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혹평이 많고 많았던 메인스토리 서장 - 4장 범위 중 일부가 바뀌었다. (변경을 예고해주셨던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서장과 1장 그리고 3장에 새로 일러스트가 추가되기도 하였고 내용도 일부 바뀌기도 하였다. 2,4장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은 언급이 없어서 아직 보지 않았지만 이후에 한번 다시 돌려보고 변경점이 있다면 또 다시 가져와보려고 한다.


스포일러가 될만한 사진들을 거진 가지고 왔기에 스포일러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 

특히 메인스토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이 글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


일단 서장부터.



서장에서는 일단 메피스토펠레스와 유리아의 합작 소환으로 주인공이 '구원자'라는 직책을 받고 온 것까지는 똑같다.

다만 새로 생긴 일러스트가 있는데 바로 클로이와 로제,린지의 3인방이 묘사된 일러스트이다.


일전에 기억상으로 3D 모양으로 대사를 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보니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든다.

특히 클로이가 눈에 엿보이는데 그야말로 평소 행실로 미루어보았을 때 뭐랄까..좀 어울리지 않았던 든든한 포스를 풍겼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린지가 저 뒤에 있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셋이 현 엘나스에서 유리아와 함께 시민들의 피신을 돕는 충신들이자 군사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프로토스 켐페인인 '아이어에서 탈출'이 생각나는 것은 왜지 ?



그리고 이 세 정령의 전투 일러스트까지. 이번에 이중게이트의 명칭에서 양동 작전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 일러스트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확실히 일러스트로 표현을 하니 뭔가 저들이 진짜 전투하는 느낌이 와닿는다고 해야할지. 현재 엘나스의 상황에서 주인공 소환에 힘을 잃은 유리아 그리고 아직 상황 파악이 덜 된 주인공으로써는 저 셋이 가장 중요한 조력자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보니까 로제 모습이 진짜 적응이 안된다. 평소에 봤을 때는 그냥 마음 여린 정령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사항전 하는 모습도 보니 전투를 할 때는 정말 용기있게 맞서는 정령이구나 라고 느끼기도 했다.




힘이 빠진 유리아. 일전에는 커먼 정령들을 소환해 일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장면에서 유리아를 도와주는 쪽으로 바꾼 모양. 메피와 함께 했다고는 하지만 구원자 소환에 자신의 힘을 거진 80% 이상 소모해버린 대가를 잘 표현이라도 하듯이 보호막 구현에 실패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일전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고 1장에서 힘을 지불했다고는 하지만 대사로만 나오는 것이었기에 그게 어느 정도인지 잘 체감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수정을 통해 '보호막 소환 실패' 라는 결과로 주인공 소환으로 인한 자신의 힘이 거의 삭제된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거기다가 놀라는 모습까지. 아무래도 자신의 힘이 이렇게까지 줄어들 줄은 몰랐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래도 솔레이 엘나스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보호하려는 백성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유리아이기 때문에 자신의 힘이 거진 소모되었어도 어떻게 해서든 지켜내고자 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유리아를 돕는 모습. 바로 이게 필요했다. 사실 나로써는 이게 가장 키포인트라고 생각하였던 것이 본인은 이런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활약'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지금 수정 전의 메인스토리를 보면 5장부터 7장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그에 따른 유저들이 받는 긴장감도 확 올라갔다 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메인스토리 자체로 봤을 때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하지만 그 내에서도 세부적으로 봤을 때 결국 주인공이 계속 병풍 취급되는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주인공이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기에 나로써는 정말 답답하였으며 근원적으로는 에덴을 침공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고 그에 따라서 부하 하나 자신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벌어진 사달을 주인공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그야말로 인간의 왕이라고 얼버무리는 케이린 파우스트에게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라고 하였을 때는 뒷목 잡았었다. (사실 케이린도 누군가를 죽인다 살린다 이런 소리를 할 입장은 못 된다.) 주인공의 행적들을 본다면 수정동굴이라던지 잊혀진 영웅의 유적이라던지 죽음굴과 유물 사원, 유리아의 기원의 탑 등 사실상 가본 곳이 많았었다. 그런데 거기서라도 뭔가를 얻은 것이 없다 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랬던 것 같다. 케이린 파우스트가 왜 어처구니 없어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서장에서 이렇게 보호막 마법을 부리는 유리아를 주인공의 모습이 정말 저돌적으로 느꼈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에 대해서 자신이 '구원자'라는 역할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이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에게 가진 '간절한 마음'까지 드러냈던 것이 컸던 것 같다. 이 장면을 그냥 단순히 본다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그런 사소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세세하게 따지고 본다면 상황도 위급 상황이고 자신을 도와줄 조력자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무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결국 유리아의 힘을 어느정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고 주민들도 보호하게 되는 것까지 이런 사소한 것도 결국에는 하나의 활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주인공의 활약을 잘 드러낼 수 있음에도 이전에는 그러지 못하였기에 많이 아쉬웠지만 이 장면을 보니 주인공에 대한 나의 어느 정도 평가는 조금 개선되기도 하였다. 물론 이건 지금 앞에서 이렇게 능동적으로 움직여 활약하였기에 가능한 이야기고 뒷 부분의 주인공은 아직 부정적인 평가가 나의 머릿속에서 지배하고 있다. 명색이 구원자인만큼 주인공 자신이 앞장서서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이렇게 있어야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 되기 시작하는 법이다. 아무리 구원자가 정령들의 옆에 있으면 정령들의 힘이 솟아오른다 라는 '설정'은 있어도 스토리 내부에서 활약하는 '주인공의 행적'과는 완전 별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있어도 스토리 내 자신의 행적들 가운데 활약이 없다면 설정 자체가 있으나 마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에는 주인공은 무능하다 라는 평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 본다.

  


아무튼 둘의 합작으로 보호막 형성에 성공. 

백성을 지키겠다 라는 일념을 가진 한 나라의 여왕과 불려서 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구원'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하고 이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여왕을 도운 주인공이 만들어 낸 하나의 명장면이지 않을까.


그렇게 백성들을 보호해서 방주에 탑승 전 비비안도 저지하고 (그 내에서도 대사와 연출 변화가 좀 있었음) 방주 탑승 후 아케나인 이동. 

여기까지 서장을 봤을 때 받았던 생각이다.


다음 1장을 보자. 



흑기사의 모습. 바로 아케나인에서 정령들과 재회하는 장면 앞에 흑기사와 비비안의 대화 장면을 삽입했다. 사실 구원자인 주인공을 보고 아무것도 없이 넘어가는 것이 좀 이상하긴 했었다. 물론 흑기사는 당시에 '거짓된 주인이 나타났는가' 라는 대사를 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이후에는 별 반응이 없어서 '별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인가' 싶었다. 그렇지만 이 장면의 추가로 흑기사는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질 요인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자신의 진정한 주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 유저들에게는 뒤에 '진정한 주인'이 나올 것임을 예고한 것이고 그 주인이 누구인지를 예측하게 만드는 전개가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5장을 본다면 앞선 이 장면에서 얼마나 의미심장하게 이어진 전개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본다. 또한 현 시점에서 흑기사는 케이린이 자신의 군주로 맹목적일 정도로 추종하는 입장이기에 주인공을 굉장히 눈엣가시라고 여길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주인공의 등장에 따른 흑기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였다.



주인공에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유리아. 정령연합군이라는 것이 현재 어떤 모습인지 이 추가된 일러스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사실 맨 뒤에 있는 여자는 메인 스토리 6-7장을 보고 왔을 때 이 장면에서 있으면 안되는 정령이다. 암튼 정령연합군 내 각국의 수장이 모여서 게이트의 상황에 의논하는 모습이자 이들을 물리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본다.


여담으로 이 일러스트의 유리아의 복장이 출시될 당시의 복장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 모양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전투 때는 유리아도 저런 복장으로 나간다는 것을 이 일러스트를 통해 확인사살 시켜준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긴급 회담 장면. 

이렇게 보니 레베카는 인연스토리가 나오기 전에는 마냥 천진난만한 정령이었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인연스토리가 나온 이후에는 평가가 180도 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도 이전과 대사에 변경이 생겼다. 전에는 어디 나돌아다니기 힘들다고 했는데 대사 변경으로 현재 레베카가 있는 곳도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간접적으로 표현해 낸 것. 사진에는 없지만 바이스 수상도 지금 칼라르 내 고래 마물 처리한다는 각국의 현재 상황을 알림으로써 지금 에덴 곳곳이 얼마나 총체적 난국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헤이즐과 라리마도 참여가 불가하다고 하였지만 헤이즐은 타브리아 내 침공 사태 해결로 바쁘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라리마의 경우에는 회의에 불참했던 사실을  메인스토리 6장과 7장의 그녀의 행적으로 미루어 보면 그녀가 꾸미는 계획을 위해서 뭔가를 계속 빌드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구원자 소환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세 정령. 구원자인 주인공이 정령들의 힘을 이끌어낸다는 설정이 있었기에 앞선 서장에서도 어느 정도 표현하였지만 1장의 유리아의 대사를 통해서도 주인공에게 그런 설정이 있다는 것을 잘 드러냈다고 본다. 


거기에 주인공에 대한 클라우디아의 걱정. 지금 주인공은 거의 반강제 납치로 에덴에 온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탈주 가능성이 있다. 좋좋소 조충범처럼 전킥 타고 도망갈 수도. 그렇기에 클라우디아의 걱정은 사실 있을 수 밖에 없다. 누구든지 자신이 구원자라고 하여 온다면 어리둥절 한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힘든 상황을 버티지 못하는 사태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구원자의 사명을 포기해버리는 순간 에덴은 사망 선고가 내려지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런 우려를 집어넣은 것도 하나의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할만한 요인. 한 유저분께서 적어주신 글 내의 사진의 내용을 인용해보자면 주인공의 '소명의 거부'에 대한 걱정거리를 드러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지.


뭐 암튼 그렇게 유리아는 주인공을 아케나인의 영주로 세우는 강수를 두었다. 문제는 주인공이 아케나인의 재정을 그렇게 떡락시켜버릴 줄 몰랐다는 것...


2장은 아직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보지 않았다.

마지막 3장으로 넘어간다.



잊혀진 영웅의 유적에 대해서 파우스트 박사에게 듣고 찾아온 잊혀진 영웅의 유적. 이것이 일러스트로 있었던 것인가 싶지만 일전에 본 적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 모양이 흑기사 투구와 비슷하다고 느낀 것은 기분 탓인 것 같다. 아무튼 들어가면 던전이 시작되는데 일부 마물들이 인간의 말을 한다. 이를 테면 힘의 제단의 심층부에서는 '자격을 증명해라' 라는 말을 한다던지, 인내의 제단 진입 전 '왠 놈이냐 !'라고 한다던지 등 신선한 풍경으로 다가왔다. (여담으로 인내의 제단은 좀 운빨인게 여러 보물 상자들이 있는데 운 좋으면 빠르게 걸린다. 운이 안 좋으면 아주 끝에서 걸린다...)



유적에 들어가면 나오는 목소리. 3장 초반부를 봤을 때 파우스트 박사의 목소리로 추측해본다. 아마 맞을지도 ? 이게 있었던가 사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찌되었던 주인공이 구원자 라는 사실을 증명해내는 공간이다. 시련도 시련이겠지만 그 시련에 어떻게 대처해내고 이에 따른 파우스트 박사에 대한 말을 그가 어떻게 받아들이냐 라는 것이 관건인 공간이다. 주인공은 여기서 과연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에 대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냈던 대사이지 않을지.



5장과 6장을 봤을 때 가장 의미심장했던 파우스트 박사의 말들. 사실 구원자를 소환한 자가 메피스토펠레스도 있지만 유리아가 거진 힘을 다 썼기에 처음에 봤을 때는 이것이 잘 이해가 안갔는데 6장을 보면서 왜 파우스트 박사가 이런 말을 한 것인지 이해가 되었다. 이후의 내용들을 본다면 케이린이 기원의 탑을 통해 강제로 '유리아'라는 표층을 벗겨내고 그 안을 뜯어낸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유리아=아폴리온 이라는 사실이 공식화 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파우스트 박사도 조력자 중에 한명이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왜 속시원하게 하지 않았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스토리 초반인 것임을 감안하면 벌써부터 그 답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기도 하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대목이지만, 검은방4에서 하무열이 대사로 언급한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이라도 있는 것일까 ? 



마지막으로 파우스트 박사가 주인공에게 했던 말들. '인류는 없고 초인류는 있다. 그리고 이들은 너를 찾아올 것이다. 너는 '구원자'니까.' 주인공이 인간이면서 정령들 편에 붙어있는 것을 감안하면 파우스트 박사의 이 말은 일리가 있는 것이 초인류는 정령 그리고 에덴의 구원자 주인공을 찾아내서 없애버리겠다 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니 이를 통해서 어느 정도 긴장을 유발하는 것일지도.  이후 5장을 본다면 한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초인류가 구원자를 영접한 최초의 순간이기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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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반 수정된 내용들을 가지고 글을 작성했다. 조금 부실하기는 하지만 나의 주관적인 느낌도 들어갔다.


지금 수정된 초반의 평가를 필자가 해본다면 이전보다는 나아졌다 라고 할 수 있다. 루즈해진 스토리의 앞부분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렸고 일러스트도 적절히 추가되어 해당 장면을 보는 유저들에게도 여러가지 인상을 심어준 것이라고 본다.


물론 후반부 스토리도 풍부하고 긴장감이 있을 뿐더러 에덴 자체가 진짜 거의 멸망직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기에 나 역시 스토리의 전반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만 스토리 급전개에 따른 복선 및 떡밥 배치 실패, 캐릭터 출현 비중 배분 실패 , 5장 이후 주인공 몰개성화로 인한 캐릭터 붕괴 라는 세부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다. 


1부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고 하였던 것 같은데 사실 따지고 보면 초인류의 제대로 된 침공의 시점이 중반부라는 점과 아폴리온이라는 또 하나의 거대 사건에 의한 것이고 적세력이 갑자기 급격히 늘어난 것에 대해서 수습이 되지 않을 정도로 스케일이 확 커졌다. 무엇보다도 그 침공 시점이 가장 늦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급격히 전개되고 앞에 나왔던 일부 정령들의 비중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할 주인공이 계속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는 공기 취급까지. 그야말로 스토리 자체로 보면 확실히 나아졌다고 할 수는 있어도 세세하게 따지면 부정적인 측면들이 고리에 고리를 걸어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주인공은 나로써는 지금 수정된 앞부분의 적극적인 모습처럼 8장 '짐승잡기'에서 얼마나 활약을 해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특히나 베히모스가 가장 쎈 놈이라고 한 만큼 정령들의 도움도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그 때의 주인공의 활약이 얼마나 보는 유저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볼 예정이다. 8장 전반 '우화'에서는 주인공의 활약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으니..


이렇게 장편으로 길게 썼다. 단상인데 장상으로 바꿔야될지도 모를 듯...

앞으로의 나올 메인스토리에서는 긴장되고 청량감있는 분위기의 출현도 포함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적극적인 활약을 가장 기대해볼 수 있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여러모로 스토리에 신경써주신 제작진 분들께 진심을 담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긴 글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