는 변수가 튀어나와 분신끼리는 불가능한 폭주하지 않고 합체하는것을 눈앞에서 보여주며 베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4. 비서스가 어라이즈하트로 인해 공포, 슬픔, 분노라는 세 감정을 모두 한번에 받아들이게 되자 리움하트가 스스로 흡수되며 남은 두 세괴를 마나둠으로 정제하지 못하게 되어 흡수할 수 없게 되었다.


5. 이로 인해 베다가 난입하여 비서스를 때찌하고 루프를 새로 시작했다.


6. 다만 이번 루프는 비서스가 리움하트를 받지 못하고 스탯도 옷가지도 다 하트로 강등당했고 원래 합체해야한다는 역할의 본체는 비서스보다 합체능력이 더 뛰어난 라이라이즈하트가 긴빠이해갔다.


7. 결국 남은 스토리동안 비서스는 죠죠 3부 디오 쫒는 카쿄인처럼 라이즈하트의 뒤를 밟으며 스토리가 진행되다 클라이맥스로 베다를 무찌르며 감정을 되찾으며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내용의 스토리가 진행될거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