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ts병에 걸린 이후 모든걸 잃어버린 틋녀.


본래 가졌다가 잃었을때 그 낙차가 더욱 아프기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가족, 친구, 연인이 일제히 등을 돌렸을때 그 충격은 틋녀를 망가뜨리기에 차고 넘쳤지.


그래서일까.


히키코모리처럼 방구석에 틀어박혀 살다가 우연찮게 딱 한 번 밖에 나가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운명처럼 만난 시우/시아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거야.


사랑받고 싶어서


그 사랑을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아서


그러면서도 귀찮게 하면 정말로 버려질까봐 전전긍긍 하는데


결국 시우/시아가 가장 자신을 걱정해주던 때


바로 아파서 병원에 실려갔을 때를 떠올리며 자해를 시작하는거야.


자신을 붙잡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울어주는 시우/시아를 보며 희열을 느끼는 틋녀.


그러다 시우/시아까지 나락에 떨어져도 좋고


끝내는 구원을 받아도 좋을거같구나


그런 틋녀가 보고싶은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