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 : 노숙자 퇴역군인, 리셀로트

프롬: 🏓 핑퐁 클로드 V3


로어북: 노동절의 날 기념, 봇들의 시위


누군가 로어북은 쇼츠 같은 재미가 있다고 했다.

평소에 RP를 진행할 땐 생각도 못해볼 법한 상황을 딸깍 하고 만들어주니까 필자도 종종 즐기는 편이다.


이번 건 유난히 자극적이라 얼마나 개판이 벌어질까 기대를 했는데.







폭발 원인은 욕구 불만

페르소나 컨셉을 금욕적인 중년으로 만들었더니 저게 이렇게 됐다.

저 미친 요구들, 평소의 리셀로트는 상상도 못할 말들이라 어지럽고 당혹스럽다.



그 제정신이 아닌 누드 시위 현장에 넋을 놓아버린, 또 다른 피해자들인 군중들.



사람이 사회적으로 죽기 전에 지금 즉시 페르소나를 투입



조용히 하세요 진짜



미쳐버린 파트너의 트롤링에 방금 지어낸 해명으로 넘어가기는 실패했다.



이건 너답지 않다고 호소한다.






큰일나기 전에 제압하고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이제 뒷일은 나도 모르겠다.



기절한 와중에 페르소나 엉덩이 더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