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 모음집】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616323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호감도 0 / 100, 트레이너실】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할게요. 메지로 라모누, 오늘부터 당신의 담당이 될 우마무스메에요."




"먼저 말씀드리자면, 나는 당신의 실력을 인정해서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에요. 당신이 나를 담당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메지로 가문의 의지. 트레이너를 구하기 힘든 내 처지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트레이너로서의 체면도 있을 테니,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지시나 트레이닝, 레이스가 아니라면 따르지 않겠어요. 당신도 그럴 의향이 있겠죠?"




"...그럼 트레이닝 메뉴를 보도록 할까요?"




"....이게 오늘 메뉴? ....당신, 진심으로 생각해서 이 정도인가요?"




"솔직히 말해서 시시하네요. 이런 식의 진부한 트레이닝은 아무리 계속해도 강해질 수 없어요. 시간 낭비일 뿐."




"...말이 조금 지나쳤네요. 하지만 나는 그 메뉴를 따를 생각 없으니까 오늘은 알아서 할게요."




"....내가 왜 시시하다고 했는지, 당신이 생각한 메뉴의 무엇이 문제였는지.... 오늘은 그만 돌아가서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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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20 / 100, 그라운드】




"트레이닝을 쉬고 나가자...? 대체 무슨 바람이 분 거죠?"




"...트레이너로서 나를 더 잘 알기 위해? 고작 그런 걸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한다는 건가요."




"당신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필요 이상으로 알아주지 않아도 트레이닝은 할 수 있고, 레이스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당신의 제안은 기각하겠어요. 오늘 하루도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당신도 알아서 하세요."




"...그럼 내 트레이닝을 보겠다고요? 당신은 왜 그렇게까지 나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어 하는 거죠?"



"내가 만족할 만한 메뉴를 만들기 위해? ....그래,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좋아요. 당신에게 이 이상으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을 것 같고, 당신의 그 마음가짐을 감안해서 허락해 줄게요. ...대신, 보는 것 뿐. 불필요한 참견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을까요?"




"...좋아요, 그럼 준비할 테니 당신은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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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40 / 100, 트레이너실】




"...이게 당신이 생각한 트레이닝 메뉴인가요?"




"...전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개선점은 많지만 확실한 성장이 느껴져요."



"정말 기뻐하네요. 이 정도 일로 그렇게 기뻐하면 대체 어쩌려고... 당신의 성장이 여기서 멈춘다면 그런 걸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우선 다음 레이스를 위한 트레이닝은 당신이 만든 메뉴를 따르도록 할게요. 그렇게 해서 우승하면 당신을 인정하겠어요."




"단, 그럴 생각은 없지만, 만약 패배한다면... 알고 있죠?"




"....농담이에요. 그렇게 겁먹을 것까지는 없잖아요? 그리고 나 역시 패배의 책임을 전부 당신에게 떠넘길 만큼 편협하지 않아요."




"어쨌든 내가 인정할 만한 메뉴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사실이니 조금은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 트레이너로 계속 남을 거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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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60 / 100, 경기장】





"이겼어요, 잘 됐네요. 당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니까요."




".....너무 기뻐하는 것 아닌가요. 이 정도 레이스에서 이긴 것만으로 이렇게 기뻐하면 다른 큰 레이스 때 어쩌려고..."




"우승한 것보다 내가 인정받는 게 더 기쁘다고요? .....이상한 사람."




"...어쨌든,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건 당신이 생각한 메뉴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정진하도록 하세요."



"...자, 그럼 나는 이쯤에서."



"끓어오르는 열을 식히는 장소... 레이스의 열기를 언제까지고 담아두지 않고 여운을 밤에 녹여내는 것... 이것도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당신을 초대하도록 할게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으세요."



"...그리고 여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무턱대고 행선지를 묻지 않는 걸 명심하세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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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80 / 100, 경기장】




"또 이겼어요, 게다가 지금까지 가장 좋은 달리기를 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내 트레이너라는 자각이 확실히 생긴 건가요?"



"...그러니까 너무 기뻐하고 있잖아요. 승리를 기뻐하는 건 좋지만, 조금 정도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세요. 기뻐하는 건 돌아간 후에도 할 수 있잖아요?"



"그나저나 당신, 이후 일정 없죠, 그렇죠?"



"평소처럼 열을 식히려고 해요. 특히 오늘은 전보다 달아올라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식히고 싶은 기분이에요."



"...다녀오라니, 왜 남의 일인 것처럼 말하는 거죠? 당신도 함께 가는 거에요."



"전에 말했잖아요? 기회가 되면 당신을 초대하겠다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인 거죠."



내가 모처럼 초대하는 건데, 당연히 거절하지 않겠죠?"



"...정해졌네요, 빨리 가죠. 그리고 열이 식으면 이번에는 당신이 에스코트 해주세요."



"내 트레이너라면, 함께 있는 동안은 확실히 나를 즐겁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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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100 / 100, 트레이너실】




"당신, 오늘 일정 비어 있나요?"




"...그럼 잠깐 외출에 동행해 줄 수 있나요? 지금 신는 신발이 곧 망가질 것 같아서 새 신발을 사러 가고 싶어서요."




"....물론 트레이닝도 할 거에요. 하지만 오늘은 쇼핑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싶으니까 평소보다 가볍게 할 수 있는 메뉴로 부탁할게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걸 물어보네요. 당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한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내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으니까, 예전처럼 에스코트를 하라고 하지 않아요. 대신 내가 당신을 잘 안내해 줄 테니까."




"....물론, 당신이 에스코트를 해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해줬으면 해요."




"....후훗, 당신도 남자답게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네요, 다시 봤어요... 그럼 오늘도 당신과의 데이트를 즐기도록 할까요?"




"시간이 되면 메지로 가문에서 마중을 나오겠지만... 그 전까지는 확실히 나를 즐겁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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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120 / 100, 트레이너실】




"트레이닝 외에 부르는 건 처음이네요, 무슨 일 있나요?"




"....중요한 이야기? ....후훗, 혹시 멋진 사랑의 말이라도 속삭여 주려는 건가요? 그렇다면 좀 더 장소나 분위기를 고려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닌가요, 아쉽네요. 그럼 그 중요한 이야기라는 건 뭐죠?"



"...새로운 아이를 담당? 당신이?"




"...왜 갑자기 그런 얘기가 나온 거죠?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그렇군요, 그러니까 내 성적을 보고 이사장이 후임 육성을 부탁했다... 하나 더 물어볼게요. 그 말에 응한 건 당신의 의지였나요?"




"....그래요, 그런 거라면 그걸 부정할 권리는 없네요. 인정할게요."




"...단, 새로운 아이라고 그 아이만 신경 쓰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본래 당신의 사랑하는 아이는 나 하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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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140 / 100, 그라운드】




"...확실하게 말할게요. 당신, 저 아이에게 너무 관대한 거 아닌가요?"



"...저 아이에게 당신은 첫 트레이너. 제대로 된 트레이닝 메뉴를 준비해주고, 그걸 익히면 성장은 불을 보듯 뻔한 일. 하물며 그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아이가 어느 정도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하지만 트레이너인 당신이 지나치게 기뻐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기뻐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당신의 그 행동은 분명히 지나쳤어요."



"...자각이 없었던 것 같네요. 타임이 조금이라도 개선되면 보상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재충전이라고 칭하며 몇 번이나 나갔잖아요. 트레이닝도 제쳐놓고."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동기 유지를 위해서라고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응석을 받아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지금 이대로라면 그 아이는 대성할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말이 지나쳤네요, 미안해요...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엄격함도 필요하다는 것. 나를 담당해 온 당신이라면 잘 알고 있겠죠?"



"...게다가 당신들의 그 행동은 내게 눈엣가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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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160 / 100, 그라운드 구석】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조금 전의 병주? 물론 최선을 다했죠. 실전이 아니라고 해도 병주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당신은 그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일부러 지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내가 그걸 용납할 것 같아요?"



"적당히 힘을 뺀 나를 이긴다고 해서 그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하물며 실전에서 힘을 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트레이닝이라고 해도 전력을 다해 임해야죠."



"...단 한 번의 병주로 자신감을 잃었다? 의외로 예민한 아이였네요. 알았어요, 나중에 조치를 취할게요."



"...그보다 당신, 오늘 일이 끝나고 오랜만에 에스코트를 해줄 수 있나요? 저 아이가 온 뒤로는 둘이서 밖에 나가지 못했잖아요?"



"...어째서? 지금까지 내 권유를 거절한 적 없었잖아요."



"...그녀의 케어를 위해... 그 아이가, 그렇게 중요해? ...그래... 조금 질투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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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180 / 100, 트레이너실】




"...당신, 어제 그 아이랑 뭐했어?"




"...발뺌하지 마. 어제 당신과 그 아이가 시내에 있었던 걸 메지로 가문 사람들이 봤어. 심지어 나한테 알리지도 않고."



"자, 대답해. 그 아이랑 어디서 뭐했어?"



"...신발 교체 같은 일에 당신이 따라갈 필요가 있었을까? 설마 당신에게 우마무스메의 신발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는 건 아닐 테고."



"...권유를 받았으니 따라갔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지? ...그런 것치고는 꽤 즐거웠던 모양인데."



"...그래, 물론 알고 있어. 신발을 고른 후, 그 아이와 카페에 간 것도, 그 후 게임 센터에 간 것도, 논 후에 둘이서 식사도 하고... 그 후 당신의 집에 간 것도 전부... 가문 사람들을 통해 들었어."



"...왜 숨기려고 했을까? 애초에, 그 아이가 왜 당신의 집에 발을 들인 걸까? ...나조차도 간 적 없는 당신의 집에..."



"...그래, 역시..."



"...유감이네."














































































【호감도 ??? / 100, 어딘가】



"...어머, 이제 일어났나요? 당신이 둔감하긴 하지만 너무 과했던 걸까."



"...후후, 딱 봐도 놀란 것 같네요. 그럴만도 하죠. 당신을 여기에 데리고 온 건 처음이니까요."



"...그렇게 무서워하지 마세요. 여기는 메지로 가문의 저택. 모두가 알고 있는 장소... 물론 이 방의 존재는 별개지만."



"...어째서, 라고요? 당연하잖아요, 오늘부터 당신은 메지로 가문의 전속 트레이너니까요."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남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당신의 정체성까지 빼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메지로 가문의 전속 트레이너라는 형태로 남겼어요. 물론 트레센 학원에는 가문을 통해 양해를 구했어요."



"...그리고, 당신과 계약했던 우마무스메는 나 혼자로 돌아왔아요. 학원 측에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곧바로 다른 트레이너를 준비하더군요."



"...당신은 오늘부터 이 방에서, 트레이너 업무를 보면 되요. 물론 담당은 나 하나지만... 메지로 가문의 우마무스메들을 지도하는 건 어느 정도 인정할까 해요."



"...단, 그 아이 때처럼 과하게 친하게 지내지는 마세요. 당신은 어디까지나 나만의 트레이너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가문의 일원이라고는 해도 당신이 다른 우마무스메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요. 담당 우마무스메로서도... 한 명의 여자로서도 말이죠."



"...갑갑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메지로 가문 전체가 빈틈없이 당신을 주시하고 있어요...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에게만 향하면 되니까."

















= 끗 =



모누눙...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