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에 문양을 새기고 그걸 매일 스승님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게 맞나 가끔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다.

 스승님도 모를만큼 오래된 기법이라는데 반항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양은 내가 흥분할 때만 배 위에 빛나지만, 다행히 사제관계에서는 그런거 상관 없이 볼 수 있다.

 이런 야만한 세계 살아가려면 역시 힘이 최고이기 때문에 이 정도 부끄러움은 참을 수 있다!

 스승님이 점점 배 만지는 손길이 음란해진거 같긴 한데

 기분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