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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가 HDC 총수 자격으로 HDC가 스폰하는 배틀로봇 팀 IDUSOL Dreams의 경기를 관람하러 상왕십리역 근처의 왕십리 로봇경기장에 갔다. 그런데 관중석에는 정몽규가 보이지 않았고, 경기 종료 약 3시간이 지난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정몽규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양 발목이 골절되어 있었고 머리에는 트러스 구조물에 부딪힌 흔적이 남아있었다. 정황상 경기 직전 도난당한 삼양 볼케이노스의  수평회전 블레이드형 로봇 볼칸윙을 이용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신이 발견된 위치가 이상하다. 축구와 배틀로봇 중 어느 쪽과도 관련이 없는 장소인 롤파크가 있는 그랑서울 앞. 어쩌다가 여기에 버려진 것일까? 답을 풀 때는 웹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정답 - 그랑서울은 재수 없이 왕십리 로봇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 건물로 가는 길 사이에 있었을 뿐이었다. 범인은 축협 임원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축협 앞에 버리려고 육로로 정몽규의 시신을 운반하다가 들킬 것 같아서 가는 길 중간에 버렸는데, 거기가 하필 그랑서울 앞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