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출장을 와서 모텔에 묵었는데


옆방에서 떡치는 소리가 준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


뭔놈의 교성을 저리 크게 질러대는지


여튼 내일도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데 이래가지곤 잠을 잘 수 없으므로 나는 옆방에 쳐들어갔다






잠기지 않았기에 방문을 열고 쳐들어갔다


근데 거기에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웬 여자 하나가 알몸으로 열심히 자위에 몰두하고 있는게 보였다


혼자서 크게 교성을 지르며 자위하느라 내 존재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내가 침을 꿀꺽 삼키며 거기에 그대로 있자, 그녀도 낌새가 이상했는지 서서히 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자...






"...!?!? 누, 누누누누 누구..."


그 모습에 꼴린 나는 그대로 알몸이 되서






"히익?! 가, 갑자기 왜 다가오는... 꺄아아?!"



그대로 그녀를 덮쳐서 하룻밤을 즐기고 말았다...






"하아... 하아..."


몇번 그녀의 질속에 사정하다보니


여성도 나도 지쳐서 그냥 그대로 뻗어서 씻지도 않은채 꿀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저, 저기요... 이제 일어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 으어!?"



아침이 되자 나는 상황을 이해하고 황급히 놀라 일어섰다


미친; 폰은 내 방에 두고 왔기 때문에 알람 소리를 못들었나보다


다행히 그녀가 날 깨운 시간이 그닥 늦지 않았기에 나는 바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저, 저기요!"


"?"


"우, 우리, 어제, 그런, 그런 일도 했는데 우리..."


"아 죄송합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 얘기해요. 저 지금 출근해야돼요."


"에..."




그리고 나는 황급히 체크아웃 하고 근무를 끝냈다


가능하면 그녀와 다시 연락하고 싶었지만 출장지에서 만난 직원을 데리고 본사로 돌아가야 해서


모텔에 들리지 못하고 나는 그대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 뒤...


신입 사원의 채용 면접이 있어 나는 약속된 면접 장소로 향했다


방으로 들어오자 사람 한명이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입사희망자였다.


그런데 거기 앉아있는 면접자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그녀도 나를 눈치챘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외쳤다







"아아아아아아!! 그 때 그 사람!!!"


나랑 같이 들어온 직원이 당황해서 그녀를 진정시켰다


"며,  면접자?! 갑자기 그런 큰 소리를 내지 마시고 정숙히..."


"저를 그대로 먹버하고 도망친 사람이다!!!"


"에에에엥?!"


동료 직원이 나를 오물 보는 듯한 눈으로 노려봤다


"실화인가요!?"


"오, 오해입니다! 저도 그 뒤로 해당 장소에 사적으로 들러서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어서.. 그게.."


"저 하룻 더 거기 묵으면서 기다렸는데!! 우우!! 쓰레기!!"


"우우!! 쓰레기!!"


동료 직원과 입사희망자가 함께 나를 쓰레기라 비난했다...


...일단... 채용부터 해놓고 생각할까...














채용 뒤에 벌어질 일에 대한 상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