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르소설챈 여러분, 리뷰업니다.




와! 양판소 보소!


이 소설이 오늘 리뷰할 양판소 이계진입 리로디드 입니다~


지금부터 리뷰어랑 같이 보도록 해요!






1. 줄거리


학교째고 즐겁게 놀러가던 학생 성시한.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알몸 스트리퍼짓을 하며 이세계에 소환됨.


이 갓세계는 광제라는 미친 폭군 새끼가 지배하는 곳.


이 미친 폭군은 자기 말 안 듣는 애들을 조지겠다는 이유로 이계의 신을 부르는 의식을 치뤄서 성시한을 소환함.


재료는 뜨끈한 친족 심장 100개.


그치만 평범한 지구인을 소환해버린 광제는 개같이 성시한을 내다버리고.


몇년 후...


성시한은 이계인 버프(실제 설정임)으로 ㅈㄴ 쌔져서 동료들과 함께 광제 뚜따에 성공.


그리고 이런 기쁜 순간의 동료와 연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갓세계를 택하나...


어림도 없지! 뒷통수 시게 맞고 원래 세계로 추방되어버리기!


그렇게 또 10년이 지나서 다시 갓세계에 돌아온 주인공!


이번 목표는 전 동료들에 대한 복수!


그리고 그 죗값을 받아야 되는 동료들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2. 개인적 평가


장점


1. 복수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


현 떡밥과 연계되는 부분으로,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복수물이지만 DEEP♂DARK♂FANTASY는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기본적 목표는 복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상당히 심도있게 다룬다.


주인공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복수의 정당성을 찾으려고 하며 방황한다.

거기서 등장하는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무엇이 올바른 복수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용서에 대한 부분이 큰데, 작중의 말을 빌리면 '자기를 뒷통수 친거에 대한 대가를 받아내야한다면, 자기가 그 반대되는 마음의 대가도 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둘을 계산했을 때, 그 거스름돈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중 배신의 대가가 아닌 반대가 남아서 그걸 돌려준다면, 세간에서는 그걸 용서라고 한다.'


필자가 오래전에 읽은 이야기라 아마 원래 내용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이는 용서에 대한 당연한 정의이자, 사람들이 잊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런 내용에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물론 용서의 또다른 정의에 대해서도 나오는 편.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용상 용서를 쉽게 안해준다.




2. 가볍고 코믹한 내용


복수물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많은데 반해(이는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소설은 생각보다 가볍고 코믹하다.

그도 그럴게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무력이 상당부분 보장되어 있는 편이라 초반에 디버프 먹었을 때도 무력이 모자라서 낑낑댈일은 없기도 하고, 작가가 애초에 개그에 욕심이 있는 편인지라....


때문에 가볍게 읽기에 좋은편. 총 분량도 가벼워 한 300편대이다.




3. 의외로 탄탄한 설정


설정딸치는 필자같은 이들에겐 반드시 필요한 장점.


일단 읽어라. 설정이 안드러나도 이해하기 쉬우면서, 후반부에는 이 설정들로 치고 나간다.




4. 클리셰비틀기


클리셰를 비틀기 위한 클리셰에서 미묘하게 엇나간 작품.


일단 현대인 천재론 자체는 거부하며, 주인공이 천재도 아니다.


하지만 지구인과 대충 중세 시대쯤 살아가는 이계인의 지식적인 차이 등등 여러가지로 주인공이 이득을 본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너무 억지스럽지 않게 잘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는 생각치 못할 현대지식을 활용하기에 클리셰라고 느끼기 어렵게한다.


아무래도 나름 초창기 클리셰비틀기 물이라 그런?덧





단점


1.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가벼움


28~29살 먹은 군필 남정네가 너무 말이나 행동이 가볍다.


소설분위기가 가벼운 탓도 있겠지만 주인공의 나이대가 가끔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인식될 것 같은 가벼움이 있어서 어른 스러움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비추.


사실 캐릭터들 대부분이 이런 부분에서 가볍다. 아무래도 코믹한 분위기가 강해서 그런듯





2. 캐릭터 비중 및 설정 실패.


앞서 말했듯, 주인공이 강하긴 한데 천재는 아닌지라 이를 타 캐릭터들로 행적을 보충하다보니 나온 문제로, 캐릭터 하나에 설정이 좀 쌔게 나와버렸다.


그래도 나름 인기를 얻어서 망정이다만, 웹소설이다보니 ㅈㄴ 쫙쫙 빠는 독자들이 있어서 문제.


때문에 댓글창에서도 캐릭터가지고 심한 찬향이나 비중을 더 달라는 경우가 종종 있어 미간을 좁히게 한다.




3. ㅂㅅ같은 일러


초반 일러는 인체 비율이라던가 등등 지적 받긴 했지만 그나마 미려한 느낌으로 그려낸 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뀐 중반부 일러는 그냥 씹 망...


커뮤 돌아다니는 군만두 하나 붙잡고 시켜도 그것보다 잘그릴 거다.


그래도 후반부에는 일러가 원래대로 돌아오니 일러는 좀 건너 뛰자...




총평


사이다패스는 보지말고, 적당한 킬링타임용 소설을 원한다면 볼 것.


웹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웹툰은 비추천. 3화 보다가 캐릭터 성이랑 관계된 부분을 건드는 거 보고 바로 런했다.

3화만에 캐릭터 부숴버리기!


현재 볼 수 있는 플랫폼은 시 뭐시기이다.


주의사항으로 웹소설 볼때는 댓글 보지말것.

뭔 프로불만러 새끼가 글도 안읽고 불만만 싸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