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이세계 처음오고부터 계속 구르는 틋녀

거의 매일같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얻어맞고 강간당하고 피투성이로 겨우 살아남고 어떻게든 도망쳐도 결국 새로운 절망과 더 튼튼한 족쇄가 채워질 뿐이고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도 반항할 힘조차 없어서 절망만 하던 틋녀가


시우한테 구해지고 처음에는 사람의 형상인 것만으로도 두려워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는거야



시우는 그냥 구할 수 있다면 앞뒤 안가리고 구하는 그런 만화의 주인공같은 사람이었기에 아무렇지않게 배푼것 이지만


약자로써 강한 악과 수많은 불운에 유린당하기만 해왔던 틋녀에게는 

그 별거아닌 손길이 구원이었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채로 건네는 위로와 약간의 선의뿐이 담긴 보살핌이 이 세계에 오고 받은 전부였지




하지만 시우는 사실 하렘을 차리고도 불쌍한 여자가 보이면 일단 눈이 돌아가는 미친놈이었고... 역시나 결말은 구원튀

참으로 양산형하렘뽕빨물의 남주다운 행실이야


자신을 지옥에서 꺼내주고 마음도 모자라 영혼까지 가져가놓고는 이제 좀 괜찮아진것 같으니 그냥 튀려는 시우를 붙잡고 첩이라도 상관없으니 받아들여달라고 빌고


일단 미소녀이고 자기가 좋다고 하니 이걸 또 일행에 끼워주는 미친 시우..




3번째, 4번째 혹은 더 밀려나더라도 시우가 자신을 사랑해준다면 행복하다며..

아니 자신을 그냥 성욕의 배출구로 심심풀이 삼아 사용해도 되니까 곁에 있게해달라는 틋녀가 보고싶구나






존나 많은 분량의 묵직한 피폐빌드업, 구원은 받았으나 정실이 아닌 찝찝한 결말...

하지만 틋녀는 행복하니까 해피엔딩




흔한 구원순애는 질렸어!!








왜 이런게 갑자기 보고싶은지 모르겠으나

지금 읽고 있는 작품이 일단

신이 없는 세계

아무튼 여기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