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4월 초에 난리났던 날 마지막으로 접속했던 메인화면


메인지역 이벤트지역 돌면서 파밍도 열심히 하고 외부통신요청도 혼자서 열심히 깨보고 조합 하나하나 생길때마다 뿌듯했고

변소 돌면서 욕도 하고 성취감도 느꼈고 총력전도 귀찮다싶었지만 꾸역꾸역 밀었었고 끝내 전용장비 다 파밍 못한건 좀 아쉽긴하다

어떤 때는 스킨 수위가 엄청나서 어떤 때는 스킨이 예뻐서 감탄도 하고 스킨에 딸린 노래도 들으면서 캬 좋다 싶었음


챈이라는 것도 라오보고 처음 접했는데 라오에 정착하거나 변소, 총력전 도와준 공략러들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창작물도 열심히 보고 아카콘보고 재밌거나 귀여워서 좋았고 챈럼들 개드립치는거나 노닥거리는 것도 재밌었다

여튼 모두들 고마웠음


22년 8월말 부터 24년 4월 초까지 짧았지만 행복했었다

라오는 어떻게 살아있지만 계속 하기엔 내 과몰입이 문제 될거같아서 그만두려 함

우울했던 한 때를 벗어나 어엿한 직장인이 되는데 도와준 게임이라 그냥 너무 감사함

언젠가 머쓱해하면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진짜 고마웠습니다. 그냥 이말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