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현실에 낭자하기 때문
※지극히 작성자의 의견입니다.







 한 8년전쯤에 이래저래 일이 있었어서 죽고싶은데 죽기엔 부모님도 걱정되고, 남은 내 시체가 다른사람들한테 폐가 될게 무서워서, 사실은 죽는 게 무서웠던건지 이제는 알수없게 됐지만. 자책이 일상이었고 뭐가 안되면 다 내탓같고 죽지는 못하니 팔에 죽죽 그어가며 자해도 하고.
하도 나에게 자신이 없으니 몸뚱어리라도 내어주면서 애정을 갈구하는 그런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정말 차마 죽지는 못하고 그냥 살아갔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과나 상담센터 다녔어야할 상황이었는데 뭐가 그리 두려뒀을까.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사귀는 중인 애인 만나고 8년이라는 정말 긴 시간을 들여서 덕분에 행복하게 사람답게 살고있다. 그리고 얘랑 결혼준비 중이다. 진짜 요리 더럽게 못해서 고춧가루 고추장 라면스프까지 넣은 떡볶이를 무(無)맛으로 만들었던 내가 이젠 초--일류 요리사(희망)가 되고 있을 정도로 변했다. 결혼하기 이른 나이라 주변에서 걱정을 표하는 의견도 많은데, 8년정도 관찰해본 결과 이정도면 해피 엔딩 볼 수 있을것같아서 깔짝깔짝 준비중이야.


 나는 순붕이들도 다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어. 다들 락스를 마시네 마네 하지만 다들 순애를 좋아하니까 착한 사람들이 아닐까?

 술꼴아서 뭐 이상한 말 주절주절 늘어놓게 되네. 우리 반지 맞춘거 진짜 예쁘니까 구경하고 가


 검정으로 도금했더니 개간지 유니크 반지가 탄생했어. 정말 예쁘지않니? 사실 이거 자랑하고 싶어서 글썼어. 별다른 친구가 없어서 어디 자랑할 곳도 없었거든. 이번에 반지 맞추는데 내 아이보께서는 21호 반지 맞췄거든? 난 키에 비해 손발이 작은편이라서 반지 호수 앞자리가 2로 시작하는 첨봐서 ㅈㄴ 신기했다.
 내 어머니쪽에서 좀 반대가 있으셔서 결혼준비가 살짝 난항이긴한데, 결국 같이 사는 주체는 나랑 파트너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거든. 아이는 최소 둘은 생각중이니까 출산률에 일조할 수 있게 응원해줘.

 비틱값은 두고갈게. 순붕이들 모두 행복해야해. 나도 이런 행복을 누리는데 순붕이들이 행복할 수 없을리가 없어. 그러니까 락스 좀 그만 마시고.

 아맞다 자해자국은 킹냥이가 어릴때 그은 상처가 더 심해서 덮어졌어. 킹냥이 찬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