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인 개인 스토리 과정은 최소 옐로샤 메인지역 이후를 다루며 다른 캐릭터와 같이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기에 스포를 주의하길 바람



1. 우유부단한 요청

보라색 실루엣이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 연이은 드론을 격추시켰으나 제압하려는데만 급급했는지 행동이 가벼워 보이지 않는 엔야는 몇 대의 드론의 뒤치기에 방심했는지 리듬이 흐트려진 모습을 보인채로 시작 이내 2번째 훈련에 돌입한다

새로운 훈련 플랜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 평을 내리는 분석가한테 캐롤린은 엔야가 전투 방식을 매번 조정하는 형태로 다르게 진행시키고 있기에 버거워 보이는 것이라고 얘기하며 이미 강도가 충분함에 불구하고 계속해서 급하게 진도를 빼고 밤늦게까지 훈련을 억지로 진행시키고 있기에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설명함

분석가는 진작 이런 상황이 일어났으면 자신에게 얘기해줬어야 한다고 하며 평소에 잘 알고 있지 않았다면 그녀의 피곤한 기색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엔야의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보았을 때 자신이 한계를 느껴야하지만 그 제약을 돌파하는 것은 또 다른 난관이기에 체력 고갈 선언으로 훈련을 중단시키는 분석가에 엔야는 더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항상 침착하고 안정적이고 냉정한 선택을 하는 엔야가 지금의 모습으로선 진행시킬 수 없다고 생각함

이후 세세한 플랜 조정을 위해 회의를 거치고 나온 분석가는 무심히 그림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던 엔야를 발견하고 충분히 훌륭했다며 위로하며 훈련 계획 조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기에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며 얘기함

그리고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묻는 분석가에게 그쪽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옐로샤 사건 이후로 제대로 얘기를 한 적이 없었고 자신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았기에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다는 엔야

분석가는 이러한 가만히 냅두면 절대 쉬지 않을 것 같은 엔야의 모습에 내일 휴일인 자신이랑 데이트나 하자며 꼬시며 1챕터 마무리




2. 과거에 저장된 데이터

심각한 상황처럼 보이는 것은 페이크였고 둘이서 게임을 하는 장면으로 스타트하는 2챕터

몇 시간 전 둘이서 뭐하고 놀아야하나 고민하며 절대로 훈련이나 일은 안된다며 신신당부하는 분석가는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야 모두랑 있을 수 있는 거라며 둘러대는 엔야에게 쉴 때는 쉬어야하고 모처럼이니 즐겁게 즐기자고 얘기

아카시아의 건의로 90년대 클래식 아케이드가 도입된 리뉴얼된 오락실에서 협력 게임을 하는 분석가와 엔야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고른 두 명, 엔야는 가보지 못했던 옐로샤 지역 스테이지를 고르고 실제 옐로샤에서 진행되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한 게임 속 클리어 내용들이 지나가고 난이도가 꽤 높은 것 같다는 분석가에게 엔야는 이전에 자신이 다쳤을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했기에 이런식이라도 분석가 옆에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얘기함

이후 기억을 토대로 진행되는 스테이지에서 추격병을 상대로 무사히 탈출구를 찾아 게임을 클리어하자 좋아하는 엔야

그런 엔야를 보며 이제 배고플 테니 밥 먹으러 가자며 얘기하는 장면으로 휴일은 끝난다

며칠 후 제5연구소 인근에서 안전부가 찾아낸 생체 포션에 매우 놀라는 분석가

분명 오메가는 분명히 처리했고 자신이 직접 그 장면을 보았음에도 발견 된 생체 포션에 켄트 박사가 엮여있지 않을까 추측채고 자신이 직접 알아봐야겠다며 대기 중인 사람을 선택할 테니 엔야는 훈련을 진행시키게 제외하라고 캐롤린에게 얘기하며 더 이상 하임델 대원들을 위협하게 냅두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그 때 뒤에서 엔야가 나타나며 이야기를 들었는지 새로운 미션이 있는 거냐며 물어보는 장면으로 종료




3. 쏟아지는 탄막 속에서의 수호

-전투파트

신규 전술 슈트를 입은 채 융합체 병사들을 상대하며 미션을 진행 중인 엔야




4. 탈피와 환생

설마 다시 자신이 제5연구소에 돌아올 줄은 몰랐다며 얘기하는 분석가로 스타트

의심 물질과 잔류 포션을 찾기 위해 전면적인 수색을 하는 안전부 요원의 얘기를 들으며 생체 포션의 출현은 제로 구역에서 누군가 오메가와 연락이 닿았다는 것이기에 통솔하던 예전 부대인지 오메가의 잔당인지 아니면 켄트 박사인지 알기 위해 더 많은 단서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분석가

그 때 융합체 병사가 드론 무리를 이끌고 하늘을 뒤덮는 굉음과 함께 나타나자 경계하며 대형을 갖추는 그들에게 엔야가 등장해 폭격을 하는 드론을 인명 구조 캐비닛으로 막아주고 안전부 요원들이 곧 적을 대응함

하지만 드론의 수는 상대하기 벅찰 정도로 너무나도 많았고 상처를 입은 엔야를 보며 드론들의 목표가 자신이기에 연구소 문 쪽으로 유인해 오염 농도로 교란시키겠다는 작전을 펼치는 분석가는 엔야에게 그 때까지 시간을 벌어달라고 지시하고 엔야는 그 인명 구조 캐비닛이 절대 다치지 않게 지켜줄 거라고 얘기함

그렇게 진행된 작전은 무사히 마무리하여 본대로 돌아오고 캐롤린의 이후 진행 상황을 듣는 분석가

그 구역에서 발견된 생체 포션은 모두 회수하여 처리하라고 했지만 유출된 포션이 없다고는 장담할 수 없으며 켄트가 5연구소로 돌아왔다는 증거나 다른 융합체 병사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제로 순찰을 강화하고 동료들에게 켄트와 전 이사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했다는 얘기에 분석가는 현 단계로선 최선이라고 수긍함

마지막으로 사실 엔야가 테스트를 다 통과하지 않은 채 분석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거라고 몰래 얘기해주며 항상 침착하고 말이 잘 통하는 그녀이지만 이번에는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며 분석가를 꼭 지켜주겠다며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막을 수 없었다며 타우 이사님께 해야할 보고와 해명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찔해지는 캐롤린

최신 전투 데이터에 의하면 개발부는 엔야의 신규 슈트 적성 검사는 통과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가 내려졌고 마지막 결정은 분석가에게 맡기겠다며 헤어짐

그렇게 숙소로 걸어가는 분석가는 그 때 엔야가 와주지 않았다면 자신들의 생사가 장담할 수 없었고 엔야는 의료실에서 상처 치료를 하고 떠났지만 직감 상 절대로 방으로 돌아가서 곱게 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은은하게 펴져있는 꽃향기를 따라간 곳에 등나무 꽃 아래의 옥상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엔야를 발견하고 그녀를 부르는 분석가에게 자신 옆에 쉬라고 자리를 내주는 엔야

그동안 모두들 미션을 수행하기 바쁜데 자신은 반복되는 훈련만 했을 뿐이라며 그 때마다 항상 사람을 안심시켜주는 이곳에 들렀고 밖에서 다른 대원들은 무엇을 하나 분석가를 옆에서 자신이 지켜주었으면 부상도 덜하지 않았을까 했다며 고백하는 엔야

그런 분석가는 사실 개발부는 이미 성과 도달에 요구하는 각종 지표에 도달했기에 이제부턴 그 슈트를 입고 미션을 수행해도 된다고 하며 오늘처럼 제때에 도착해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거라고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모두를 지켜줬다고 얘기해줌

이에 엔야는 이전 휴일에 즐겼던 게임 내용 같다며 자신은 지켜주는 방법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고 무작정 돌격하기 보단 곁에서 조용히 지원하며 지켜주는게 자신 스타일이 맞다고 깨달음

분석가는 예전에 옐로샤에서 했던 작전 기록들을 엔야에게 보여주며 이 정보를 토대로 더 멋진 작전을 엔야가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넘겨줌

엔야는 그러한 분석가에게 달려들며 영원히 분석가를 지켜주겠다고 웃으며 개인 스토리 마무리




개인 스토리 총평은 제5연구소에서 발견된 생체 포션으로 이후 벌어질 일에 대해 약간의 떡밥을 뿌렸으며 나머지는 엔야와의 꽁냥꽁냥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여지껏 야루섬 이후로 이렇다할 대쉬가 없었던 엔야에겐 좋은 갠스였지 않았을까 생각함

가면 갈수록 개인 스토리 내용이 길어져서 정리하기 빡세진다는게 필자에겐 벅차고 힘들지만 엄청난 가슴을 보니 아무래도 좋아졌음 더 많은 가슴! 더 굉장한 노출!

앞으로 영원히 지켜주겠다는 이벤트 클리셰도 진행되었으니 빵빵한 엔야의 폭풍 어택을 기대해도 좋을거란 기대를 마치며 끝내겠음

아 그리고 일러스트 이쁘게 잘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