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자고 일어났더니 여자가 되어 있었는데


그 옆에 원래 내 몸이 여전히 누워있어서 이게 뭔 일인가 하는데


그 안에 식인 괴물이 깃들어서 사람처럼 말하고 움직인다면?


신분이 없는 주인공과


신분이 있으나 사람이 아니고, 그걸 들키면 안 되는 식인괴물.


정말 끔찓하게도 싫지만 사람답게 살려면,


동시에 소중한 가족에게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누명을 씌게 하지 않으려면,


제 거죽을 뒤집어 쓴 식인 괴물을 도와야만 하는


그런 살벌아찔한 일상물이 갑작스레 떠올랐다.


원래 부모님께 식인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 옆에서


스스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장면은


ts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에모이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