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오늘은 너도 마시는 거야...?"
"엉...그냥 그래보고 싶었어"
"그런 쓴 걸 왜 마시는거야...?"
"가끔 먹고싶을 때가 오는 법이지"
"뭐야...마실 줄 알았던거야? 나도 껴야지"
"그래서마리지이..림이 모두를 얼려따니까?"
"농담으로 얼어부따니, 그거 너무 구시대적 연출아냐? ㅋㅋㅋ"
"궁금하면 직접 드러보던가..."
"교주는 뭐 재밌는 얘기 없어?"
"기대해도되져?~"
"...난...나안...가끔..."
"...사도드리랑...격려라게...몸을 겹치고시퍼..."
"...???그게 뭔데?"
"얏...교쥬우...!!그게 무슨 마리야 대체!"
"후응..."
"난 솔지칸거 조은데..."
"...내가 해주까?♡"
"엣...진시미냐...?"
"아니...아무리 취해따고 그래도 글치...!!그런게 어디써...!?"
"헤응...?그런 누느로 보고이써꾸나...??"
"흐히...저련 유령보다 내가 더 자랄쑤 있눈데...?"
"뭐야...다들 무슨소리 하고있는거야???뭘 하겠다는 거야?"
"ㅇ...우으...여기 이상해..."
"다들 그러케 취해따고 대시하면...나 마타내 시온는 뭐가 되는데에...!"
"에~지금 그거 진심고배기지이?"
"쿡쿡...저질런네ㅋㅋ"
"시온...너..."
"에...뭐야...나 당한거야아...?"
"우으으...한잔 더 줘 교쥬우!!"
"마~쇼라~마쇼라~마쇼라~"
"오오...나도나도...!뭔지 모르겠지만 껴주라!"
그렇게 다음날 아침, 사제장 네르가 교주를 찾으러 연회장에 왔을 땐
널부러진 4명의 금수
그리고 입가에 부스러기가 잔뜩 묻은 에르핀이 쓰러져 자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