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오전 5시


일 시작 오전 8시 퇴근 오후 8시 집 도착 10시


출퇴근 버스 3시간


이짓거리한지 3년 넘었고 소워 복귀는 작년 6월부터 다시 쭉 달리다가 이관 소식 이후 선대분들 떠나보내고 머장이라는 직책을 이어받은지 5개월


복귀하고 나서부턴 다른 게임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음. 오로지 소워만이 지치고 힘든 현생을 뒷받침 해준 활력소였고 지금도 마찬가지


머장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저 리그원들 보는게 삶의 낙이라고 해야하나?


같이 레이드 돌고 수다떠는게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어서 새벽까지 겜하다가 잠드는 편인데


최근에 무리가 왔는지 그게 힘드네.. 뉴비나 복커 리그에 들어오면 더 알려주고 싶고 리그원들이랑 같이 레이드도 돌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음


근데 저렇게 다니다보니까 알겠더라 아, 이러다가 진짜 큰일나겠다고


아예 바빠서 못들어오는 리그원 보면 내가 그정돈가 싶지만...몸도 피곤한거 같고 다들 걱정해서 요새 일찍 자려고 노력하는 중임


그냥 상황이 아쉽다... 나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좀 힘들더라도 일 그만두면 진짜 폐인 될거 같아서 나름대로 현생 살려고 함. 늦게자면 리그원들한테 혼날테니까 뇌절은 이쯤해야지


소붕이들 짧은 한탄글 읽어줘서 고맙고 굿밤되시댕


이틀만 버티면 3일 황금 연휴니까 다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