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제국 2인자이자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튼녀. 그녀는 항상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검은 가면과 갑옷, 망토를 두르고 나타난다. 영상 40도까지 올라가는 제국의 여름철에도 예외는 없다.


“왜 그런 갑옷을 입고 다니죠? 덥고 불편한데.”


“이것은 전투 장비다. 안에는 마법 공조장치가 탑재되어 덥지도 않지.”


”하지만 전투중이 아닐 때도 입고 다니잖아요.“


”이런 흉흉한 시기엔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지.“


“흉흉한 시기… 전쟁은 끝났고 반란군도 소탕됐고 범죄율은 제국 1000년 역사상 최저치에요. 거짓말 하지 마세요.”


“… 내 정체를 감추기 위해… 목소리 변조장치도 있고…”


“당신 얼굴이라면 이미 제국에 모르는 사람도 없을걸요? 장병들 생활관엔 포스터도 붙어있고. 봐요, 요즘은 이렇게 포토카드나 키링도 나와요.”


“그치만 무서워 보이고 싶단 말이야…”


“봐요. 거짓말하지 말라니까요. 그리고 그런 갑옷 입어봤자 작은 키가 늘어나진 않아요. 오히려 코스튬 입고 신난 어린애 같잖아요. 당장 벗어요.”


“히잉…”


제국의 2인자(마스코트) 튼녀가 주도하는 악의 제국… 그리고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녀에게 대항하는 반란군 시우… 그리고 튼녀가 남자일 때부터 소꿉친구였던  황녀 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